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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행복은 간장밥 (샘터 필사책1) - 그립고 그리운 법정스님의 목소리

법정 행복은 간장밥 (샘터 필사책1) - 그립고 그리운 법정스님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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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법정 행복은 간장밥 (샘터 필사책1) - 그립고 그리운 법정스님의 목소리
정가 13,000원
판매가 11,700원
저자/역자/출판사 법정/샘터
적립금 59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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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191
발행일 2017-05-23
ISBN 978894642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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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법정 스님이 남긴 말씀과 대화, 곁에 두고 아껴 읽은 경전들을
따라 읽고 따라 쓰며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다

“그래, 자네는 어떻게 밥해 먹고 사나?”

“스님, 제가 혼자 자취를 해서요.
갓 지은 밥에다 간장 넣고 참기름 몇 방울 똑똑 떨어뜨려서
그렇게 간단히 때웁니다.”

“그래, 그 밥…… 참 맛있지.”

_ 2000년 봄 길상사에서

법정 스님이 남기신 말씀과 아껴 읽으신 불교 명언들을 주제별로 모아 [어록 + 필사책] 형태로 구성했다. 1장에는 스님이 이웃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위로와 지혜의 말씀을, 2장에는 스님 자신의 성찰과 개인적인 소회를, 3장에는 글쓰기와 관련한 생각을, 4장에는 아끼셨던 경전 구절과 불교 명언을 모았다.

나무처럼 곧고 시냇물처럼 맑은 스님의 정신을 간결한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생각하는 그림’ 속에서 느긋하게 쉬고 거닐다 책 속의 글귀를 마음 가는 대로 한 자 한 자 따라 쓸 수 있다. 책 뒤쪽 [샘터 필사책 이렇게 써보세요]에 이 책의 다양한 활용법을 제안했다.  


저자소개

법정스님

193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고 삶과 죽음에 대해 고뇌하다가 대학 재학 중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섰다. 1955년 통영 미래사로 입산하여 1956년 송광사에서 효봉 스님의 문하에 출가했다. 다음날 통영 미래사로 내려가 행자 생활을 했으며, 사미계를 받은 후 지리산 쌍계사 탑전으로 가서 스승을 모시고 정진했다. 그후 해인사 선원과 강원에서 수행자의 기초를 다지다가 28세 되던 해 통도사에서 비구계를 받았다.

서울 봉은사에서 운허 스님과 더불어 불교 경전 번역 일을 하던 중 함석헌, 장준하, 김동길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으며, 1975년 본래의 수행승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홀로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상에 명성이 알려지자 1992년 다시 출가하는 마음으로 불일암을 떠나 아무도 거처를 모르는 강원도 산골 오두막, 문명의 도구조차 없는 곳에서 혼자 살아왔다. 강원도 생활 17년째인 2008년 가을, 묵은 곳을 털고 남쪽 지방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였다. 삶의 기록과 순수한 정신을 담은 법정 스님의 산문집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고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를 영혼의 언어로 일깨우고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산에는 꽃이 피네』『인연 이야기』『오두막 편지』『물소리 바람소리』『무소유』등이 있고, 역서로 『깨달음의 거울(禪家龜鑑)』, 『진리의 말씀(法句經)』, 『불타 석가모니』, 『숫타니파타』, 『因緣이야기』, 『신역 화엄경』 등이 있다.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는 출가 50년, 법정 스님의 잠언 모음집으로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운지에 달렸다는 가르침을 전해준다. 그의 법문들에서 130여 편의 대표적인 잠언들을 류시화 시인이 가려 뽑았다. 2006년, 법정 스님 출가 50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기획된 이 책은, 류시화 시인이 엮은 본문과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명상적인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다. 무소유, 자유, 단순과 간소, 홀로 있음, 침묵, 진리에 이르는 길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로 채워져 있는 이 잠언집은 단순하되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한 가르침들이 행간마다에서 읽는 이를 일깨운다.

『맑고 향기롭게』는 법정 스님이 직접 가려 뽑은 50편의 글이 담겨 있는 대표산문선집이다. 산중 생활에서 길어 올린 명상과 사색이 특유의 계절적인 감성과 어우러져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영혼의 피안처가 되어 준다. 세상의 부조리를 지적하는 날카로운 현실 감각과, 절대 진리의 세계를 가리켜 보이는 초월적인 혜안이 그의 글의 두 축을 이루고 있다. 『인도기행』은 1989년 11월부터 3개월 동안 이루어진 인도 여행 기록을 적은 법정 스님의 유일한 여행 산문집이다. 이 책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영혼의 나라, 인도의 실체를 만나볼 수 있는 명상 기행집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이미 많이 나와 있는 인도 기행서들처럼 단순한 여행 기록이나 가이드북의 차원을 넘어서, 이 책에서는 불교의 탄생지인 인도에서 다시금 느끼는 불교 정신과 더 나아가 종교의 본질과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 담긴 법정 스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사(生死)와 관련된 인간의 삶 전체에 대한 통찰이 담긴 스님의 시선을 엿볼 수가 있다.

삶에 허덕이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진정한 사유의 기쁨과 포근한 마음의 안식을 제공한 『무소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작품으로 북적이는 도심이 싫어 자연으로 돌아가 새와 바람, 나무와 벗하며 살아가시는 스님은 평범한 모든 이들에게 맑고 깊은 영혼의 세계를 보여준다. 『무소유』의 원문이기도 한 『영혼의 모음(母音)』은 한 구도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맑고 진실된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자연과 벗하며 어린왕자와의 대화를 통해 순수한 영혼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스님은 평범하고 무료하기까지한 일상을 감동의 언어로 바꾸어 놓는다. 특히 은사 스님이신 효봉선사의 삶을 담담하게 적어내려가는 대목은 법정 스님의 구도자로서의 모습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선택한 가난은 가난이 아니다.’라는 청빈의 도를 실천하며 ‘무소유’의 참된 가치를 널리 알려온 법정 스님은 끝없이 정진하는 진정한 수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다른 저서로는 『홀로 사는 즐거움』『말과 침묵』『법정 스님이 들려주는 참 좋은 이야기』『화엄경』『인연 이야기』『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영혼의 모음(母音)』『버리고 떠나기』『물소리 바람소리』『진리의 말씀-법구경』등이 있다.

폐암으로 투병하던 중 2010년 3월 11일 병원에서 퇴원하여 법정스님이 1997년 12월 창건해 2003년까지 회주를 맡아왔던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입적하기 전날 밤 "내 것이라고 하슴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해 달라. 이제 시간과 공간을 버려야 겠다."고 말했다. 평소 많은 사람에게 수고만 끼치는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고, 관과 수의를 따로 마련하지도 말며,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 없이 평소의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해주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 말며, 탑도 세우지말라'고 당부했다는 법정 스님은 가는 걸음까지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고, 남은 이들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전해주었다.
     


목차

01 그날 스님이 주신 씨앗과 모종만이 남아
기침 덕분 / 행복의 안목 / 때로 외로울 수 있어야 한다 / 나그네 길에 서서 / 깨어 있음에 대하여 / 자신의 질서 / 현대인의 병 / 열린 귀는 들으리라 / 참된 지식 / 삶의 여유 / 바라보는 즐거움 /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 나만의 꽃을 피울 수 있게 / 꽃처럼 새롭게 물처럼 맑게 / 물살을 거스르는 일 / 홀로 행복은 없다 / 단순하게 더 소박하게 / 물건을 나누는 일 / 어떻게 내가 너를 용서할 수 있겠는가 / 길 없는 길 / 탐구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 죽음은 끝이 아니다

02 인간 법정 : 나같이 이나 잡고 홀로 살더라
버려야 할 나, 지녀야 할 나 / 영혼에 큰 울림을 준 그곳 / 나의 스승 / 한 그루 정정한 나무처럼 / 불일암에서 온 편지 / 오두막에서온 편지 / 유연한 자 / 종교인의 덫 / 열린 눈으로 참뜻을 살펴라 / 나의 옷

03 스님의 글쓰기
손으로 쓰는 기쁨 / 사실과 진실 / 말의 씨 / 선량한 이웃들을 위하여 /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기 위하여 / 바람결에 실려 보낸 풋풋한 이야기 / 청청한 산의 정기를 담아 / 나무 아래서 무심을 익히다 / 맑은 하늘에서 울리는 영혼의 소리 / 대지로 돌아가라 / 지혜로운 스승의 나라 / 침묵에 귀 기울이라


04 스님이 아낀 말과 침묵

법정 스님이 아껴 읽으신 경전과 불교의 명언


책속으로

01 그날 스님이 주신 씨앗과 모종만이 남아
“봄 씨앗과 모종을 구해 놓고도
산중의 날씨가 풀리지 않아
아직도 밭이 비어 있다.”
---「《홀로 사는 즐거움》 서문 ‘봄에 책을 내며’ 」중에서

홀로 있으면 비로소 귀가 열립니다.
내 안의 소리, 사물이 소곤대는 소리
때론 세월이 한숨 쉬는 소리를 듣습니다.
듣는다는 것은 곧
내면의 뜰을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 p.24~25

02 인간 법정 : 나같이 이나 잡고 홀로 살더라
“심심山골에는
山울림 영감이 바위에 앉아
나같이 이나 잡고 홀로 살더라”
---「법정 스님의 유묵」중에서

꽃의 혼은
이 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으로 이루어졌지요.
그러기에 그처럼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것이겠지요.
-1980년 7월 5일 법정 스님이 이해인 수녀님에게 보낸 서신 중에서
--- p.66~67

03 스님의 글쓰기
“나의 말과 글도 마찬가지다.
이제부터 할 수만 있다면 유서를 남기는 듯한 그런 글을 쓰고 싶다.”
---「《홀로 사는 즐거움》」중에서

옛날엔 먹을 갈며 생각을 정리하고
한 획 한 획 붓을 놀리며 책임 있는 글을 썼는데
요즘 사람들은 손가락이 빨라서 그런지
무책임한 글을 많이 씁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같은 일본 작가는
자기 작품 《설국》을 붓으로 다시 한 번 쓰곤 했답니다.
사실 원고지에 한 칸 한 칸 글을 쓰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해집니다.
--- p.80~81

04 스님이 아낀 말과 침묵
“경전은 눈으로 읽지 말고
자신의 목소리로 두런두런 소리 내어 읽을 때
그 메아리가 영혼에까지 울린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서문 」중에서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이고
자기야말로 자신의 의지할 곳.
말 장수가 좋은 말을 다루듯이
자기 자신을 잘 다루라.
--- p.120~121 법구경 380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아주 조용하다.
어리석은 자는 반쯤 물을 채운 항아리 같고
지혜로운 이는 물이 가득 찬 연못 같다.
 

--- p.156~157 숫타니파타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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