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실학자 이제마의 사상체질론에 기초한 새로운 현대 정치사상. <동의수세보원>에 입각하여 사상인의 유형을 좀더 현대적으로 면밀히 해석, 재구성하여 정치인의 유형과 사상인의 관계를 논하고 국민의 생활과 운명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정치지도자의 리더십을 분류, 주요 국가과 그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구체적 설명과 예측을 시도했다. 우리나라와 몇몇 국가의 국민성을 각 국민의 사상인 구성비율을 바탕으로 추정하여 각 나라의 국민성과 역사적 명운을 취급, 근대 정치학과 동양의 전통적 정치이론이 도외시해온 체질유형학적 국민성을 정치학 속으로 끌어들였다.

저자소개

황태연

그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로 건너가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 사회과학부에서 지배, 노동, 신기술의 상호관계에 관한 논문을 써 정치학박사를 받았다. 한때는 해외경제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적도 있고 박사학위과정의 마지막 연간에는 2년 넘게 한겨레신문 프랑크푸르트 통신원 노릇도 했다. 학위를 받고 귀국한 뒤에는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외국어대, 한림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1994년에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전임강사로 초빙되어 현재는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로 재직중이고, 1998년부터는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동안 황태연은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Frankfurt/Paris/New York 1992)을 비롯하여 {환경정치학과 현대정치사상},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공저 1992), {지배와 이성}(1996), {지역패권의 나라}(1997), {계몽의 기획}, {패러다임 전환}(2003) 등의 저작을 저술, 공간(公刊)했고, [절대주권과 근대기획], [칸트의 계몽기획과 정치사상], [헤겔의 국가론과 정치철학], [칼 맑스와 혁명사상], "Zur Eigentumsfrage"(Sozialismus, Hamburg 1992), "Habermas' Critical Theory and Another Marx Unveiled"(Habermas and the Korean Debate, Seoul 1998)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나는 문학이다}, {19세기정치사상사}, {헤겔과 마르크스}, {도덕의식과 소통적 행위}, {이질성의 포용} 등 많은 외국 서적을 번역 출판한 바도 있다.

목차

남산골에서 ... 4

제1장 들어가는 글 ... 11
제2장 사상체질론 ... 51
제3장 체질적 상생과 사상유학 ... 145
제4장 사상인 섭생론 ... 185
제5장 사상인과 정치적 리더십 ... 217
제6장 사상체질과 국민성 ... 271

책을 마치며-세계사적 리더십의 향방 ... 508
부록-동의수세보원(원문) ... 517
참고문헌 ... 608
찾아보기 ...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