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을 헌법적 차원으로 풀어낸 『반야심경과 헌법』. 대학에서 법을 강의했던 저자 신보성이 반야심경과 직ㆍ간접적으로 관련된 세속의 법률에 대한 이야기를 수필의 형식으로 풀어서 쓴 책이다. 국가권력과 기본권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극락과 천국은 어디에 있는지, 정의란 무엇이며 평등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의 해답을 반야심경에서 찾으며, 정의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더불어 스스로의 노력으로 성불하여 중생구제를 힘쓰고 불국토를 건설해야 한다는 불교의 중심사상이 국민들의 자유와 행복을 확보해야 한다는 헌법의 전문과 맥을 같이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속에 바로 극락정토가 있음을 깨닫고, 이를 몸소 실천하여 시기와 질투가 없고 평화와 안락으로 충만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신보성
경남 거창 출생. 법학박사. 중앙대학교 법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동아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수원대학교 법정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문학세계』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산문집으로는 『태양은 날로 새롭다』, 『서초동에서 망가진 버스』 가 있으며 시집으로는 『자유인』,『세월이 흘러도』,『들불』 이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