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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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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차 한 잔의 인문학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
저자/출판사 류건집/이른아침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페이지수 256
발행일 2015-06-10
ISBN 978896745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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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의 저자 류건집 교수는 지난 10년간 오로지 한중일의 고전 다서들을 오늘에 되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우리 차의 선구자로, 《다경》에서 《동다송》에 이르는 동양의 고전 다서들에서 배우고 깨닫고 스스로 경험한 바를 오롯이 이 책에 담아냈다. 수천년 동양의 차인들이 이룩한 드높은 경지와, 오늘의 우리가 차를 통해 배우고 익힐 인문학적 고갱이들이 응축되어 차인은 물론 인문학도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전달한다.

    저자소개


    저자 류건집은 자는 중용(仲用), 호는 서산(曙山)이며 일제 말엽 경북 안동 출생. 
    유년시절부터 부조에게서 한학을 수학.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고전문학 전공. 
    고등학교와 여러 대학에서 후진 양성에 몰두. 
    80년대 초부터 차에 매료되어 독학으로 다서(茶書) 공부 시작. 
    90년대 말부터 차학을 전공하는 여러 대학과 대학원에서 고전 다서와 차문화사를 강의하고 다서 고증에 열중. 
    2014년 다산차인상(다산학회) 수상. 
    2014년 명예차인상(한국차인연합회) 수상. 
    현(現) 심수연학회 회장, 서산포럼 지도교수. 
    전(前) 원광대학교 석좌교수. 

    차 관련 저서 
    『세심여담』(2000), 『한국차문화사(상·하)』(2007), 『다부 주해』(2009), 『동다송 주해』(2009), 『다경 주해』(2010), 『끽다양생기 주해』(2011), 『송대 다서의 주해(상·하)』(2012), 『다소 주해』(2015), 『다록 주해』(2015)

    목차

    책머리에 

    제1부 나와 차의 인연 
    나의 차 인연(因緣) | 본말전도(本末顚倒) | ‘차의 날’ 행사를 보고 | 사람이 차를 마셔야 | 연차(蓮茶) | 차와 물 | 차 한 잔이 그리울 때 | 차의 쓴맛 | 품다(品茶) | 행다(行茶)는 물 흐르듯 | 한가와 여유 | 내 몸에 맞는 옷을 | 다완(茶碗) 유감(有感) | 별을 달고 싶은 마음 | 어느 인연(因緣) | 차(茶)는 곧 선(禪)이다 | 칠포유여향(七泡有餘香) | 우리의 다풍(茶風) | 포다무문(泡茶無門) | 이심전심(以心傳心) 

    제2부 차 한 잔의 인문학 
    차 한 잔의 인문학 | 내가 선 자리 | 다향정심(茶香淨心) | 다연(茶烟)에 시정(詩情) 싣고 | 맛없는 차 | 물건이 마음을 좇아야 | 불교 속의 차 이야기 | 산중락(山中樂) | 우연의 소산(所産) | 잊지 못할 차 맛 | 다향복욱(茶香馥郁) 

    제3부 차를 마시는 마음 
    그림 속의 다선(茶仙)과 함께 | 마음으로 마신 차 | 무심(無心) 속의 선(禪)과 차(茶) | 무액다실지변(無額茶室之辯) | 선(禪), 다(茶), 주(酒) | 유여락(有餘樂) | 설후다정(雪後 
    茶情) | 무유정법(無有定法) | 하늘이 내린 차 |제황상유인첩(題黃裳幽人帖) 

    제4부 여담(餘談) 
    가을의 삽화(揷畵) 1 | 가을의 삽화(揷畵) 2 | 과하산방기(果霞山房記) | 나는 안 지키면서 | 늦사랑 | 배가 익을 때면 | 순수하다는 것 | 가림(可林) 류장식(柳璋植) 선생

    책 속으로

    돌아보니 내가 우리 차문화에 직접 관여한 지도 어언 20개 성상이 훨씬 넘었다. 짧지 않은 세월이면서도 짧게만 느껴지는 시간들이다. 나에게 차는 분명 매력 있는 새로운 세계였고, 그 흡인력은 나를 놓아주질 않았다. 책을 들면 자정을 훨씬 넘겨도 놓고 싶지 않았고, 글을 쓰면 밤을 새워도 피로하지 않았다. 그런 힘은 모두 차에서 나온 것이다. 찻잔 속에는 하늘과 땅이 만나고, 자연과 내가 얘기하며, 만들어 보낸 이의 영혼과 내 육신이 함께한다. 나에게 차는 다정한 벗이고 손 앞에 놓아두는 애완물이다. 만든 사람과 보낸 이의 정성이 배어 있는 소중한 선물이다. 정성을 다해 만들지 않은 차는 차가 아니고 상품일 뿐이다. 영혼이 들어있지 않은 예술품과 같다. 
    문화란 한 시대의 응축(凝縮)된 결과물이자 결정체(結晶體)다. 곧 사상과 기호, 그리고 그 시대인들의 호기심이 성숙(成熟)되어 서 핀 아름다운 꽃이다. 차문화도 그 중의 하나다. 

    푸른 솔 내 집에 고운 사람 와서 
    좋은 차 우리니 자연의 주악(奏樂樂) 소리 
    귀 밝고 눈 맑아져 먼 산이 다가오네 

    찻잔을 앞에 하면 그리운 얼굴들이 옆에 있고, 반 넘어 익은 차향은 처음처럼 한결같아[茶半熟 香初泛], 심혼이 상연(爽然)하여 시공의 제약에서 벗어난다. 
    찻자리의 묘(妙)는 한가로운 속에 유연하게 진행되거나, 연어(軟語)로 심금을 터서, 서로의 생각들이 끝없이 넘나드는 몰아(沒我)의 드높은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 원래 차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자리에서, 차와 친숙한 이가, 능숙한 솜씨로, 좋은 물을 길어, 어울리는 그릇에, 정성껏 우려, 한가롭게 마셔야 격에 어울린다. 어느 민족이든 유구한 역사 속에는 그들이 오랫동안 간직하여 몸에 밴 생활문화의 참다운 의미와 가치가 내포되어 있다. 그런 생활문화 중에도 음다문화는 여러 부면으로 연관 지어지는 중심에 놓여있기 때문에 정신문화사의 벼리[綱]가 되고 인문학에서도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분야가 된다. 
    차를 마시는 것은 독서를 하는 것과도 상통한다. 글자 한 자 한 자, 문장 하나하나에 스민 깊은 뜻을 한 겹 한 겹 벗기면서 읽는 것이, 차를 한 모금 두 모금 마시면서 깨닫는 것과 같다. 차는 소박함 속에 무한의 다양성을 구비하고 있다. 흡사 우리 고가(古家)들이 구조가 단순간결하고 색채나 장식이 검소하고 단조로운 것이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비워진 마음을 뜻하는 것과 한 가지다. 그 빈 마음은 어떤 것이라도 수용할 수 있는 현허(玄虛)한 세계다. 

    _ 〈책머리에〉 중에서 

    출판사 서평

    차와 인문학의 아름다운 만남 

    아름다운 색과 향과 맛을 고루 갖춘 한 잔의 차는 건강을 위한 최고의 음료이자 정신적 각성을 위한 뛰어난 스승이기도 하다. 수천 년 전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차를 만들고 우리고 마시는 과정을 통해 하늘과 땅의 이치, 인간의 도리에 대해 생각하고 깨닫고 일깨워 왔다. 우리가 늘 마시는 음료 가운데 차가 유일하게 정신적 음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도 차에 이런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차의 이러한 정신적 측면이 가장 고양된 부분을 일러 우리는 흔히 다도(茶道)라 하거니와, 차 이외에 도(道)라는 글자를 붙일 수 있는 음료는 세상에 없다. 

    이 책의 저자 류건집 교수는 지난 10년간 오로지 한중일의 고전 다서들을 오늘에 되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우리 차의 선구자로, 《다경》에서 《동다송》에 이르는 동양의 고전 다서들에서 배우고 깨닫고 스스로 경험한 바를 오롯이 이 책에 담아냈다. 수천년 동양의 차인들이 이룩한 드높은 경지와, 오늘의 우리가 차를 통해 배우고 익힐 인문학적 고갱이들이 응축되어 차인은 물론 인문학도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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