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운 스님의 시집 “시선일여”는‘시와 선이 하나다’(詩禪一如)라는 정신으로 썼다. ‘시’라는 글을 풀면 ‘절에서 쓰는 말’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절이란, 스님들이 수행하는 곳이다. 수행이란 주로 참선(參禪)을 말한다. 선을 한다는 것은 고요한 가운데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면, ‘시’ 또한 생각을 가지런히 해서 언어를 간추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총 4부로 이어져 지혜(智)와 연정(情) 그리고 만행(行)과 깨달음(禪)으로 이어지는 구도자의 고뇌가 시를 통해 잘 표현되고 있다.
저자소개
제운스님
저자 제운堤雲 스님은 시인 · 선화가
해인사, 동화사, 통도사, 법주사 범어사 등에서 수행.
범어사 승가대학에서 사교과정을 이수하였으며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불교사를 전공
문인화가, 평론가 석도륜 선생님께 사사
조계종 직할 적조사 주지 등 역임
90 예술대제전’ 초서부문 당선
전시: 경인 미술관, 제운달마산책전 등 4회
현 합천 보림사 주지, 경기데일리 객원칼럼리스트
저서:
《너는 금생에 사람노릇 하지 마라》
《달마산책》
《오가밥상》
《그대 안에 수미산도 다 놓아버려라》
《채근담 2》
《산사의 주련》(공저)
《내 마음의 이야기》
《그대 마음을 가져오라》
《나를 찾아 떠나는 선시 여행》
《산문의 향기》
《당신은 나에게 무엇입니까》 등
목차
지智
4월 | 15
거래(去來) | 16
구름, 벗 | 18
나는 바람 | 19
나의 일상 | 20
라면 | 21
봄날은 간다 | 22
비올롱의 가을 | 23
아제아제바라아제 바라승아제모지사바하 | 24
역설(逆說) | 26
오늘의 독백 | 27
옥상에 올라 | 29
인생 | 31
인생이란 | 32
저녁노을 | 33
침묵 | 34
하얀 밤 | 35
행복 | 37
정情
가을 여인 | 41
겨울밤 | 43
경호강가에서 | 45
난 알 수 있어요 | 49
남새밭에서 | 51
눈 내리는 오늘 | 52
눈이 와요 | 53
보림사의 봄 | 54
봄 날 도량에서 | 55
봄비에 젖어 | 56
비 오는 여름 | 57
사랑이란 | 59
상사초 | 61
아쉬움의 가을 | 62
오늘의 심사 | 63
원효암 | 66
이 가을 | 67
종소리 | 68
행行
길 위에서 | 71
내가 가는 길 | 72
내일을 꿈꾸는 자여 | 74
도봉산 아래서 | 76
문득 한 생각 | 78
바보 | 80
산자락에서 띄우는 편지 | 81
삶에 대하여 | 83
새해를 바라보며 | 88
성도재일에 이르러 | 90
수심(修心) | 92
염주(念珠) | 93
오늘 같은 봄 날 | 94
을미년을 맞아 | 96
진속불이(眞俗不異) | 99
처행(處行) | 101
팽목항 오늘 | 105
향심(向心) | 106
선禪
가가가 | 109
고(考), 자명(慈明) 비구니 | 111
그것 | 114
나, 고기 | 115
니르바나의 노래 | 116
달마 환생 | 118
달마의 향기 | 120
도량에 서성이다 | 126
도리(道理) | 128
명상 | 129
불조(佛祖) | 130
숲속에서 | 133
어느 여름 날 | 134
오가(悟家) 밥상 | 135
이슬 꽃 | 136
자유자재 | 139
찌든 영웅들의 자화상 |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