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직지의 의미와 그 가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으로 흥덕사지, 금속활자인쇄술에 관련한 자료들을 모아 정리하였고, 한국 금속활자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는 2권중, 하권만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에 보관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지닌 한국 금속활자 인쇄술의 실물적 증거로서의 의미는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 책을 서술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전체를 6개 장으로 나누고, 제1장에서는 금속활자 인쇄술의 의미와 가치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대해서 다루었고, 제2장에서는 1377년년 「직지」 인쇄에서 1972년 직지를 발견하기가지의 과정을, 제3장에서는 활자의 주조 방법에서부터 목판본 필사본에 이르는 정보매체에 대한 내용을, 제4장에서는 「직지」라는 책의 이름과 내용과 수록된 고승들의 법어들을, 제5장에서는 14세기 한국 불교의 흐름과 저자의 생애와 사상 및 간행에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제6장에서는 금속활자의 주조와 인쇄 방법, 그리고 조선시대 금속인쇄물에 대한 이야기를 풍부한 그림 자료를 통해 해설하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에 복원된 갑인자와 한글활자로 된 인쇄판본과 인쇄된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이 실려 있으며, 한적의 판식과 금속활자 연표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저자소개

청주고인쇄박물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을 인쇄한 청주 흥덕사지에 1992년 개관한 국내 유일의 고인쇄 전문 박물관이다. 금속활자본, 목판본, 목활자본 등의 각종 옛인쇄물과 인쇄기고, 흥덕사지에서 출토된 유물 등 액 3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그리고 직지금속활자공방 재현관, 조판과 주조실 등의 상설전시실 및 기획전시실, 교과서 속 직지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책의 테크놀로지, 금속활자
2.'직지', 1377년에서 1972년의 시간
3.금속활자본에서 필사본까지
4.'직지'의 내면 직지심체
5.'직지'의 탄생을 도운 산파들
6.'직지'의 맥을 이은 한국의 금속활자

부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