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씨춘추'는 전국시대 진나라의 승상인 여불위가 문하의 학자들에게 의뢰하여 편찬한 저서로 '여람'이라고도 하며, 160편이 '십이기', '팔람', '육론'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지각색의 재능을 가진 여불위의 식객들의 지식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만들고, 거기에 천지 만물 고금의 일들이 다 갖추어져 있다는 의미로 '여씨춘추'라 이름 붙였다.

'십이기'는 천도와 자연에 따르는 인간의 행동을 알기 쉽게 지시하였다. 열두 달 각 달의 모두에 일문(一文)을 놓고, 그 달의 성격을 규정하고 나서, 거기에 맞추어 인사교훈이라고 하는 4편씩을 부재하여 구체적인 지침을 내렸다. 마치 자연의 방법에서 인사(人事)를 다스리고, 거기에서 사람 각자의 행동 예정을 세워 나가는 것으로서, 바로 자연과 인간을 하나로 묶는 철학 그것이다.

저자소개

정영호

국립남경중앙대학교(중국) 수료, 서울대학교 문리대 졸업, 이학박사 학위 취득(서울대 대학원)
서울대 문리대 교수, 서울대 명예교수ㆍ학술원 회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위원, 자연보호중앙협의회 회장 역임
저서 : 『자연보호총람』, 『한국식물분류학사개설』, 『국제식물명명규약정해』
편역서 : 『근사록』

목차

여씨춘추란 어떤 책인가

제1권 초봄의 행사
1. 초봄의 일기
2. 삶의 근본
3. 자신을 중히 여김
4. 공정은 귀중한 것
5. 사사로운 것을 버림

제2권 중춘의 행사
1. 성한 봄
2. 삶의 귀중함
3. 인간의 욕망
4. 마땅히 물들여지는 것
5. 공적과 명성

제3권 늦봄의 행사
1. 늦봄
2. 수명을 다함
3. 자신을 먼저함
4. 사람의 선택
5. 하늘의 도

제4권 초여름의 행사
1. 초여름
2. 학문을 권장함
3. 스승을 높임
4. 무리를 속임
5. 대중을 이용하는 법

제5권 한여름의 행사
1. 한여름
2. 성대한 음악
3. 음란한 음악
4. 적합한 음악
5. 옛날의 음악

제6권 늦여름의 행사
1. 늦여름
2. 음과 율
3. 음악의 시초
4. 음악의 제정
5. 밝은 사리

제7권 초가을의 행사
1. 초가을
2. 국가의 의병
3. 난세의 진압
4. 막힌 것을 금함
5. 은총을 베풀다

제8권 중추의 행사
1. 중추
2. 위엄을 논함
3. 정예의 병을 선발
4. 최후의 승리
5. 선비를 사랑함

제9권 늦가을의 행사
1. 늦가을
2. 민중의 마음을 따름
3. 선비를 앎
4. 자신을 살핌
5. 자세히 통함

제10권 초겨울의 행사
1. 초겨울
2. 간소한 장례
3. 편안한 죽음
4. 특이한 보배
5. 이용하는 것이 다름

제11권 한겨울의 행사
1. 한겨울
2. 지극한 충성
3. 충성과 염치
4. 당연한 임무
5. 멀리 보는 것

제12권 늦겨울의 행사
1. 늦겨울
2. 선비의 절개
3. 절개를 세움
4. 진실한 청렴
5. 침략하지 아니함

머리말
원문자구색인 하권 6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