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1. 인왕경소 (신라1)
원측/백진순/800쪽
호국의 비법이 설해진 『인왕경』의 주석서.
원측 스님의 말년 작품으로서, 내적으로 깨달음을 추구해 가는 과정이 결국 외적으로 나라를 수호하는 길임을 역설하고 있다.

2. 일승법계도원통기 (고려1)
균여/최연식/214쪽
한국 화엄학의 시조인 의상 스님의 『법계도』에 대한 가장 체계적인 해설서.
균여의 저술 가운데 시기적으로 가장 앞서는 문헌으로서 균여 화엄사상의 초기 면모를 여실히 보여 준다.

3. 원감국사집 (고려2)
충지/이상현/480쪽
고려 말엽에 국사로 활약한 충지 스님의 시문집.
선취적인 시와 외세의 영향으로 곤궁에 빠진 사회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지식인의 고민을 보여주는 시가 절창으로 평가받고 있다.

4. 작법귀감 (조선1)
백파 긍선/김두재/336쪽
‘작법귀감’이라는 제목은 불교의 제반 의식에 통용되는 의식문의 모범이요, 규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의식문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체계화하고 있어 한국의 불교의례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5. 정토보서 (조선2)
백암 성총/김종진/224쪽
정토왕생을 권면하는 보배로운 글을 모아 놓은 염불권장서로, 조선 후기 염불신앙의 정립과 확산에 기여한 신앙지침서이다.

6. 백암정토찬 (조선3)
백암 성총/김종진/154쪽
극락과 염불을 노래한 정토의 노래이자, 자신의 인생 여정과 수도의 과정에서 느꼈던 서정과 세상에 대한 목소리를 함께 담고 있는, 종교성과 문학성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7. 일본표해록 (조선4)
풍계 현정/김상현/180쪽
천불을 조성하여 경주에서 배에 싣고 해남 대둔사로 가던 중 일본으로 표류하여 겪은 일이 흥미 있게 기록되어 있다. 당시 일본의 풍속과 일본인의 조선 인식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