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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종교학적 이해 (금강학술총서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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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불교의 종교학적 이해 (금강학술총서 32)
정가 28,000원
판매가 25,200원
저자/출판사 최종석 / 민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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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456
발행일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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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금강학술총서 32번째 책, 『불교의 종교학적 이해』가 나왔다. 한국에서 불교를 종교학적 관점으로 다루고 분석한 거의 첫 번째 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은 붓다와 예수의 웃음을 통하여 종교 간의 갈등과 충돌을 넘어 화해와 이해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고, 생태계의 문제에 대한 불교적 해석을 통해 모든 존재가 뗄 수 없는 관계 속에 있음을 자각한 불교의 자비가 열어주는 공존의 길을 사유한다. 또한 ‘환경보살’, ‘생태보살’이라는 개념어를 조어하면서 현대사회의 생태보살이 지녀야 할 생태의식을 정리하였다. 뿐만 아니라 과학만능시대에 불교의 인간관을 새롭게 조명하고, 불교가 동북아시아로 전래되면서 변용되는 과정을 살폈다. 마지막으로 현대사회 속에서 불교의 위상과 미래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저자 최종석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독일 자르브뤼켄 대학(Universit?t des Saarlandes) 종교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그곳에서 동양종교를 주제로 강의하고 연구하였다. 귀국 후에는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과 사회교육원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였다. BTN(불교TV)에서 [비교종교학]과 [한국종교문화의 이해]를 일 년간 강의하였다. 현재 논산에 있는 금강대학교 응용불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Qi, ein religi?ses Urwort in China』, 『불교의 이해』(공저), 『오늘 우리에게 구원과 해탈은 무엇인가?』(공저), 『불교경전은 어떻게 전해졌을까?』(공저), 『현대 예술 속의 불교』(공저), 「Zong-jiao als ?quivalent des Religionsbegriffes in chinesischen Kulturkreis」, 「Qi, Wolken und Wind. Zur Entwicklungsgeschichte des Begriffes Qi」, 「불교의 구원관」, 「Modernisierungsprozesse im koreanischen Buddhismus」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_ 4 

1부. 불교와 그리스도교 ………………………… 15 
1. 붓다와 예수의 웃음 …… 17 
2. 보살과 의인의 현대적 구원관 …… 52 
3. 연기와 공의 종교신학적 이해에 대한 고찰 …… 88 
4.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평화 …… 110 
2부. 불교와 생태 그리고 과학 …………………… 135 
1. 과학시대의 과학격의불교 …… 137 
2. 생태불교의 필요성과 가능성 …… 160 
3. 불교생태학의 이론과 실천 …… 175 
3부. 불교와 동양문화의 교섭 …………………… 213 
1. 한국불교와 도교신앙의 교섭 …… 215 
2. 신라 미륵신앙과 첨성대 …… 246 
3. 신라 용신신앙과 불교 …… 278 
4. 그리스도교와 도교의 수행 …… 302 
5. 한글과 불교경전 …… 332 
6. 불교의 한국화 과정 …… 348 
4부. 현대사회와 불교 …………………… 367 
1. 현대사회와 불교 …… 369 
2. 21세기와 불교의 사회화 …… 399 
3. 의미분석법을 통한 불교이미지에 관한 연구 …… 421 
4. 과학시대의 불교의 인간관 …… 445



책속으로

대자유를 위한 궁극적인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가르침이 불교이다. 다시 말하면 깨달은 자의 가르침을 따라 깨닫겠다는 사람들이 가는 길이다. 그 길을 따라 가는 과정을 수행이라고 한다. 그 수행의 방법은 시대에 따라 아니면 수행자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여기에서 깨달은 자의 깨달음을 깨닫는다는 것은 깨달음이 아니고 ‘깨우침’이라 해야 한다. 불교의 가르침 안에서 무엇을 깨닫는다고 해도 그것은 붓다가 이미 깨달아 놓은 것을 깨우치는 것일 뿐이다. 단식을 하고 밤낮으로 수행기도를 하니까 일상에서 체험할 수 없는 신비롭고 신묘한 것을 느끼고 초능력을 얻게 되었다고 이것을 깨달음으로 안다면 아마도 착각일 것이다. 그것은 깨달음을 종교적 신비체험과 혼동하는 것이다. 만약에 깨달음을 타심통이나 천안통과 같은 초능력을 얻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 그것은 더더욱 아니다. 신비적 체험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많은 종교에서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연기의 이치를 모르는 어리석음[無明, 癡]을 지닌 우리 중생들은 탐욕심을 가지고 맹목적인 의지작용[行]으로 활동[業]을 한다. 그러한 생활을 하는 가운데 우리의 인식작용[識]은 발생하게 된다. 이때의 인식작용은 무명에 근거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이어 그 수준에 맞는 정신과 육체[名色] 그리고 감각기관[六入]을 형성하게 된다. 감각기관은 각각의 대상을 접촉[觸]을 하게된다. 그럴 때마다 그것에 대해 느낌[受]을 받아들이면서 싫고 좋음[渴愛]을 결정한다. 마음에 드는 것은 차지하고 싶어 하고[取] 싫은 것은 멀리하려 한다. 그러면서 내세에 태어날 재료[有]를 만들어 생로병사가 있는 고통의 세계로 접어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사이다. ―32쪽 

열반을 이룬 자는 존재가 갖는 세 가지 특성인 무상과 고와 무아를 극복한 자이다. 붓다는 이 삼법인을 극복한 덕을 자신에게만 머물게 하지 않고 중생과 나누려고 한다. 물(物)·심(心)의 현상은 모두 생멸 변화하여 항상(恒常)하지 않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를 항상한 것처럼 생각하므로, 붓다는 그의 지혜로 일체 만법이 무상하다는 것을 비추는 지덕(智德)의 웃음을 보인다. 존재의 불완전성에서 오는 고(苦)를 극복하고 모든 번뇌를 끊어 버린 붓다는 단덕(斷德)의 웃음을 보이고, 모든 존재는 변하지 않는 어떤 실체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무아(無我)의 깨달음은 모든 존재와의 경계를 허물고 사랑하게 하는 은덕(恩德)의 웃음을 보인다. 이로써 붓다는 중생을 구제하고 해탈케 하는 서원을 세운다. ―46쪽 

인간의 영혼이나 내세에 대한 입장이 오로지 종교의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고, 오늘날에는 자연과학적인 해석도 이루어지고 있다. 현대과학에서는 영혼을 두뇌활동의 산물로 보고 신체활동과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는 입장이다. 현대사회의 종교문화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요구하고 있다. 뇌과학의 발달과 유전자공학의 발달은 인간 영혼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종교 교리 전반에 걸친 새로운 이해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대과학의 성과에 종교는 맞서기만 할 것이 아니라 과학적 성과를 포괄하는 은유와 상징의 지평을 넓혀가야 할 것이다.―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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