상품명 | 괜찮아, 나는 나니까 (성전 스님이 전하는 희망의 토닥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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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
판매가 | 12,600원 |
저자/출판사 | 성전 지음/담앤북스 |
적립금 | 630원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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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268 |
발행일 | 2016-03-23 |
상품간략설명 | 성전 스님이 전하는 희망의 토닥임 |
ISBN | 97889989468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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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가이드책소개
불교계 대표 문장가 성전 스님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산문집 『괜찮아, 나는 나니까』에는 총 91편의 글이 실려 있다. 스님이 2013년부터「불교신문」과 「조선일보」에 쓴 칼럼에 최근에 쓴 글을 더해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절집의 아름다운 풍경과 아랫마을 할머니의 귀여운 하소연 같은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실크로드로 떠난 구법(求法) 여행기까지. 스님은 실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지금 여기, 나에게서’ 희망을 찾는 법을 들려준다.
허리 굽어 혼자는 걷지도 못하시는 할머니들이 저 너른 밭에 콩을 심고 마늘을 캔다는 사실이 내게는 기적과도 같이 다가왔습니다. 꺼져 가는 생명이 저 너른 대지에 생명을 푸르게 가꾼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역설입니까. 나는 이렇게 기적을 일구는 사람들을 만나며 살고 있습니다.
_「기적을 일구는 사람들」 중에서
이제 나는 이사에 대해 내 나름의 정의가 생겼습니다. 이사는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마음의 이동이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옮겨서 내 안에 있는 ‘탐욕을 버리려는 나’를 만나는 일이라고 나는 이사를 정의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할 때마다 갈등을 겪지만 그것 역시 좋은 수행의 계기인 셈입니다.
_「이사 가는 날」 중에서
세 번째는 아주 극단적이지만 이렇게도 생각합니다. 자기 생각 가지고 자기 멋대로 하는데 내가 무슨 상관이람. 우리는 상대의 생각까지도 지배하려는 못된 구석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투고 마음 아파합니다. 하지만 상대의 생각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고 이해해야 할 대상입니다.
_「날 서운하게 한 사람을 대하는 세 가지 방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