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감포에는 촛불하나 밝히셨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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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9,000원 |
저자/출판사 | 임상갑/불교문예 |
적립금 | 450원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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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276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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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가이드책소개
임상갑의 시는 전원의 서정으로 가득하다. 전원이란 원래 축복과 풍요의 낙원을 의미한다. 동양의 무릉도원武陵桃源이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다면, 서양의 아르카디아Arcadia는 고대 그리스 중부의 초원지대로 목축을 생업으로 하는 고립된 지역을 의미했다. 그것이 후에 전원의 이상향을 의미하게 되었다. 임상갑이 머물러 살고 있는 전원에는 지난 시절의 추억들이 깃들어 살고 있다. 또한 시인이 은둔하여 살고 있는 전원에는 혼자 버려진 듯한 슬픔과 환경파괴에 대한 분노가 있고, 온전한 삶에의 희망들이 교차하는 공간으로서 그곳은 시인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꿈꾸는 장소이기도 하다.
저자 소개
저자 : 임상갑
임상갑 시인충남 공주 출생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2016년 《불교문예》로 등단.시집 『풍등』이 있음.
목차
■ 시인의 말
1부
가시박덩굴
각시취
겨우살이
네 잎 크로바
까마중
노루귀
노루발풀
대마
갈대
독새풀
며느리밑씻개
명아주
바랭이
새삼
솔잎
씀바귀
와송
왕골
자주감자
으악새
부평초
제주 취
질경이
2부
고마리
난초
달개비
달맞이꽃 1
달맞이꽃 2
동자꽃
메
금강초롱
민들레
벌금자리
빈집
산국
엉겅퀴
섬초롱
솔체꽃
얼음새꽃
참나리
바위나리
할미꽃
3부
?...
10날하고 18날
경사
감포에는 촛불 하나 밝히셨는가
길이 멀으오 어서 떠나요
꾸물거리는 하느님
당신께 국화꽃을 바칩니다
소리 나지 않는 노랫소리
아픈 친구야
아궁이 두 구멍
차례
음흉한 저녁
천장
침묵
평온하여라
포수
푸른 엉덩이
착각하며 사라지는 것
허리가 잘린 말들
허풍 떨던 질긴 날들
황홀한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