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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의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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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십이지의 문화사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
저자/출판사 허균/돌베개
적립금 54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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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176
발행일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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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십이지로 읽는 전통 문화

해가 바뀌면 동물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올해는 쥐띠, 소띠, 용띠 등등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아직 우리 사회는 십이지에 관한 문화를 갖고 있다. 궁합을 볼 때에도 특정 띠에 관해서는 금기가 존재하는 현실을 보면 전통의 힘은 강한 듯하다. 이 책은 십이지의 문화사를 다룬다. 저자는 기존의 저서들이 십이지를 점이나 사주팔자 풀이의 근거로 생각하거나 띠 동물이라는 관점에서만 바라본다는 한계를 넘어 총체적 진실에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책에는 십이지의 기본 개념, 십이지 문자의 기원과 의미, 십이지 동물의 상징성 그리고 한국 십이지 미술의 전개 양상 등 십이지에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십이지와 일본의 십이지를 살펴 봄으로써 우리 문화의 보편성과 함께 특수성을 개관한다. 주제의 특성에 맞게 십이지에 관련된 다양한 삽화가 수록되었다.


저자소개

허균
허균은 사대부들이 누렸던 누정 생활의 풍류를 이해하기 위해 지난 수년 동안 전국에 있는 수많은 누정을 유람했다. 청명한 달밤, 안개 낀 아침이나 눈비 오는 날에도 누정에 올라 옛 풍류객들의 마음자리를 찾아 서성이며, 누정을 통해 옛사람들의 생활철학이나 윤리관, 현실적 욕망을 읽어냈다.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를 전공하였고, 우리문화연구원장·문화관광부 문화재전문위원·문화재감정위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 책임편수연구원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문양대전 자문위원이자 한국민예미술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담긴 의식과 철학을 고찰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의 정원-선비가 거닐던 세계』(독일 푸랑크푸르트 북페어, 한국을 대표하는 책 100선,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한국출판진흥재단 청소년 추천도서), 『전통미술의 소재와 상징』, 『고궁산책』, 『전통문양』, 『뜻으로 풀어본 우리 옛 그림』, 『선인들이 남겨 놓은 삶의 흔적들-한국인의 미의식』, 『사찰장식 그 빛나는 상징의 세계』(제41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출판상), 『사료와 함께 새로 보는 경복궁』, 『허균의 우리민화 읽기』, 『사찰 100美 100選』(제15회 불교언론문화상 출판부문 최우수상), 『사찰장식의 善과 美』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Ⅰ. 십이지의 이해
1. 십이지의 기원 / 2. 고간지 / 3. 십이지의 자의 / 4. 십이지의 시간과 방위

Ⅱ. 십이지 동물
1. 십이지 동물의 유래 / 2. 십이지 동물과 시간 / 3. 십이지 동물과 오행
4. 십이지 동물의 다양성 / 5. 십이지 동물에 관한 전통 관념과 그림

Ⅲ. 한국의 십이지 미술
1. 십이지 사상의 한반도 전래와 정착 / 2. 한국 십이지신상의 종류 /
3. 십이지 미술의 전개

Ⅳ. 중국과 일본의 십이지 미술
1. 중국의 십이지 미술 / 2. 일본의 십이지 미술

나가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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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십이지와 십이지 미술의 총체적 진실
- 십이지에 대한 입체적 이해를 위한 연구


해가 바뀌고 설을 맞으면서 사람들은 올해가 무슨 띠의 해인가 따져 그 동물이 상징하는 좋은 의미처럼 올해도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또한 띠 동물의 특성을 결부시켜 사람의 성격을 추측하기도 하고 장래를 예단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부모가 회갑을 맞이하면 자식들은 그날을 인생의 가장 뜻있는 날로 생각하여 성대한 잔치를 베푼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고 있고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방대하고 심오한 우주적 드라마가 십이지 속에 펼쳐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십이지는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다방면에 나타나기 때문에 어느 한 측면만 봐서는 그 참된 면모를 알기 어렵다. 지금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십이지 관련 책을 보면 십이지를 점占 이나 사주팔자 풀이의 근거로 생각하거나 띠 동물이라는 관점에서만 바라본 경우가 많다. 조금 더 나간 경우도 민속적 의미, 설화나 전설 등을 나열하는 것에 그친다. 이것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 식의 접근 방식이어서 십이지와 십이지 미술의 총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많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 십이지의 기본 개념, 십이지 문자의 기원과 의미, 십이지 동물의 상징성, 그리고 한국 십이지 미술의 전개 양상 등 십이지와 관련된 모든 부문에 걸쳐 십이지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살피는 데 힘썼다. 현실적으로 부장품과 석조 불교미술, 그림 몇 점 외에 유존하는 유물이 적어 아쉬움이 있지만, 이 연구 성과는 일반인들이 십이지에 관한 내용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십이지는 열두 띠 동물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고대인들은 항상 천체의 운행과 땅의 변화를 관찰했고, 그런 노력을 통해 우주 시간에 따라 만물이 생生·성成·쇠衰·멸滅을 반복하는 이치를 발견했다. 그들은 봄이 오면 산하지대에서 초목이 싹트고, 여름이 되면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고, 가을에는 성장이 둔해지면서 열매를 맺고, 겨울을 맞아 성장을 멈추고 시들어 땅으로 회귀하는 우주 자연의 이치를 터득한 것이다. 그 이치를 인간사에 응용하기 위해 문자로 표시한 것이 바로 자子·축 丑·인寅·묘卯 등의 십이지 문자이다. 그리고 띠 동물이라는 것은 십이지에 배속시킨 상징 부호일 뿐이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십이지의 기원’과 ‘고간지’ 편에서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십이지 열두 문자는 뜻글자가 아니다

십이지 문자는 한자 형태로 되어 있지만, 한자를 만드는 원리인 육서(六書)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그래서 십이지 문자는 뜻글자라기보다는 일종의 상징 부호라 할 수 있다. 예컨대 자(子)는 아들이나 쥐를 뜻하는 글자가 아니라 ‘불어난다’ ‘번식한다’는 자(滋)의 뜻을 간단한 문자로 표시한 것에 불과하다. 이것은 다른 십이지 문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각 십이지 문자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십이지의 자의’ 편에서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십이지는 시간과 방위의 부호이다

옛사람들은 시간의 흐름을 천체의 운행 상태로 파악했다. 그들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관찰했던 것은 북극성과 북두칠성이었다. 북두칠성의 움직임을 근거로 시간의 흐름을 인식했고, 그때그때의 위치를 방위로 파악하였다. 이처럼 동양 문화에서 시간과 방위는 상호 의존적 관계에 있다.
북두칠성을 국자에 비유할 때 자루에 해당하는 것이 건(建)이다. 이것이 가리키는 시간과 방위에 따라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들은 생(生)·성(成)·쇠(衰)·멸(滅)의 과정을 순환하게 된다. 이에 대해서는 ‘십이지의 시간과 방위’ 편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십이지 동물은 또 다른 십이지 문자이다

우주 자연의 변화 원리는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일상적인 삶의 현장이나 사후의 명계(冥界)에 적용하기 어렵다. 그래서 더 편리하고 쉽게 인간사(人間事)에 적용할 수 있는 방편이 필요하였고, 그 방편으로 창안된 것이 쥐·소·호랑이·토끼 등의 십이지 동물이다.
십이지 동물은 인간과 친근한 동물로서 실제 이상의 신격神格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상징적 의미가 크다. 십이지 동물인 쥐·소·호랑이·토끼 등이 언제부터 십이지의 상징 동물이 되었고, 쥐에서 돼지로 끝나는 순환 고리는 어떻게 정해졌으며, 이들이 지닌 상징적 의미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십이지의 동물’ 편 등에서 다루고 있다.

한국의 십이지 미술과 중국·일본의 십이지 미술

중국에서 한반도로 전래된 십이지 문화가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면 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한다.
통일신라시대의 십이지 미술은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었다. 부장용(副葬用) 명기(明器)부터 왕릉의 외부 호석, 탑, 부도 등 불교 건축물이나 불구(佛具) 장엄용에 이르기까지 십이지 미술이 널리 활용되었다. 특히 왕릉 호석의 십이지신상은 성격과 형태면에서 종전의 중국식 십이생초와는 전혀 다른 한국적 조형 세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십이지 미술사적인 의의가 크다.
고려시대에는 앞 시대에 성행했던 갑주무장 수수인신형 십이지상이 사라지고 동물 장식 관을 쓴 문관복의 수관인신형 십이지신상이 나타난다. 수관인신형 십이지신상의 경우 왕릉에서는 외부 호석에 장식되었고 귀족 무덤에서는 내부 벽화로 그려졌다. 태조의 현릉(顯陵)에서처럼 고려 초기 왕릉에는 수수인신형 십이지신상이 왕릉 호석에 잔존하고 있었으나 그 이후에는 채운(彩雲) 속의 수관인신형 십이지신상이 대세를 이루었다. 이렇게 전개되던 고려의 십이지 장식 미술은 고려 말 공민왕의 현릉(玄陵)과 노국대장공주의 정릉(正陵)에서 꽃을 피웠고 이 능제(陵制)가 조선 왕릉 제도의 모범이 되었다.
조선시대에 접어들면 십이지신상은 불탑에서 완전히 사라지지만 왕릉 장식 전통은 그대로 계승되엇다. 「국조오례의」 왕릉 제도에 따라 호석에 태극 문양이나 영탁문(靈鐸紋), 영저문(靈杵紋)과 함께 십이지신상을 새겼다. 그러나 왕의 유명(遺命)에 따라, 혹은 그 선례를 따라 십이지신상 대신에 십이지 문자를 난간 기둥이나 동자 기둥 등에 새기는 현상도 나타났다. 십이지신상은 왕릉뿐만 아니라 생활 용구나 장신구 등 민예품의 장식 소재로 애호되었고, 십이지 번화(幡畵)와 같은 불교의식용 그림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경복궁 근정전 월대에서 보듯이 순수한 동물 형상의 십이지상이 궁궐에 등장한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국의 십이지 미술’ 장에서 자세하게 다루어져 있다. 또한 이웃 중국과 일본의 십이지 미술 경향에 대해서도 ‘중국과 일본의 십이지 미술’ 장에서 상세하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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