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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비워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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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비워야 산다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
저자/출판사 지율,박기호,이남곡,임락경,칫다다,서영남/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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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59
발행일 2011-07-08
ISBN 978898431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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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디까지 채우면 행복해질까?’
소유에 목마른 현대인을 위한 냉수 한 잔


2010년 연말, 서울 프란체스코회관에서 여섯 명의 현자들이 독자들과 만났다. 환경운동가 지율스님, 공동체 운동가 박기호 신부, 진보운동가 이남곡, 시골교회의 임락경 목사, 요가수행단체 ‘아난다마르가’의 칫다다, 민들레 국수집의 주인장 서영남. 각자의 자리에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우리 시대, 무소유의 길을 묻는’ 자리였다. 『비워야 산다』는 이 대담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들은 나를 비울 때 비로소 내가 사는 세상을 사랑으로 채울 수 있고, 그것이 결국 영원한 행복, 지복으로 가는 길임을 실제 삶을 통해 보여준 증인들이기도 하다. 이들의 이야기는 로또복권을 긁는 서민들부터 개발에 목숨 거는 정치권까지, 채움병에 걸려 점점 더 불행의 늪으로 빠져드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며, ‘무소유’가 개인적 안빈낙도의 가치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미래임을 일깨운다.

사회를 맡았던 황대권 선생이 서문에서 밝힌 대로 “보통사람의 처지에서 보면 듣기는 좋은데 현실에서 실천하기에는 너무도 힘든 삶을 천연덕스럽게 살아내고 있는” 여섯 현자의 환환 웃음소리를 통해 독자들은 ‘무소유’의 진화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이남곡
1945년 전남 함평에서 출생하였다. 중학교까지 함평에서 마치고, 1960년 서울 경기고에 입학하였다. 유학 첫해인 1960년에 겪은 4. 19 혁명으로 시대에 눈 뜨기 시작하였다. 1963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였다. 대학에 가서도 사회적 부자유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변혁운동에 나섰다. 1964년 한일회담 반대투쟁과 반독재 민주화투쟁에 앞장서다 지하운동에 가담하였다. 1972년부터 농촌지역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농촌운동과 함께 교사운동을 하였다. 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투옥, 4년간 옥고를 치렀다.

이 사건을 전후로 해서 그의 사상은 큰 전환을 하게 되는데, 그의 사상이나 운동론은 이 때 그 틀이 형성된다. 이런 바탕에서 출옥 후 정토회 법륜스님이 이끈 불교사회연구소에서 새로운 인간과 사회, 새로운 문명을 고민하고 설계하기도 했다. 그 즈음 무아집, 무소유, 일체의 이념으로 집약되는 야마기시(山岸) 사상을 만났다. 야마기시즘 특별연찬회에 참여한 것이 인연이 되어, 1996년부터 8년간 경기도 화성에 있는 야마기시 실현지에서 새 삶을 꾸렸다.

 

서영남
1954년 부산 범내골에서 태어나 1976년 한국 순교 복자수도회에 입회, 1985년 종신서원을 하고 가톨릭 신학원을 졸업하였다. 1995년부터 전국의 교도소를 다니며 장기수 면담활동을 했으며, 2000년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정사목위원회에 파견되어 출소자의 집인 ‘평화의 집’에서 형제들과 함께 지냈다.

수도원에서 25년간 수사 생활을 하다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기 위해 환속했다. 출소자 공동체 ‘겨자씨의 집’을 만들어 형제들과 지내던 중 2003년 만우절에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식당 ‘민들레 국수집’을 차렸다. 그해 5월에 느슨한 공동체로서 노숙인의 자립을 돕는 ‘민들레의 집’ 활동을 시작했고, 이어서 노숙인들이 잠시나마 편히 쉴 수 있는 ‘민들레 쉼터’를 만들었다. 민들레 쉼터는 2009년 7월에 노숙인의 문화센터 ‘민들레 희망지원센터’로 발전해 국수집 손님들이 스스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임락경
 1945년 순창에서 태어났다. 유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7세에 '맨발의 성자' 이현필 선생의 가르침을 받고자 동광원에 들어가 결핵환자들과 15년을 지냈다. 1980년부터 강원도 화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장애인 ‘안장애인’이 섞여 사는 집 시골교회(집)에서 유기농 콩을 심어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직접 꿀벌을 친다. 돌파리突破理, 즉 ‘이치를 돌파한 사람’이라 말하는 그는 정농회 회장, 북한강유기농업운동연합 초대회장, 화천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초대 회장, 상지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또 감리회제2연수부에서 '임락경의 건강교실'을 10년째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돌파리 잔소리』(삼인), 『촌놈 임락경의 그 시절, 그 노래, 그 사연』(삼인), 『먹기 싫은 음식이 병을 고친다』(들녁) 『흥부처럼 먹어라 그래야 병 안난다』(농민신문사) 등이 있다.

 

지율
양산 통도사에서 청화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선방에서 지내다 1997년 구족계를 받고 1998년에 수행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에 공부하러 내원사에 왔다가 포클레인이 산을 뚫고 길을 내는 장면을 보고 마치 어린아이가 강간당하고 구타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때부터 천성산 지킴이로 나섰다. 2003년 5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무려 242일간 단식을 했지만 천성산 터널은 결국 개통됐다. 그 후 교통편조차 거의 닿지 않은 영덕의 두메에서 살며 하루 5000원짜리 손수건 한 장씩을 수놓아 판 돈 월 15만원으로 무소유적 삶을 살았다. 그러다 2009년 4대강 개발 현장인 낙동강에서 천성산보다 100배, 1000배나 더 많은 생명이 파괴되는 것을 보고 현장을 지키며 생명의 고통을 세상에 전하고 있다.

 

칫다다
경제학 박사 출신 ‘아난다마르가’ 수행자.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위티타대와 메릴랜드대에서 공부했다. 귀국 후 산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일하던 중 고혈압과 당뇨, 위염 등을 앓다가 아난다마르가를 만나 몸과 정신이 새로워지는 경험을 하고 수행자의 삶을 선택했다. 그때부터 자본주의 이후 새 시대의 경제모델 ‘프라우트’와 스승 사카르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고 있다.


목차

서문: 비움으로써 사랑의 곳간을 채우는 우리 시대 현자들-황대권

지율 스님: 나는 소유하고 있다, 햇살과 바람과 구름을
알렉산더 대왕의 두 손을 보라|24시간 켜진 등이 우리를 기쁘게 하는가|우리 삶에 진정 필요한 것은|놓여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뿐|강과 카지노,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자연은 스스로 제자리를 찾아간다|천성산이 나를 약초처럼 쓰는구나|내 이름 석 자가 흔적 없이 사라지기를

황대권이 만난 지율: 집요한 원칙주의를 구도행으로 이어가는 수행자

박기호 신부: 이제 호화 여객선에서 뛰어내려야 할 때
인간은 가장 불완전한 틈새 생활자|무소유의 삶은 비주류의 삶|“돈도 신발도 지팡이도 가져가지 말라”|강은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기계로 인해 퇴화하는 인간들|세 걸음 앞선 삶|내 삶의 주인 되는 첫 번째 조건|시대의 피난처이자 쉼터|공동체에서의 행복은 스스로 발견하는 것|공동체 운동의 키워드는 무소유와 육체노동

황대권이 만난 박기호: 말씀대로 사는 신앙인

이남곡: 21세기 말, 무소유 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무소유의 연습이 필요하다|진보를 연찬하라|개별 주체성이 살아 있는 ‘좋은마을’|개인주의를 넘어선 공인주의 세상|야만과 진보, 기로에 선 인류|능력만큼 일하고 능력만큼 쓸 수 있는 사회|자본주의 시장의 인간화|2060년 서울에서 태어난 A군의 성인화 과정|‘노숙인이 되어도 좋다’는 기개가 필요하다

황대권이 만난 이남곡: 진보의 브레인, 혹은 된장의 달인

임락경 목사: 사람은 섞여 살아야 한다
맞선 보고 퇴짜 맞을 바엔 내가 먼저 싫다고 하자|아침 진지는 진시에, 잠은 자시에, 술은 술시에|농자천하지대본|이치를 돌파하는 돌파리|백성의 노래와 농담|사람은 섞여 살아야 한다

황대권이 만난 임락경: 기인 가운데 기인, 보물 가운데 보물

칫다다: 인간에겐 소유권이 없다, 다만 관리권이 있을 뿐
무한한 행복으로 가는 길|자본휴머니즘에서 네오휴머니즘으로|다시 돌아가는 법을 가르친다|모든 존재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와|“당신 뜻대로 하소서”|프라우트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황대권이 만난 칫다다: 자본주의 이후의 ‘이상국가’ 건설자

서영남: 무소유는 사랑의 다른 이름이다
줄탁동시의 마음으로|도로시 데이의 ‘환대의 집’처럼|내게 콩깍지를 씌운 사람들|이웃이 희망이다|함께 꿈꾸고 이뤄낸 1만 원의 기적|가장 약하고 보잘것없는 이가 보물이 되는 곳

황대권이 만난 서영남: 내가 만나본 가장 경이로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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