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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철학 에세이 (2) 삶의 지혜에서 혁명의 철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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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동양 철학 에세이 (2) 삶의 지혜에서 혁명의 철학으로
판매가 14,000원
저자/출판사 김교빈/이부록 그림/동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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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36
발행일 2014-05-20
ISBN 978897297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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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리즈로 재탄생한 동양철학 입문의 고전!

    『동양철학 에세이』 제2권은 1993년에 처음 출간되어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양철학 에세이》의 후속편이다. 제1권에서 진시황이 통일을 이룰 때까지의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를 다루었다면, 제2권에서는 한나라의 통일 이데올로기를 만들었지만 우리에겐 낯선 이름인 동중서부터 현대 사회주의 중국을 건설한 모택동까지의 주요 사상을 찬찬히 소개한다. 

    가령, 저자는 공자가 지은 《춘추》와 공양학을 연구한 동중서의 업적과 하늘과 사람을 하나로 본 천인상관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비밀을 풀어나간다. ‘혜능’ 편에서는 인도에서 중국 땅으로 건너온 불교 철학을 함께 다루는가 하면, 북송오자들의 사상을 합쳐 성리학을 완성하여 유학의 방향을 새롭게 바꾼 주희의 이야기도 펼쳐낸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그들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했던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교빈
    저자 김교빈은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인문콘텐츠학회 회장,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지냈고, 현재 호서대학교 문화기획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철학 에세이》, 《하곡 정제두》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화담집》, 《강좌 한국철학》, 《기학의 모험》, 《동양철학과 한의학》 등이 있으며, 함께 옮긴 책으로 《중국의 고대 논리》, 《중국 고대철학의 세계》, 《중국 의학과 철학》, 《기의 철학》 등이 있다.
    그림 : 이부록
    그린이 이부록은 1971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설치, 디자인, 뉴미디어, 출판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시각이미지 생산자로서 사회에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을 꾸준히 탐구하고 있다. 인사미술공간, 아르코임대프로젝트, 경기창작센터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5회 광주비엔날레’, ‘신호탄전’(국립현대미술관), ‘1번 국도’(경기도미술관)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작업한 책으로 《세계인권선언》, 《기억의 반대편 세계에서: 워바타》, 《스티커 프로젝트》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동중서-유가 독존 이천 년을 열다 

    죽림칠현-세상을 등진 영원한 자유인들 

    혜능-깃발을 흔드는 것은 네 마음이다 

    북송오자-성리학을 일궈낸 북송의 철인들 

    주희-동아시아 중세 보편적 세계관의 창시자 

    왕수인-만물의 이치를 가슴에 품은 격정의 사상가 

    황종희-필부에게도 천하흥망의 책임이 있다 

    담사동-변법을 위해 피를 뿌리는 사람이 되겠노라 

    모택동-중국의 영원한 붉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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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무제가 동중서의 건의를 받아들여 유가를 높이고 다른 학문을 내쫓은 뒤부터 유가는 지배 세력의 지원 아래 정통 학문으로서의 권위를 얻었다. 특히 무제는 《시경》, 《서경》, 《역경》, 《예기》, 《춘추》 같은 유가 경전마다 전문가를 뽑아서 박사(博士) 칭호를 주었다. ‘오경박사’라고 부르는 이 제도는 삼국시대 우리나라에도 들어왔고, 오늘날 박사라는 호칭도 여기에서 왔다. 박사는 학교를 만들고 학생들을 모아서 자신이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 유가 경전을 가르칠 수 있었다. 더구나 한나라는 동중서의 건의에 따라 유학 사상을 익힌 사람을 추천받아 관리로 임명했다. 이로부터 이천 년을 이어져 내려오는 유학과 정치의 연결 고리가 완성되었다. -17~18쪽 

    강의가 시작되어 좌중이 조용히 인종대사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그 절 당간지주에 달린 깃발이 바람이 불자 펄럭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승려 한 명이 말했다. “바람이 불어서 깃발이 펄럭이네” 그러자 다른 승려가 그 말을 받아서 말했다. “아닐세. 바람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저것은 깃발이 스스로 펄럭이는 것이라네” 두 사람은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곁에서 듣던 다른 사람들이 가세하면서 ‘바람이 깃발을 흔드는 것이다’, ‘아니다 깃발 제 스스로 펄럭이는 것이다’를 두고 소란이 벌어졌다. 한참 동안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혜능이 답답하다는 듯이 앞으로 나섰다. “바람이 깃발을 흔드는 것도 아니고, 깃발 제 스스로 펄럭이는 것도 아니며, 오직 그대들의 마음이 깃발을 흔드는 것일세”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모두 놀라 한순간 조용해졌다. -82~83쪽 

    주희는 성리학의 집대성자이다. 하지만 그가 북송 성리학만 종합한 것은 아니었다. 성리학을 중심에 놓고 그 위에 한나라와 당나라의 경전 해석을 합침으로써 전체 내용을 풍부하게 했고, 여기에 노장사상과 불교의 논리를 들여와 유가사상의 논리 체계를 완성했으며, 문학과 사학 그리고 자연과학의 성과까지를 합쳐 들였다. 이렇듯 주희는 그 이전까지의 모든 학술과 사상을 자기 사상의 체계 속에서 집대성했다. 따라서 그는 중국 사상의 흐름에서 본다면 그 이전이 모두 그에게로 모이고 그 이후가 모두 그로부터 시작되는 핵심 고리다. -158쪽 

    황종희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명이대방록》의 집필을 시작한 것은 53세 때였고, 이듬해 완성하여 출판한다. 《명이대방록》은 명나라가 청나라에 무너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으면서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사회를 세우려는 열망을 담은 책으로, 경세치용을 중시하는 명말 청초의 사상적 흐름을 잘 반영한다. 황종희는 명나라 멸망의 원인을 전제군주제의 폐해에서 찾았고, 그 대안으로 백성이 주인 되는 사회를 제시했다. 이 같은 근대적 의식 때문에 이 책은 건륭제 시절 금서가 되기도 했다. -238~2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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