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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쿵스레덴-내 안에 위대한 왕을 찾아서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쿵스레덴-내 안에 위대한 왕을 찾아서
정가 14,800원
판매가 13,320원
저자/출판사 조영문 글,사진/미래문화사
적립금 67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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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87
발행일 2016-09-19
ISBN 978897299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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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9살, 800km 스웨덴 쿵스레덴 북부에서 남부까지 65일간의 트레킹 종주기『쿵스레덴 내 안에 위대한 왕을 찾아서』. 겉으로 보이는 성공보다 더 중요한 삶의 가치들을 정립해야겠다는 결심과 함께, 저자는 스웨덴 북부에 유럽의 마지막 야생이자 '왕의 길'이라 불리는 쿵스레덴으로 떠난다. 종주 후 쿵스레덴이 품은 솔직함과 자신감, 생명력과 의연함, 자유로움을 마음속에 담으며 자신의 삶을 호령하는 왕의 자세가 무엇인가를 배워간다. 저자는 그렇게 쿵스레덴에서 지낸 65일간의 여정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 : 조영문

저자 조영문은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필리핀을 시작으로 6대륙 20여 개국을 여행했으며, 아마존 밀림과 사하라 사막과 같은 오지 탐험을 할 만큼 도전적이고 열정적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미국 오하이오 주 마이애미 대학교 교환학기를 마친 뒤, 70일간 북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11개국을 혼자 여행한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다.

“삶은 작고, 가볍고, 튼튼하게”
연세대학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아이파크몰 재경팀에 입사했지만 20대 리스트에는 없던 죽음이라는 실체를 맞닥뜨리며 삶의 질에 대한 의구심을 안고 스웨덴의 쿵스레덴을 종주하기로 결심했다.
공식 코스인 북부 쿵스레덴 450km를 완주하려고 갔으나 현지에서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남부 쿵스레덴 350km 코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완전체인 800km 코스를 종주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트레킹에 도전하여 삶의 길을 닮은 야생의 아름답고 거친 환경 속에서 좌충우돌하며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20년 후에 다시 한 번 쿵스레덴을 가겠다고 결심한 후 생명력 넘치고 자기주도적인 30대를 시작하고 있다.(2010)

목차

1. 왕의 길을 향하여
떠나자
29살, 벼랑 끝의 벼락같은 용기
트레킹 해보지 않은 사람의 준비
비행기, 터미널, 기차

2. 북부 쿵스레덴 180km 지점
남이 만든 불가능
돌아가는 길도 아름답다
1kg을 줄이면 1km를 더 갈 수 있다
내가 걸어야 할 속도
비로소 흐르는 눈물

3. 북부 쿵스레덴 450km 지점
의지하고, 의지되는 관계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곳
의미 없는 발걸음은 없다
걱정해도 내일 비는 내린다
슈퍼 마리오를 좋아하는 이유

4. 남부 쿵스레덴 175km 지점
알지 못했던 남부 쿵스레덴
안 보다 밖이 따뜻한 이유, 배려
10,000km 밖에서 보이는 가족들
‘안타까미 증후군Antaggami Syndrome’ & 가장 달콤한 물

5. 남부 쿵스레덴 350km 지점
혼자일 때 보이는 방
감동을 짓는 목수
가장 비싼 라면
쿵스레덴을 닮고 싶어서
끝나지 않은 길

쿵스레덴에서 만난 동료들이 보내온 편지
안전장치와 같은 동료
난로와 같은 동료
스승과 같은 동료
가족과 같은 동료

쿵스레덴 트레킹에 필요한 정보
장비편
쿵스레덴 알짜 정보

추천사

백상현(여행작가)

이 책을 집어 드는 독자 또한 분명 위대한 왕의 길을 찾고자 하는 커다란 울림이 저 가슴 깊숙한 곳에서 들려올 것이다. 아름다우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쿵스레덴을 실제로 걷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실용정보까지 이 살가운 저자는 잘 챙겨놓았다.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쿵스레덴처럼 삶이란 혼자 걸어야 하는 길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왕처럼 당당히 자신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더 나아가 사르트르의 말처럼 ‘스스로 그의 본질을 창조해 내는’ 위대한 왕으로 살아야 한다고.             

손미나(작가)

우리가 여행을 떠나며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아마 빈 공간,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는 여유가 아닐까. SSAC여행연구소를 통해 인연을 만든 조영문. 그가 트레킹을 떠나겠다 했을 때 내심 어떤 여행일지 기대가 됐다. 저자가 쿵스레덴을 돌며 배낭에 담아 온 것들을 하나하나 함께 확인해보자.             

책 속으로

“혼자 왔나요?”
“네, 오늘 셰크티아 오두막으로 가야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네요. 어제 눈 때문에 너무 고생해서.”
“혼자 간다면 위험할 것 같군요. 차라리 돌아가는 게 어때요? 니칼루오크타에서 온 사람들 말을 들어 보니 그 쪽 길은 괜찮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두 배가 넘게 더 걸어야 되네요. 그래도 생각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본문 66쪽)

발을 앞으로 내디딘 순간 몸이 잠수함처럼 물속으로 잠겨 들어갔다. 허리쯤에 있던 물은 눈 깜짝할 사이에 턱까지 차올랐다. 한 걸음을 내디딘 것뿐인데 남은 생의 모든 시간을 단숨에 넘어 죽음의 문 앞까지 도달한 듯했다. 아차, 싶었지만 물속에 잠긴 20kg의 배낭이 등에서 거세게 잡아당기고 있었다. 죽음을 조용히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나는 그 어떤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다. 쿵스레덴을 종주하고 지금보다 더 멋진, 의미 있는 나만의 삶을 살아가야 했다. 죽음을 거부하려는 듯 두 팔과 두 다리를 버둥거렸고 순간 손에 쥐고 있던 등산 스틱을 나도 모르게 땅에 꽂은 후 온 힘을 다해 몸을 물 위로 끌어 올렸다.(본문 73쪽)

아비스코에서 출발한 지 8일째 되던 날 싱이에 도착했고 이틀에 걸려 바코타바레까지 가면서 적극적으로 짐을 정리해 나갔다. 하루에 15~20km를 20kg 이상의 배낭을 메고 날마다 걷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일도 이렇게는 못 걷겠다. 이러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쓰러지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나서야 배낭을 열고 보물단지처럼 여겼던 것들을 버릴 수 있었다.(본문 83쪽)

“북부와 남부 쿵스레덴을 모두 걷는 한국인은 제가 처음 아닐까요?”
“그럴 것 같네요. 북부와 남부를 모두 걸은 사람은 스웨덴에도 거의 없거든요. 대단한 일이에요!”
“남부도 무사히 다 걷는다면 정말 대단할 거예요.”
“그런데 이곳까지 당신을 보내준 부모님은 더 대단한 것 같네요.”(본문 182쪽)

마지막 65일째가 되는 날이었다. 길의 끝에 서자 도착했다는 기쁜 마음과 쿵스레덴을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교차되었다. 오는 동안 내내 묵묵히 길을 걸었고 복잡하고 미묘하게 울리는 마음의 소리에 집중했다. 두 다리가 없는 여자를 한 남자가 업고 지나가는 것조차 쿵스레덴은 그들을 하나의 풍경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본문 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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