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저장하는 건물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이다. 역사와 문명, 그 시대의 사상과 문화가 고스란히 저장된 장소이기 때문이다. 건축사학자인 제임스 캠벨과 사진작가 윌 프라이스는 21개국 80여 개에 달하는 유수의 도서관을 직접 순례하며 인류 문명의 흐름이 오롯이 담긴 도서관의 역사를 추적하였고, 그 기록을 이 책 『세계의 도서관』에 오롯이 담아냈다.
고대 도서관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된 터키 에페소의 셀수스 도서관에서부터 중세 도서관의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말라테스타 도서관, 현대를 대표하는 프랑스 국립 도서관과 네덜란드의 티유 델프트 도서관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도서관과의 역사를 따라간다.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역할과 모습을 바꾼 도서관의 역사는 그런 의미에서 인류 문명의 역사와도 다름없다.
저자소개
제임스 W. P. 캠벨
저자 제임스 W. P. 캠벨은 케임브리지 대학 퀸스 칼리지 건축사 및 예술사 교수. 최근 저서로는 《세인트폴 대성당의 건축》《벽돌의 세계사》가 있다.
목차
chapter 1 잃어버린 기원_ 고대의 도서관
chapter 2 회랑, 코덱스, 책궤 _ 중세의 도서관
chapter 3 수납장, 사슬, 진열대_ 16세기 도서관
chapter 4 벽, 돔, 벽감 _ 17세기 도서관
chapter 5 천사, 프레스코, 비밀 문_ 18세기 도서관
chapter 6 철재 서고, 가스등, 카드식 목록 _ 19세기 도서관
chapter 7 전기, 콘크리트, 강철 _ 20세기 도서관
chapter 8 전자시대와 도서관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