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전 주역에서 깨닫는 삶의 이치와 현대의 재해석을 통한 자기계발서로 위기의 시대를 지혜로 꿰뚫은 책『주역: 지혜의 보물 창고, 주역의 현대적 재해석』. 이 책은 은 8괘와 64괘, 괘상과 십익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하늘과 땅의 자연현상을 배경으로 실제 삶을 다루고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따라서 운명을 점술서, 철학서에서 나아가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삶의 지혜를 이끌어낸다.

저자소개

저자 문진식은 지리산을 끼고 도는 섬진강 가에서 태어나 강과 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투자 신탁을 거쳐 투자자문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했다. 동양철학과 명상에 심취해 30대 초반에 단전호흡을 시작했다. 국선도를 비롯해 인도, 중국, 한국의 각종 수련법을 공부했다. 수련이 진전되면서 호흡명상 20년 만에 1분 호흡과 더불어 자유로이 입정을 드나들게 되었다. 입정에 들어가서 금강경이나 반야심경 등의 불경이 매우 정교한 수리모형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주역 역시 3천 년 전 당시에는 실용과학이었음을 깨달았다. 주역을 과학의 범주에 놓고 풀자 듯이 선명하게 드러나게 되었는데 그 듯은 주역이 왕을 가르치기 위한 교과서였던 것이다. 그 주역을 현대의 재해석을 통해 자녀교육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성공을 위한 전략적 활용서로 이 시대의 청년들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목차

머리말 

Chapter 01 주역의 탄생 

왜 주역을 썼을까? 

주역에는 스토리가 있다 

Chapter 02 주역 64괘 상편(1-30괘) 

01. 건 : 하늘은 완전하다 

02. 곤 : 땅은 사랑이다 

03. 둔 : 아이는 이렇게 키워라 

04. 몽 : 참교육은 이런 것이다 

05. 수 : 느긋하고 여유롭게 기다린다 

06. 송 : 사람들은 누구나 다투고 산다 

07. 사 :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을 말하다 

08. 비 : 구성원의 비교 평가는 조직관리에 필수요소다 

09. 소축 : 성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다 

10. 리 : 때가 되었다면 강력하게 일을 추진하라 

11. 태 : 넓은 생각을 담는 큰 그룻이 되자 

12. 비 : 소인들이 뭉칠 때는 맞서지 마라 

13. 동인 : 동지가 있어야 일을 추진한다 

14. 대유 : 넉넉하면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 

15. 겸 : 겸손해서 손해 볼 일 없다 

16. 예 : 미리 대비해야 탈이 없다 

17. 수 : 하늘이 준 운명에 순응하라 

18. 고 : 새로 시작하는 일은 언제나 힘들다 

19. 임 : 행동하지 않으면 얻을 것도 없다 

20. 관 : 하늘은 모든 것을 보고 있다 

21. 서합 : 음식을 가려서 씹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 

22. 비 : 평범하게 꾸미는 인생이 아름답다 

23. 박 : 남을 비웃으면 쓰라린 일을 당한다 

24. 복 : 세상일은 늘 반복된다 

25. 무망 : 바르게 살면 한 번은 횡재가 있다 

26. 대축 : 재물이 크게 넘쳐난다 

27. 이 : 아무거나 마구 씹으면 턱이 망가진다 

28. 대과 : 큰 인물일수록 자신을 낮추는 것이 좋다 

29. 감 : 아무리 익숙해도 위험은 피해라 

30. 리 : 불은 모든 것을 태워서 세상과 이별시킨다 

Chapter03 주역 64괘 하편(31~64괘) 

31. 함 : 느낌이 있어야 생명이 유지된다 

32. 항 : 변함없이 안정적이어야 믿음이 간다 

33. 돈 : 때를 알고 물러나야 탈이 없다 

34. 대장 : 아무리 장해도 머리를 써라 

35. 진 : 덕으로 다가가면 모두가 편하다 

36. 명이 : 어두워지기 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라 

37. 가인 : 행복한 가정을 꾸리다 

38. 규 : 애매한 일을 처리하다 

39. 건 : 이미 알려진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아니다 

40. 해 : 일이 술술 풀려나가다 

41. 손 : 손실이 발생할 때의 대처 요령 

42. 익 : 이익은 충분히 취하는 것이 좋다 

43. 쾌 : 터놓고 일을 추진하다 

44. 구 : 다루기 버거운 사람을 만나다 

45. 췌 : 사람들이 모여야 일이 진척된다 

46. 승 : 너무 잘 나간다 

47. 곤 :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48. 정 : 너도 나도 어리석은 인간들이다 

49. 혁 : 나로부터 개혁이 시작된다 

50. 정 : 밥 짓는 솥은 집안의 보물이다 

51. 진 : 주변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개의치 마라 

52. 간 :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할 일 다 한다 

53. 점 : 순서에 맞춰 일을 진행한다 

54. 귀매 : 집안 단속을 잘하는 것이 우선이다 

55. 풍 : 갑자기 생긴 재물은 오히려 독이다 

56. 려 : 집도 절도 없는 나그네 신세 

57. 손 : 재기를 위한 부단한 노력 

58. 태 : 재기에 성공하려면 화합이 최우선이다 

59. 환 : 산전수전 겪고 나면 빛나는 삶을 얻는다 

60. 절 : 절도를 잘 지키면 몰락할 일이 없다 

61. 중부 : 중심을 잘 잡아야 흔들리지 않는다 

62. 소과 : 작은 것 하나 얻는 것이 인생이다 

63. 기제 : 강을 건너서 완성하다 

64. 미제 : 완성은 새로운 시작이다 

Chapter 04 주역 해설 

ㆍ 주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글자는? 

ㆍ 주역을 쓴 목적은 무엇일까 

ㆍ 하늘과 땅을 아는 것이 가장 먼저다 

ㆍ 물과 불의 원리를 이해하자 

ㆍ 주역과 점은 어떤 관계일까 

ㆍ 주역은 삶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ㆍ 주역을 구성하는 뼈대를 세워 보자 

ㆍ 주역의 목표는 반역이다 

ㆍ 주역 상편의 세부 흐름 

▣ 용으로 태어나서 완성에 이른다 

▣ 개천에서 용이 나오다 

ㆍ 주역 하편의 굴곡진 흐름들 

▣ 첫 번째 성공 패턴 

▣ 두 번째 성공 패턴 

▣ 세 번째 성공 패턴 

▣ 네 번째 성공 패턴 

▣ 성공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

책 속으로

하늘은 완전하죠. 그곳에서는 누구나 용입니다. 하지만 하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땅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늘에서 살아야 할 용들이 땅에서 사는 인간의 특징을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땅에는 용이 없지만, 용과 비슷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왕을 뜻합니다. 왕이 땅의 용입니다. 하늘의 용을 설명하기 위해서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 중 용과 가장 가까운 사람인 왕의 일생을 말하고 있는 것이 바로 주역의 첫 번째 건괘입니다. 따라서 주역은‘ 왕’에 대한 책입니다. 왕이 갖추어야 할 자질과 왕으로서 취해야 할 행동과 전략을 나타낸 것이 주역입니다. 왕이 되려는 사람은 반드시 주역을 알아야 하죠. 오늘날로 말하자면 용이 되려는 사람, 성공하려는 사람이 알아야 할 내용을 적은 것이 주역입니다. 

건괘는 주역에 나오는 첫 번째 괘로 하늘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주역의 1~30번째까지로 된 상편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두 번째의 곤괘가 31~64번째까지로 된 하편의 주제라는 것도 알아 두십시오. 

- 〈건 : 하늘은 완전하다〉 중에서 

하늘과 땅의 이해는 단순히 건괘와 곤괘의 이해에 그치지 않습니다. 주역의 상편이 하늘에 해당하고 주역의 하편이 땅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하늘과 땅의 이해는 주역 전체에 대한 이해와 관련합니다. 

주역 상편은 하늘의 뜻과 같이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나타내고 하편은 땅의 뜻과 같이 굴곡진 인생을 풀어가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상편은 그야말로 이상적인 삶의 진행과정과 이에 준하는 과정을 둘로 나누어 보여줍니다. 이 얘기들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이 책을 천천히 읽어보신 분에게는 그 뜻이 확연히 보입니다. 

하편에서는 인생의 부침을 몇 차례에 걸쳐 나누어 담고 있으며, 결국은 성공해 빛나는 삶을 얻는 모습을 그립니다. 주역의 끝에서 모든 지혜는 새로운 탄생을 위해 준비됨을 보여줍니다. 

주역은 살면서 부딪치게 되는 여러 상황을 사전에 이해하고 그런 상황에서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를 미리 터득해 삶을 성공으로 이끌도록 주문합니다. 이는 주공이 주나라를 건국하는 데 중심이었고 나아가 문물을 완비한 그 지혜를 뜻하기도 합니다. 주공은 주역에 건국의 경험담과 통치의 지혜를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역보다 더 생생한 성공 지침서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공자께서 주역을 최고의 책으로 칭송한 것입니다. 

주역이 지향하는 목표는 성공적인 삶에 있습니다. 주역을 터득해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입니다. 하늘을 설명하면서 하늘은 이상 세계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늘은 완전한 세계입니다. 그 완전한 세계에 진입하는 것이 주역의 목표입니다. 완전한 세계는 땅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완전한 세계는 하늘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완전한 세계인 하늘을 지배하는 건 용입니다. 하늘을 나타내는 건괘에 잠룡·현룡·비룡·항룡과 같은 용들이 등장합니다. 이 용들이 사는 세계가 바로 하늘이죠. 하늘을 지배하는 용이 땅으로 내려온다면 그 용은 곧 왕을 뜻합니다. 왕이 입는 옷을 용포, 왕이 앉는 의자를 용상, 왕의 얼굴을 용안이라고 합니다. 주역의 목표는 하늘의 용이 되는 것이고, 땅에서는 왕이되는 것입니다. 

- 〈주역의 해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