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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9단 : 오도의 노래, 열반의 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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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다도9단 : 오도의 노래, 열반의 다담
정가 16,000원
판매가 14,400원
저자/출판사 장영동 / 이른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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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66
발행일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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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성철스님에서 조주선사까지, 『다도9단』은 37인의 위대한 선승들의 목숨을 건 구도(求道) 이야기를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 삶과 죽음,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이들 선지식들의 치열한 구도 이야기는 그 자체로 드라마틱한 모험담이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판타지다. 그리고 이들이 마침내 부처의 눈을 얻어 새로이 그 려 보이는 세계는 상상을 초월하는 황홀경이자 진토와 고해를 떠도는 우리에게 유일한 탈출의 좌표가 되기에 족하다. 인간다운 삶을 위한 지혜와 해탈의 경지가 책 속에 넘실거린다.




저자소개


저자 장영동은 철학박사. 공자학연구소장. 저자는 공자학을 연구하고 다산 주역을 전공한 우리나라 1세대 차인으로 울산에 차를 처음 가져온 인물이다. KBS 라디오에서 <고전의 향기>를 맡아 오래 진행했고, 그 결과물을 모은 『人生 9단』을 냈다. 그 외에 『인문학의 꽃 생생주역』, 『주역의 멋』, 『주역의 맛』, 『주역 그리고 다도의 속멋』, 『공자 님의 다도강좌』, 『풍류다도』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동아대학교 대학원,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다도와 주역을 가르치고 있다.




목차


첫 번째 잔:우리 시대의 도인들 
사기꾼 도인 성철선사 
스승 복 많이 지은 향곡선사 
인욕제일 청담선사 
허공을 삼킨 일타선사 
풍류도인 만공선사 
엿장수 스님 효봉선사 
괴각도인 고봉선사 
살가운 아들 명정과 경봉선사 
돌아온 원효 경허선사 
절구통수좌 수월선사 
천진불 혜월선사 
스님들의 스님 한암선사 
유불선을 회통한 탄허선사 
욕쟁이 스님 춘성선사 
송담과 그 혹독한 스승 전강선사 
케이 젠 스타 숭산선사 
글로벌 스타 진제선사 

두 번째 잔: 선일미의 진수 
佛씨를 살린 태고보우 
<직지심경>을 토해낸 백운경한 
공수래공수거 나옹혜근 
차 석 잔에 천하를 얻은원 감국사 
무의자(無衣子) 진각혜심 
서산대사의 차와 선 
소를 타고 소를 찾는 소요태능 
함허득통의 한 잔 차 
세세영영 어머니를 잘 모신 진묵조사 
일자무식 범해각안 

세 번째 잔 : 다선일미의 원류 
다선일미의 시조 원오극근 
황벽선사와 그의 어머니 
나한존자가 된 신라 왕자 무상선사 
달마와 맞장 뜬 마조선사 
삼불(三佛)을 길러낸 오조법연 
조주선사의 끽다거 
선을 낚시질한 덕성선자 
불상으로 군불 피운 단하선사




책 속으로


석두스님이 금강산 보운암에서 지내던 어느 날 밤, 경내에 있는 연못의 개구리들이 시끄럽게 울었다. 얼마나 요란하게 우는지 석두는 “오늘밤엔 공부를 제대로 하기 어렵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 날 동 틀 무렵, 까마귀 떼가 나타나 연못에 있는 개구리들을 모두 죽이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석두는 “나의 부질없는 한 생각으로 많은 살생을 저질렀구나” 하고 후회하며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이후 석두는 개구리 영가를 천도하기 위하여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고행 정진했다. 하루 한 끼만 먹되 송죽(松粥)과 된장으로 공양을 대신했다. 

조선말의 대선지식 경허가 뼈를 깎아 낳은 제자 3인방이 유명했다. ‘북녘의 상현달’ 수월(水月, 1855~1928), ‘남녘의 하현달’ 혜월(慧月, 1861~1937), ‘중천의 보름달’ 만공(滿空, 1871~1946)이 그들이다. 일찍이 경허는 이들 세 제자들을 두고 이렇게 평했다. 
“만공은 복이 많아 대중을 많이 거느릴 테고, 정진력은 수월을 능가할 자가 없을 것이며, 지혜는 혜월을 당할 자가 없을 것이다.” 
정말 그 세 제자들 모두 깨달음을 얻어 도인 부처가 되었다. 수월의 맥은 묵언 ? 도천 ? 명선으로 이어졌고, 혜월의 맥은 운봉 ? 향곡 ? 진제로 이어졌으며, 만공의 맥은 전강 ? 고봉 ? 혜암이 받았다. 고봉의 제자 중에는 해외에서 한국불교를 알린 숭산도 있다. 또 오대산 월정사를 지켰던 한암도 경허의 제자이다. 

한동안 수월스님은 금강산 유점사 마하연에서 조실로 계셨다. 그 때의 일이다. 스님은 낮에는 나무를 하고 밤에는 수행에 정진하셨다. 절에서 가꾸는 채소밭이 있었는데, 멧돼지 피해가 심했다. 그런데 수월스님이 와서 채소밭을 가꾸고 돌보자 멧돼지와 벌레들의 피해가 모두 사라졌다. 또 어느 날 공양주가 무가 너무 잘 자라 먹음직스럽자 몰래 무를 하나 뽑아 먹다가 턱이 빠지고 말았다. 그날 밤 공양주의 꿈에 산신이 나타나 꾸짖는 게 아닌가. 
“그 무를 누가 가꾸는데……, 감히 함부로 손을 대느냐?” 
공양주는 이튼 날 새벽 수월선사를 찾아가 용서를 빌었다. 수월스님은 그 말을 듣더니 산신각으로 올라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뭘 그깐 일로 그래? 좀 봐주게나.” 
그러자 공양주의 빠진 턱이 금세 나았다는 것이다. 

만해의 유일한 제자인 욕쟁이 춘성스님이 통금시간이 넘어 밤길을 가고 있을 때였다. 방범순찰 중이던 순경이 춘성을 발견하고 물었다. 
“누구요?” 
춘성이 어둠 속에서 대답했다. 
“중대장이다!” 
목소리가 처음 듣는 노인네 소리인지라 순경이 손전등을 비춰서 춘성을 찾아냈다. 
“아니, 스님 아니요?” 
“그래! 내가 중의 대장, 중대장이야! 맞지?” 
듣고 있던 순경은 웃음을 참지 못하더니 그냥 자리를 떴다고 한다.




출판사 서평


성철에서 조주까지- 
선의 종장들이 들려주는 선과 차 이야기 

선의 종장들이 들려주는 대도무문의 오도송 
성철스님에서 조주선사까지, 이 책은 37인의 위대한 선승들의 목숨을 건 구도(求道) 이야기를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 삶과 죽음,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이들 선지식들의 치열한 구도 이야기는 그 자체로 드라마틱한 모험담이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판타지다. 그리고 이들이 마침내 부처의 눈을 얻어 새로이 그 려 보이는 세계는 상상을 초월하는 황홀경이자 진토와 고해를 떠도는 우리에게 유일한 탈출의 좌표가 되기에 족하다. 인간다운 삶을 위한 지혜와 해탈의 경지가 책 속에 넘실거린다. 

우리 선의 맥과 진정한 다선일미의 경지 
여기 소개된 37인의 선승들은 초조 달마에서 시작된 선(禪)의 법맥을 지금의 한국에까지 면면히 잇고 있는 대선사들이다. 인도인 달마가 중국에 전한 선의 본령은 신라와 고려를 거치는 동안 우리나라로 넘어왔고,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고 실답게 전승되고 있다. 그 맥을 따라가는 여행은 짧지만 강렬해서 눈 돌릴 틈이 없다. 무소의 뿔처럼 홀로 걷는 이들 수행자에게 유일한 도반이 있었다면 그것은 한 잔의 차(茶)였다. 선으로 차를 마시고 차로 선을 했던 위대한 선각자들의 수행기는, 달이 아니라 손가락만 바라보는 오늘의 우리에게 사표가 되고 지남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야기로 만나는 선과 차의 스승들 
이 책은 성철스님에서 조주선사에 이르기까지, 선의 맥을 이어온 큰스님들의 이야기를 쉬운 이야기로 풀어서 전달하고 있다. 선(禪)이 무엇이고, 선사들의 득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그렇게 도달한 새로운 세계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성철과 청담 등 현대의 고승들은 물론 고려와 조선의 큰스님들, 중국 선불교 초기의 선사들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이로써 선의 맥이 어떻게 전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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