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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죽음을 죽이다 (생명 연장의 비밀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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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과학 죽음을 죽이다 (생명 연장의 비밀을 찾아서)
정가 16,000원
판매가 품절
저자/출판사 조너던 와이너 지음/한세정 옮김/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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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42
발행일 2011-07-09
ISBN 978895093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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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불멸의 삶을 위해 과학은 무엇을 해왔고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과학, 죽음을 죽이다』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과학 저술가 조너던 와이너의 저서로, 영원불멸의 삶을 향한 과학의 도전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책이다. 영원한 삶, 노화 방지를 향한 인류의 열망을 철학, 문학 등을 통해 살펴보고 그런 열망을 반영한 엄청난 과학 연구 성과들을 펼쳐냄으로서 생명 연장과 노화에 대한 총체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진화론의 창시자 다윈에서부터 메치니코프, 프랭클린, 메더워 등 과학자들의 실험과 열정을 통해 생명 연장에 대한 과학을 보여주고, 프랜시스 베이컨, 셰익스피어, 홉스, 데카르트 등 철학자와 문학가들의 저서, 태초의 신화부터 역사까지 광범위하게 아우르며 ‘영생’을 꿈꾸었던 인류의 정신세계와 예술에 이르는 다양한 지적 여행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저자소개

저자 조너던 와이너(Jonathan Weiner)는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과학 저술가인 조너던 와이너는 퓰리처상, 전미 도서 비평가협회 상, 《LA 타임스》 도서 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핀치의 부리》《초파리의 기억》《시간, 사랑, 기억》《DNA 딜레마》 등이 있다. 《사이언시스The Sciences》 기자 겸 편집자로 일했고, 프린스턴 대학교 분자생물학과에서 방문 연구원 및 작문 교수직을 역임했다. 콜럼비아대학교 언론학 대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과학 글쓰기를 가르치며 뉴욕에서 살고 있다. 과학이 지닌 난해함과 전문성을 해체하면서도 끊임없이 화두를 던지며, 대중과 함께하는 과학 독서의 즐거움을 만들어가고 있다.


역자 한세정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소설을 전공하면서 스토리와 생각의 힘을 배웠다. 출판사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컨텐츠 크리에이터 북샤인(BookShine) 대표다. 옮긴 책으로는《넥스트! NEXT》《헤븐》《여럿이 한 호흡》《프랭클린처럼 살아보기》 등이 있다.


목차

Part 1 피닉스, 불멸에 대한 꿈 

01 불멸의 길을 찾는 과학 

02 유한성의 극복을 위하여 

03 생명의 근원, 세포의 삶과 죽음 

04 생성과 파괴 그리고 부활 


Part 2 히드라, 끊임없는 재생 

05 노화는 진화의 선택이다 

06 세포의 쓰레기를 제거하라 

07 생명을 위협하는 7가지 요소 

08 진화 생물학과 분자 생물학의 전쟁 

09 노화 극복의 적, 암 


Part 3 생명 연장의 비밀을 찾아서 

10 영원불멸한 삶의 역설 

11 죽음은 계획과 선택이다 

12 영원히 끝나지 않을 생명 연장의 꿈


책 속으로

장수는 심원한 문제다. 그것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 한들 근본적으로 뭘 어떻게 할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먼저 답해야 한다. 무엇 때문에 인간은 유한한 존재가 되는가? 우리는 왜 죽는가? 왜 나이가 들수록 쇠약해져 결국 죽음에 이르는가? 언제부터 육체가 쇠하기 시작하는가? 마흔 살부터? 서른 살부터? 정자가 난자를 만나는 순간부터? 노화는 어디에서 시작될까? 인체의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 속에서? 신체기관의 작용 속에서? 혹은 신체기관이 서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데서? 노화란 무엇인가? 노화의 정체는 생물학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들 중 하나다. 

-‘불멸의 길을 찾는 과학’ p.23 


우리 각자는 이 피닉스다. 우리는 모두 단 한 종의 유일한 존재이며 기력을 소진하고 전소한 후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회복된다. 어떤 다른 세포들도 당신의 몸을 형성한 바로 그 똑같은 방법으로 다른 이의 몸을 형성하지 않는다. 뇌를 구성하는 신경 또한 마찬가지다. 지금의 당신을 만든 기억과 동일한 기억은 지구, 아니 우주 어느 곳에도 없다. 그것은 오직 당신의 두개골 안에만 존재하는 유일한 존재다. 모든 세포와 가느다란 수많은 신경들은 일평생 당신이 잠들고 깨어나는 순간 동안 어김없이 허물어지고 다시 세워지며 스스로를 회복시킬 것이다. 말하자면 매순간은 우리의 마지막이자 처음인 셈이다. 인간은 언제나 죽어가며 언제나 다시 태어난다. 그게 바로 인간의 삶이다.우리의 몸은 완제품이 아닌 과정 중의 작용이다. 살아가는 순간순간 끊임없이 분해되고 보수되며 다시 만들어지고 회복되며 또다시 파괴되고 치료되는 작용이다. 신진대사는 육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일 뿐 아니라 분해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동화 작용은 신진대사의 건설적인 측면이다. 동화 과정 중에 우리는 살아 있는 육체의 모든 분자 조직을 만들어낸다. 근육을 풀면 그 자리에 더 많은 근육 섬유가 생겨나는데, 이것이 바로 동화 작용이다. 이 작용은 근육 증강제로 인위적으로 촉진할 수 있다. 이화 작용은 분열, 즉 신진대사의 파괴적인 측면이다. 이는 육체의 건설만큼이나 생물체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새로 건설되기만 할 뿐 어떤 파괴적인 작용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육체는 결국 모든 형체를 잃을 것이다. 반면 파괴되기만 한다면 육체는 곧 재와 먼지로 사라져버릴 것이다.만약 인간이 죽음과 회복의 이 놀라운 균형 작용을 언제나 젊은 시절만큼 수행할 수 있다면, 우리는 사실상 불멸하는 존재가 될 것이다. 

-‘생성과 파괴 그리고 부활’ p.90~91 


우리가 노화라고 부르는 다양한 손상은 히드라와 같다. 괴물의 머리 하나를 베어 그 자리를 지진다 해도 다른 머리가 고개를 쳐들며 결국 우리를 죽음으로 이끈다. 대부분의 의사와 의학 연구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마음을 내려놓은 상태다. 그들은 유한성 문제의 한두 가지 해결책을 찾는 데 만족한다. 만약 관절염이나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성공한다면 노화를 늦추는 데 작은 기여를 할 것이다. 현대사에 등장하는 여러 발명가와 혁신가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인간에게 몇 초, 몇 시간, 며칠 그리고 기껏해야 몇 년의 시간을 더 선사할 것이다. 그러나 오브리 드 그레이와 같이 영원한 삶을 주장하는 이들은 노화를 늦추는 걸 원하지 않는다. 노화를 완전히 정복해 버리길 원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단번에 모든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히드라의 머리를 마지막 하나까지 베어내야 한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머리를 모두 없애기 위해 엄청난 고생을 해야 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7가지 요소’ p.189~190 


유한성은 인간 삶의 중심적인 ‘사실’이다. 아주 어린 시절에조차 우린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자라면서 그런 생각을 밀어내는 데 능숙해지지만, 어쨌든 인간은 처음부터 죽음의 불가피성을 인식한다. 죽음을 생각하는 게 너무 힘들 때가 있는 반면, 그 생각을 미루는 게 더 이상 불가능한 때가 있다. 우리는 남아 있는 날들을 계산하며, 우리 맘을 지혜에 의탁하려 한다. 자신 삶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 아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다. 그 사실을 알면 현재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탠포드대학교 심리학과의 로라 L. 칼스텐슨Laura L. Carstenson은 〈사이언스〉에 〈인간 발달 단계가 시간 의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논문을 발표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았다고 느끼면 사람은 모험과 낯선 경험, 새로운 일 배우기에 초점을 맞췄다. 즉 배움의 진보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러나 살아갈 날이 아주 조금 남았다고 느끼면 사람은 감정적으로 의미 있는 경험에 집중한다. 말하자면 이미 발견하고 만들어낸 의미를 중요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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