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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부처는 CCTV (태백산 도솔암 수행기와 참선법문)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부처는 CCTV (태백산 도솔암 수행기와 참선법문)
정가 13,800원
판매가 12,420원
저자/출판사 원덕스님 / 비움과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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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96
발행일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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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부처는 CCTV』는 [반야심경]에서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 5온이 모두 공임을 꿰뚫어 보다)’하는 주시자이자 관찰자의 시점에서 생사를 건 15년간의 처절한 토굴수행을 기록한 구도기이다. 저자 원덕스님은 직접 경험하고 숙지하고 있는 참선 공부법을 혼자 간직하는 것보다는 여럿이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던 중 마침내 좋은 인연이 도래하여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저자소개

저자 원덕스님은 해인사에서 도림당 법전스님(조계종 제11ㆍ12대 종정)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태백산 도솔암에서 15년 동안 수행하였으며, 도솔암에서 하산 후 대구 도림사, 포천 법왕사, 김천 수도암, 함양 문수사 주지소임을 맡았다. 
現 문수사 주지.



목차

머리말 · 4 

제1부 태백산 도솔암 수행기 
01 도솔암은 · 13 
02 토굴생활의 시작 · 17 
03 도솔암에서 혼자 살 것을 발원하다 · 21 
04 기한飢寒에 발도심發道心이라 · 26 
05 뱀 사건 · 33 
06 마魔를 도道에 활용하라 · 41 
07 멀쩡한 축대가 무너지다 · 46 
08 요중공부擾中工夫(동중공부) · 53 
09 무소유와 집착 · 60 
10 제천諸天이 여의식與衣食이라 · 68 
11 호랑이 이야기 · 75 
12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 81 
13 여자 이야기 · 88 
14 나무 하고 밭일 하다 부상을 입다 · 103 
15 치과 이야기(부처님은 CCTV) · 113 
16 득력得力 · 124 
17 호사다마好事多魔 · 133 
18 갈수록 태산 · 141 
19 병 주고 약 주고 · 150 
20 묵은 김치 그리고 말벌 · 160 
21 위법망구爲法忘軀 · 170 
22 집착 · 176 
23 달마대사 오성론悟性論 · 183 
24 반바지 · 186 
25 알레르기성 비염 · 193 
26 전화위복 · 201 
27 사월 초파일과 연등 · 210 

제2부 하산집下山集 
01 참선법 · 221 
02 행선법 · 235 
03 조사선 · 245 
04 화두 드는 법 · 255 
05 화두에 발동을 걸어라 · 273 
06 사중득활死中得活 · 286 
07 은산철벽銀山鐵壁 · 302 
08 간화선과 묵조선 · 318 
09 돈오돈수 돈오점수 · 334 
10 수행 중에 일어나는 마장魔障 · 345 
11 깨달음의 세계 · 367 

맺는 말 · 396



책 속으로

※ 나는 도량 마당에 앉아서 가만히 생각했다. 도솔암에 온지가 3년이 됐지만 그동안 한 번도 뱀을 본적이 없는데 하루 만에 갑자기 여러 번에 걸쳐서 수백 마리의 뱀을 본다는 것은 결코 예삿일은 아닌 것이다 
그건 그렇고 당장 오늘밤 잠자는 게 문제였다. 하루 종일 이 정도로 뱀들이 난리를 쳤는데 밤중이라고 해서 가만히 있을 리는 없고, 도솔암의 마루문이나 방문은 허술하기 그지없는데 뱀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방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나는 공양간에 가서 아침에 구렁이를 집었던 쇠 집게를 방에다 갖다 놓고 방에 앉아서 방문을 살펴보았다. (39p) 

※ 잠깐 밖에 나가서 용변을 보고 들어올 때면 걱정스러워서 무너진 축대를 한참 쳐다보고 들어왔다. 공양을 지어 먹고 방안에 들어 올 때도 또 축대를 한참 쳐다보고 들어왔다. 머릿속은 온통 축대 생각뿐인 듯 했다. 그래도 이를 악물고 화두를 챙겼다. 축대와 화두와의 처절한 싸움이었다. 축대가 무너지면 도솔암도 무너지기 때문에 정말로 절박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화두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애를 쓰다 보니 축대가 무너지기 전과 같은 정신상태가 유지되는 듯 했다. (48p) 

※ 그때 나는 깨달은 바가 있었다. 평소에 정중에서 조용히 공부 한 때는 아주 여여(如如)하게 정진이 잘되고 망상ㆍ잡념이 없는 듯 했으나, 아주 극한 상황에 부딪히게 되니 본인의 업습(業習)이 튀어나오는 것이었다. 이럴 때 인욕하고 참으며 정신을 차려 화두를 든다면 한꺼번에 몇 경계씩 공부의 진척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나는 대로 그대로 업습에 끄달려 행동에 옮기면 업이 녹지 않는다는 사실을 터득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요중공부인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참선을 앉아서만 하는 줄 알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참선을 오래한 수행자들도 이 공부경계에서 많이들 방황한다고 들었다. 물론 정법으로 바르게 하여 열심히 수행했을 경우에만 요중공부가 필요하다.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반드시 요중공부를 거쳐야 성불할 수 있는 것이다. (57P) 

※ 인도에는 지금도 나체족이 있다고 한다. 그들은 무소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인데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 생각으로는 자기네들이 세상에서 가장 청정하고 석가모니부처님의 무소유사상을 가장 잘 실천하는 수행자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소유는 그런 것이 아니다. 진정한 무소유란 소유와 무소유를 초월한 경지를 말하는 것이다. 다이아몬드로 된 방석을 깔고 앉아 있어도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 
로 무소유인 것이다. 물론 그러한 경지에 도달하려면 다겁생을 닦아야 할 것이다. (63p) 

※ 밤 9시만 되면 배가 고팠다. 그럴 때면 밤중에 수각에 가서 물을 바가지로 퍼서 벌컥벌컥 마시면 배도 부르고 정신도 맑아졌다.
밤하늘에 달이 떠있을 때는 나무 물통의 물속에도 달이 비쳐 떠있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달을 바가지에 퍼서 마셔버렸다. 그러면 배가 벌떡 일어난다. 그도 그럴 것이 달을 하나 모 
두 마셔 버렸으니 배가 부를 수밖에! 
몸의 근기는 모두 빠져 버리고 야위었지만 눈만 살아서 반짝거렸다. 비록 몸의 기운은 없고 영양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공부에 대한 의욕과 신심은 대단했던 것 같았다. (109p) 

※ 은행의 현금 지급기 앞에는 항상 CCTV가 고객을 쳐다보고 있다. 그렇듯이 부처님은 항상 수행자를 주시하고 계신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가 여덟 개가 빠졌는데 도솔암에서 일곱 개가 빠졌다. 이가 빠질 때마다 한결같이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인적이 끊긴 깊은 산중인 도솔암에까지 찾아와서 
누군가는 돈을 주고 갔다. 그것도 시세時勢에 맞춰서 주고 가니 신기하기만 했다. (116p) 



출판사 서평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참나’로 사는 법 

도솔암은 참으로 외롭고 배고픈 곳이다. 
어떤 때는 일 년 내내 사람구경 하기 힘든 곳이다. 
고작 사람이래야 약초 캐는 심마니들이 일년에 한두 번 지나갈 뿐이다. 
이런 무인도와 같은 깊은 산중에서 일타스님께서는 
생사를 초탈하기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셨다고 한다. 
도솔암에 계셨을 때 6년의 세월이 일타스님께서는 생애의 꽃이었다고 한다. 
나 역시 도솔암에서 15년 동안 정진한 것이 내 인생의 황금기였다. 

“화두의 기운은 상기병이 아닌 득력의 필수 과정” 
CCTV-주시자의 관점에서 기록한 15년간의 토굴 참선수행기 

“은행의 현금지급기 앞에는 항상 CCTV가 고객을 쳐다보고 있다. 그렇듯이 부처님은 항상 수행자를 주시하고 계신 것이다.”(본문 중에서) 

이 책 [부처는 CCTV]는 [반야심경]에서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 5온이 모두 공임을 꿰뚫어 보다)’하는 주시자이자 관찰자의 시점에서 생사를 건 15년간의 처절한 토굴수행을 기록한 구도기이다. 저자 원덕스님은 직접 경험하고 숙지하고 있는 참선 공부법을 혼자 간직하는 것보다는 여럿이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던 중 마침내 좋은 인연이 도래하여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책의 제1부에서는 저자가 15년간 오지 중의 오지인 태백산 도솔암에서 정진하면서 몸소 겪었던 일화逸話에 대해서 ‘태백산 도솔암수행기’란 제목으로 수록하였고, 제2부에서는 도솔암에서 하산한 다음, 참선에 대해서 법문한 내용을 모아서 실었다 하여 ‘하산집’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참선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좌선을 머리에 떠올리게 되고 또한 시종일관始終一貫 앉아서 정진하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정진을 체계적으로 하게 되면 정중선靜中禪을 거쳐 동중선動中禪(요중선搖中禪)을 밟아야 되는 이유를 절실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 순간에도 제방의 선원에서 그리고 깊은 산중의 토굴에서는 산문출입을 자제하고 두문불출하며 정진에 매진하는 수행자들이 있다. 그러나 정진을 열심히 하는 만큼 가슴이 답답함을 간직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처음 화두를 들 때는 그런대로 정진이 되다가 어느 정도 지나가면 중대한 고비를 맞게 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가장 문제되는 것은, 첫째로 정진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화두에 대한 의심이 잘 되다가, 어느 정도 정진하다 보면 ‘화두에 대한 의심이 돈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정진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두뇌에 생기는 ‘상기병’이다. 특히 많은 참선인 들이 겪는 고충 중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상기병이라고 일컬어지는 ‘화두의 기운’이다. 

이 ‘화두의 기운’은 참선하는 데는 잘 활용해야할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행을 방해하는 혐오스러운 것으로 간주하고 적대시 하는 것이 현실이다. ‘화두의 기운’이야말로 화두가 발동이 걸려 득력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며 동정일여, 몽중일여, 숙면일여의 경지를 지나 견성성불의 길로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오히려 배척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화두의 기운’을 배제하며 정진하게 되면 참선공부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게 되고 공부는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종국에는 지리멸렬支離滅裂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참선을 지속적 했을 때는 반드시 ‘화두의 기운’을 생성하게 되는데, 이것을 상기병이라고 속단速斷하고 좌선을 중단하거나 정진을 하다 말다 하는 폐단이 속출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화두의 기운’에 대한 마땅한 방법을 제시한 지침서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참선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고 간헐적으로 했을 때는 별다른 느낌을 받지 않지만 참선을 전문적으로 하는 수행인들에게는 ‘화두의 기운’이 대단히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정진하면서 ‘화두의 기운’에 의해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정신적, 신체적으로 연관된 문제들을 심도 있게 다루려고 애를 썼다. 더욱이 이 책에 대한 내용이 참선인들에게는 거의 생소하기 때문에 책의 각 항목마다 여러 번 반복해서 설명하였다. 

이 책의 제2부 ‘하산집’에 수록된 참선에 관한 내용들은 저자가 태백산 도솔암에서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정진한 경우의 이야기다. 그러니 정진하는 사람 따라, 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참선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사람 몸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참선이다. 비록 출가한 수행자가 아니더라도 세속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촌음을 아껴 참선을 하게 되면 누구나 부처님의 혜명을 이을 수 있다. 저자는 “열심히 정진하여 궤도에 올라서게 되면 행주좌와어묵동정 일체처에서 화두가 여일如一일하게 들리게 되어 구태여 정중에 머무르지 않고 동중에서도 참선할 수 있다”면서, 부지런히 수행하길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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