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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선현, 선의 정수를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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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선현, 선의 정수를 보이다
정가 8,000원
판매가 7,200원
저자/출판사 소계 전산 / 운주사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페이지수 197
발행일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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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불립문자, 언어도단이 ‘선’의 경지일진대, 선을 문자로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의 역할이 필요한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다.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가다 보면 달의 본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선현』과 『선밀』, 이 두 책은 상호보완하면서 ‘달’의 진체를 보여주기도 하고, 달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방향과 방법을 알려주기도 할 것이다.




목차

서문ㆍ5 

1. 자유와 해탈의 연금술ㆍ19 
2. 자유를 구속하는 힘, 카르마(업)ㆍ49 
3. 자유와 해탈의 여정ㆍ53 
4. 자유를 설파한 역대 선사들의 비화ㆍ57 
임제ㆍ57 
달마와 혜가ㆍ65 
혜가와 승찬ㆍ68 
승찬과 도신ㆍ69 
도신과 홍인ㆍ70 
홍인과 혜능ㆍ72 
마조ㆍ88 
백장ㆍ94 
경허ㆍ98 

말언ㆍ109



출판사 서평

1. 
‘선’은 오랫동안 동아시아 정신문명의 한 축을 담당해 왔으며, 특히나 현대 사회에 그 가치가 더욱 유효하다고 여겨짐에도 불구하고 여러 측면에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명료하게 자신의 본체를 드러내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리어 언어문자로써 선을 그려내는 순간 본질과 천리만리 어긋난다고 말한다. 
이렇게 선은 하나의 사상체계이지만, 본질적으로 종교적 수행체계이기 때문에 일반 철학 등과 같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현대인의 특성상, 지금까지와 같은 방식으로 선을 이해시키고 전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현대인의 언어, 현대인의 사고방식, 현대인의 지식으로 접근하고 설명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선은 해방이요 해탈이다. 무엇의 해방이요 해탈인가? 몸과 현상과 현실과 조건에 묶인 마음의 해방이요 해탈이다. 그래서 오직 마음을 문제 삼는다. 마음은 자기에게 묶이고 집단에 묶인다. 따라서 자기로부터의 해탈, 집단으로부터의 해방이 요점이다. 선의 지난한 역사는 이러함의 끝없는 과정이다. 마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생각이라는 것이다. 결국 생각, 의식에 대한 탐구인 셈이다.” 
『선현』과 『선밀』은 이렇게 선에 대한 저자의 천착이자 탐구 여정의 기록이다. 

2. 
『선현』과 『선밀』은 ‘선의 이해’를 위해 함께 쓴 것이다. 
『선현禪現』은 선의 요지만을 군더더기 없이 일관되게 드러내어 밝힌 것이고, 『선밀禪密』은 선을 척추로 삼아 살을 입힌 것이다. 즉 『선현』은 본지풍광의 자리를 간결하게 설명한 반면, 『선밀』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즉 정치, 경제, 역사, 문화, 과학 등의 지식을 동원하여 설명하고 있다.(이는 대학에서 물리학과 철학을 공부한 저자의 이력과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선밀』에는 선의 골수가 육체 속의 척추같이 들어 있어 많이 숨겨지고 가려졌다. 그러나 『선밀』을 정독하면 선의 골수를 더 단단히 잡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사실 『선현』의 내용은 대부분 『선밀』에서 다시 언급된다. 이 두 책이 뼈와 살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현』을 통해 선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으면 굳이 『선밀』을 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뼈대와 살이 조화를 이룰 때 건강한 육체를 이룰 수 있듯이, 『선밀』을 통해 『선현』을 보다 넓고 깊게 이해하고, 『선현』을 통해 『선밀』을 보다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저자의 말처럼 “두 책은 비록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가다 보면 쇠가 불과 물에서 연단되듯이 자신의 정신이 연단됨을 느낄 수 있고, 마침내는 지혜의 명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좌선의 고요 속에서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살펴보는 것이 시작이라고 말한다. 감각의 고도화와 마음의 집중을 통해 그동안의 잘못된 견해를 뒤집고 획기적인 인식에 도달해서 존재의 진실상을 바라보라고 한다. 이렇게 수행을 통해 실제롭게 정신을 다스리는 일,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혁명이요 대진화이며 비의秘意 중의 비의라고 한다. 이처럼 수행은 정신과 육체에 대한 탐구이며 몸과 마음에 대한 실천적 궁구이다. 
어리석은 자는 세계를 바꾸려고 하고, 지혜로운 이는 자신을 바꾸고자 한다. 세상이 아니라 자신을 바꾸는 것이 수행이며, 거두절미하고 본질로 직진하는 것이 직지直指다. 그리고 그 궁극에는 깨달음이 있다. 전도몽상에서 벗어나 우리 존재의 본질을 깨달을 때, 의식은 비로소 대자유와 지고한 행복에 도달하게 됨을 밝히고 있다. 

3. 
어느 날 스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런저런 인연으로 알게 된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그 실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적었다. 다만 잠깐 잠깐 겪은 바로는, 성격은 급한 듯 보였지만 시원시원하고 막힘과 삿됨이 없게 보여서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스님은 “원고를 하나 썼는데 출판해줄 수 있는지” 물으셨다. 직업상 “먼저 원고를 검토해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이미 어느 정도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원고를 받아보니, 꽤 두꺼운 분량이었다. 내용도 만만치 않았다. 
스님은 원고를 쓰는 데 채 한 달이 안 걸렸다고 했다. 자신의 생각 속에 있던 것들을 그대로 끄집어내서 단숨에, 일필휘지 격으로 글자로 옮긴 것이다. 스님은 자신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상태 그대로 출판하자고 했지만, 출판사에서 약간 억지(?)를 부렸다.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써내려간 원고에 소제목도 붙이고, 내용의 집중도에 따라 2권으로 분책하였다. 
스님은 자신을 내보이길 싫어하였다. 책의 내용으로 자신을 대신하고자 하였다. 저자에 대한 소개가 생략된 이유이고, 이렇게 책이 나오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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