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드넓은 갯벌을 가진 서해. 온갖 생명체로 가득 차 이미 하나의 생태계를 이룬 그 곳에서는 20년 가까이 경제성장 논리와 자연보호 가치 사이에서 끊임없는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저자가 지난 3년간 새만금 갯벌 살리기 운동을 하며 틈틈이 인터넷에 올린 글들을 모은 이 책은,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을 하며 전북 사람들이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현장 보고서이다.
저자소개
저자 허정균
1957년 전북 부안군 변산면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 졸업.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 현재 독자서비스국 근무. '새만금 사업을 반대하는 부안 사람들' 회원으로 활동
목차
.책 머리에
.천혜의 땅 갯벌
긴 해안선 넓은 갯벌을 가진 한반도
갯벌의 종류와 기능
어족 자원의 보고 하구 갯벌
철새들의 낙원 새만금 갯벌
간척 사업으로 사라지는 갯벌
.갯벌에 살어리랏다
갯벌에서 시작한 정착 생활
바라래 살어리랏다
곰소만의 조기잡이
위도 파시
떠나가는 띠배 깨끗해진 마을
그 많은 조기는 다 어디로 갔을까
갯벌이 있었기에 보릿고개를 넘었다
"저 갯벌이 바로 찬장이여"
사라지는 삶의 터전
.갯벌을 막는 사람들
선심성 선거 공약으로 탄생한 새만금 사업
새만금 사업을 시작한 사람들
새만금 사업은 정치권의 돈줄
새만금 사업과 각종 선거
시화화가 준 교훈
새만금 사업 환경 영향 민관공동조사단
밀실에서 결정한 새만금 사업 재추진
대국민 사기극인가
또 하나의 위험한 개발 논리
새만근 사업과 전북 언론
.천만금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갯벌
700만 원에 내 준 삶의 터전
화옹호를 보면 새만금이 보인다
농업기반공사의 딜레마 김포 매립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세노야'가 들리던 하제 포구
가혹한 정치가 호랑이보다 무섭다
계화도의 운명
'생명의 시대 평화의 시대'를 향한 참회의 고행
.부록 - 새만금사업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