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의 우화를 통해 인생의 가르침을 얻다!

저자소개

이용범
대전고,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1985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 ‘유형의 아침’이 당선되며 문단에 나온 이후 창작집 『그 겨울의 일지』 『꿈 없는 날들의 긴 잠』, 장편 『얼음꽃』 『열한 번째 사과나무』 『연애편지』 『꼬마성자 몽몽』, 철학 에세이 『1만 년 동안의 화두』 등을 펴냈다.

목차

분노의 가시를 뽑아라
진짜 태워 없애야 할 것/배고픔이 죄다/진심으로 뉘우치면/굳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노여움의 가시/분노의 가시를 뽑아라/네 안의 황금을 보라/나쁜 싹은 애초부터 잘라버려라/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남의 떡이 커 보인다/엉뚱한 화풀이/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적/놓으면 열린다/어디에 부채질하는가/머리와 꼬리의 싸움/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번뇌가 스며드는 틈/부럽다, 귀신/몰입의 힘/삼켜야 할 것과 뱉어야 할 것/사소한 갈등의 결과/말 안 해도 알겠지?/가장 소중한 재산/‘나’를 ‘나’라고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

버려야 할 때 버려라
탐욕의 끝은 어디인가/금덩이가 무서운 것은/하찮은 꿀 한 방울 때문에/이렇게 살아 있지 않습니까/욕심이 지나치면/놓아버려라/초대받지 않은 손님/형제의 욕심/잠을 못 이룬 까닭/가진 것 없는 자의 여유/콩알 하나의 유혹/버려야 할 때 버려라/무엇을 지고 갈 것인가/정말 기다리는 것/탐욕을 버린 자에게 기회가 온다/돈 세는 사람/질투에 눈먼 스님/떡 하나 때문에/돈을 주고 사온 재난/미끼/아름다운 것은 무엇인가/다툼의 원인/큰 물고기의 최후/채찍으로도 다스릴 수 없는 탐욕/ 맛의 탐욕/귀고리 하나 때문에/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가장 큰 부자이다

우물에 빠진 달 건지기
우물에 빠진 달 건지기/그림자에 빠져 죽다/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은 왜 보는가/맛 좋은 떡의 비밀/착각의 그림자/그림자로 진 빚을 그림자로 갚는다/거문고소리 가져오기/소라고둥/돌멩이를 쫓는 개/항아리에 숨겨둔 애인/살아있는 나무 인형/헛된 믿음/황금 연못/메아리가 사는 곳

복 밭에 씨를 뿌려라
내가 나쁜 마음을 품으면/가장 불쌍한 아들/비상식량/가장 멋진 복수/장사꾼의 재산 목록/놀부의 마음/몸이 지은 원죄/그대가 죽은 후/지옥보다는 낫다/복 밭에 씨를 뿌려라/아직 늦지 않았다/염라대왕이 원하는 선물/ 나는 어디에 있는가/도둑의 깨달음/아홉 빛깔의 사슴/은혜를 모르는 자, 화 있을 진저/악한 사람의 운명/되로 주고 말로 받다/알면 다쳐/보이지 않는 손/까마귀와 요리사/볏짚 한 묶음으로 나라를 사다/볏짚 한 묶음으로 나라를 사다/한 번은 속일 수 있지만/공짜는 한 번이면 족하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
백 근의 살점과 한 개의 머리/뱃전에 잃어버린 곳을 표시하다/거울 속의 주인/귀한 것과 천한 것/침 밟아 뭉개기/형제의 유산 나누기/진짜 지켜야 할 것/반 조각의 떡/거북을 죽이는 법/빗나간 예측/일단 시도는 해보았으니/충실한 하인/장님 코끼리 만지기/부러워할 게 따로 있지/세 가지 어리석음/코를 베어 코에 붙이다/과녁이 있는 곳으로 가라/떠먹여 줘야만 아는가

마음만 한번 고쳐먹으면
들어갔다면, 나올 곳부터 생각하라/마음만 한번 고쳐먹으면/기름기가 없는 염소/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할 일 없는 귀신/남의 소를 세다/운 좋은 공처가/아는 것이 병/환상의 성/비록 달라진 것은 없지만/독사가 독을 참아낼 때/입안의 쌀 한 줌/바닷물을 퍼내 바닥을 보리라/두 마리의 토끼를 쫓다가/사막에서 살아남기/바위 아래에는/싸구나, 싸!

칭찬은 소도 춤추게 한다
입을 닫아야할 때/결정적 순간에/칭찬은 소도 춤추게 한다/당신이 부처입니다/거친 나귀를 길들이는 법/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나쁜 말일수록 귀를 뚫는다/하지 않아도 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