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구원과 밀매』는 현대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제간 아동 입양의 현실과 그 배후의 동인에 대한 심층 탐사록이다. 저자 캐서린은 난마처럼 얽혀 있는 국제간 아동 입양의 심층 세계를 두루 섭렵하도록 돕는다. 그녀는 독자들로 하여금 미국과 아이티, 우크라이나,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라이베리아, 르완다, 한국 등을 오가며 국제간 아동 입양과 관련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주위 깊게 살펴본다.

저자소개

캐서린 조이스

저자 캐서린 조이스는 풍부한 경험과 다채로운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는, 종교와 기독교 세계의 심층을 주로 다루는 탐사 전문 저널리스트이다. 《네이션》과 《마더 존스》, 《애틀랜틱》, 《뉴스위크》, 《하버드 신학부 회보》, 《슬레이트》 등 다양한 매체들에 기고해왔다. 2011년에 세계 종교에 대한 보도로 나이트 루스 펠로십을 수상했으며, 네이션 연구소 탐사보도기금, 퓰리처 위기보도 센터, 그리고 맥도월 콜로니와 벨라지오 센터 등의 지원금으로 탐사보도를 계속해왔다. 그녀는 ?대가족: 그리스도교 가부장제 운동 들여다보기(Quiverfull: Inside the Christian Patriarchy Movement)?의 저자이기도 하다.

목차

들어가는 말ㆍ9

제1장 새로운 삶 21
지진 후 아이티에서 벌어진 입양 붐ㆍ 21
로라 실스비의 아동 인신매매 및 납치 사건ㆍ29
거짓, 비윤리성, 인신매매ㆍ37
긴급 상황에서 ‘과잉’ 선호되는 국제 입양ㆍ44
톰 벤즈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과 고아 공수 사업ㆍ55
고아 구출이라는 미명하에ㆍ71

제2장 손에 닿는 복음 75
고아연맹 대회의 열기ㆍ75
고아 열차 프로젝트ㆍ83
국제 입양의 새로운 장을 연 홀트 부부ㆍ87
고아와 입양을 둘러싼 복음주의 운동ㆍ94
선교의 수단이 된 입양ㆍ105
고아 숫자 놀음ㆍ109
문화적 정체성을 뿌리 뽑는 인종 간 입양ㆍ117

제3장 고난은 계획의 일부 129
입양은 ‘예정된 것’이라는 믿음ㆍ129
리앤 모슬리 이야기ㆍ130
사라진 소녀들ㆍ149
사회적 질병으로 간주된 미혼모ㆍ154
긍정적 입양 언어 대중화 운동ㆍ159
로 대 웨이드 재판 이후 변화된 입양 양태ㆍ167
돌보미가정에서 아이를 빼앗긴 캐럴ㆍ171
위기임신센터ㆍ173
입양과 관계된 여러 숫자들ㆍ178
낙태반대운동과 입양ㆍ187
법적 근거가 없는 공개입양제도ㆍ191
유타 주의 친입양적 환경ㆍ197
리앤 모슬리, 그 후ㆍ205

제4장 붐의 이면 207
만들어지는 고아들ㆍ207
고아 아닌 고아를 입양한 브래드쇼 부부의 사례ㆍ219
입양 보낸 가족 이야기ㆍ228
해외 입양의 불편한 진실들ㆍ233
입양아의 내력을 조사하는 사람들ㆍ248
계속되는 고아 만들기와 입양ㆍ259

제5장 작은 전챙 277
라이베리아에서의 입양 붐ㆍ277
혹독한 상황에서 생활하는 입양아들의 사례ㆍ286
범죄에 가까운 입양 사례들ㆍ308
파양되는 아이들ㆍ314
끊임없이 터지는 아동 밀매 사건ㆍ328

제6장 파이프라인 문제 335
점차로 어려워지는 해외 입양ㆍ335
여우에게 닭장을 지키라는 것과 같은 입양 관련 제도와 법률ㆍ346
줄어드는 입양에 대응하는 열혈 입양자들의 행보ㆍ349
입양을 촉진시키려는 시도들ㆍ366

제7장 고아를 돕지 않는 천 가지 길 375
입양산업의 새로운 표적이 된 르완다ㆍ375
르완다에서의 입양사업이 보인 특징ㆍ396
르완다 입양아 가브리엘 무시샤ㆍ407

제8장 집으로 413
한국의 입양 실태ㆍ413
해외 입양의 새로운 틀을 세운 한국ㆍ421
입양되었던 이들이 나서기 시작하다ㆍ425
미혼모들의 활동ㆍ437

감사의 말ㆍ449
참고문헌ㆍ451
한국어판을 펴내며ㆍ458
부록?주요 인물, 단체, 저작물 등의 영문 표기ㆍ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