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상이 남겨 놓은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살펴보면서 조상들의 철학적 사색과 미의식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그 경지가 깊고 심오하단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 주생활, 의생활, 민속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 놓은 삶의 흔적들을 통해 처지나 용도, 상황에 따라 그 외형은 조금씩 다르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어떤 절대치나 근본을 지향하는 마음은 같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허균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애정을 바탕으로 회화, 건축, 공예, 불교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자리 잡고 있는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신을 살피는 일에 힘쓰고 있다. 홍익대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를 전공하였고, 우리 문화 연구원장, 문화관광부 문화재전문위원, 문화재감정위원, 문화재청심사평가위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책임 편수연구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민예미술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이경재

1939년 서울 출생.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경향신문, 합동통신 사진부 기자로 활동, 그 후 연합통신 사진부장 및 편집국 기획위원, 출판국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목차

1. 인간의 겸손한 자취를 따라-옛길
2. 사물의 이치와 인생을 성찰하다-관수도
3. 우리 마을 사람드르이 벗-미륵
4. 든든하고 포근한 그늘-서낭나무
5. 어머니의 삶이 깃든 공간-장독대
6. 중용의 멋과 아름다움-한옥의 창호
7. 색에 비친 정서-우리의 빛깔
8. 유를 은유하는 무-여백
9. 그림에 스민 멋과 해학-까치호랑이
10. 마음을 담은 거울-민화
11. 여인의 농염한 멋과 꿈-노리개
12. 조선 선비의 마음은 어디에-갓
13. 시와 바람의 풍류-정자
14. 인간 중심의 자연 해석-소나무
15. 오직 다만 있는 하늘-월야산수도
16. 인간미가 스며든 신상-한국의 불상
17. 마음의 자로 지은 건물-청룡사 법당
18. 오행에 실은 화려한 기원-단청
19. 천의의 울림-보신각 종소리
20. 땅 위에 펼쳐진 우주 자연-경복궁 근정전
21. 역의 원리가 깃든 곳-궁궐 건축
22. 원본 사고의 소용돌이-태극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