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무엇보다도 선생의 사경작품에는 선생이 소원하고 있는 세계와 인류의 발전과 행복에 대한 발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작품은 자신을 변화시키고 이웃을 맑힙니다 즉 보살도를 실천하는 고귀한 생명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귀한 발원의 기운의 담긴 작품은 언필칭 서예의 대가라고 하는 작가들 작품에서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는 기교와 기법을넘어선 정신적인 영역, 즉 수행의 영역이이 때문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선생의 사경작품은 속세의 평가 기준을 넘어섭니다. 그야말로 법열의 세계가 아니고서는 구현될 수 없는 법사리인 것입니다.

-외길 김경호 축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