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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타에서 석불사까지 (최영도 변호사의 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답사기)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아잔타에서 석불사까지 (최영도 변호사의 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답사기)
정가 34,000원
판매가 30,600원
저자/출판사 최영도/기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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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623
발행일 2017-10-31
ISBN 9788965236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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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라시안 ‘아트 로드Art Road’ 답사기의 결정판

    초등학교 때 6.25전쟁으로 피난 간 친척집에서 세계지도 책을 처음 접하고 소일 삼아 따라 그리다가, 지도를 그리고 여행기를 읽는 게 취미처럼 돼 버렸다. 서른 넘어 우연히 집어든 책 한 권은, 십대 때 집안 어른들을 따라 뭣 모르고 다닌 국립중앙박물관과, 대학 졸업여행 기념사진으로만 잠자고 있던 석불사(석굴암)를 기억의 밑바닥에서 소환했다. 여행기 독서는 문화유적 답사기 독서로 선회했다. 해외여행이 아직 자유롭지 않던 1985년, 소속 단체의 국제회의 참석 차 여권을 발급받아 여정에 우겨 넣은 인도네시아 불교유적 보로부두르. 그러다 1989년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되자 외유는 급물살을 탔고, 본업도 아니면서 그렇게 30년 동안 무려 40여 회에 걸쳐 6개 대륙 52개국, 310곳의 문화유적을 돌아다닌 ‘팔자 좋은’ 남자가 있다. 

    다니고 본 경험을 틈틈이 강연과 기고를 통해 소개하고 몇 년에 한 번씩은 책으로도 내곤 하던 이 남자, 일흔여덟 나이에 다시 펜을 들고는(문자 그대로!) 반평생 답사와 공부를 2년에 걸쳐 정리해 냈다. 최영도 변호사의 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답사기, [아잔타에서 석불사까지](기파랑 刊). 큰제목만으로 단 두 쪽에 펼친 목차부터 보는이를 주눅들게 한다.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와 미얀마(버마), 티베트, 다시 파키스탄부터 실크로드를 훑어 중국 신장 둔황 시안 뤄양, 바다 건너 일본 교토와 나라 찍고, 돌아와 충남 서산 거쳐 경주 석불사까지 16편의 여정, 그리고 부록으로 일본에 남아 있는 고려시대 수월관음도 걸작선을 소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최영도

    저자 최영도는 변호사, 호 겸산(謙山).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다. 1965년부터 판사로 봉직하다가 사법파동(1971년)의 주역으로 1973년 법관 재임명. 군사정권 시절 정치범과 양심수들을 변론하고,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겸 인권위원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한국인권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한국인권재단 이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내며 인권운동, 민주화운동, 시민운동에 힘썼다. 올바른 국가인권기구 실현을 위한 민간단체공동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독립된 위상의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을 주도하였으며, 동 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역임했다. 
    미술품 감상과 수집, 클래식 음악 감상, 세계문화유산 답사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 왔고, 30여 년간 수집한 토기 1,412건, 1,719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여 ‘최영도 기증실’이 있다. 저서로 [앙코르.티베트.돈황](창비, 2003), [토기사랑 한평생](학고재, 2005), 클래식음악에세이 [참 듣기 좋은 소리](학고재, 2007), 유럽 미술관 산책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낀다](기파랑, 2011)가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서장序章 
    나는 석불사 마니아 / 낭만적 고고학 산책을 따라 

    제1부 아시아 고대 문화유산을 찾아서 
    1 세계 최대의 석조 불교건축물 보로부두르Borobudur 
    프롤로그 / 보로부두르의 내력 / 보로부두르의 구조 / 보로부두르 관람 / 에필로그 
    2 인도 불교미술의 보고(寶庫) 아잔타Aajanta 석굴 
    아잔타 석굴로 가는 길 / 아잔타 석굴 건설 / 망각과 재발견 / 아잔타 석굴 관람 
    3 인도 힌두예술의 백미 엘로라Ellora 석굴 
    엘로라 석굴의 구성 / 엘로라 석굴 관람 / 에필로그 
    4 무모한 전제군주의 허황된 욕망 앙코르 와트Angkor Watt 
    앙코르의 약사(略史) / 앙코르 와트 건설 / 앙코르 와트 관람 / 상념 
    5 12세기 세계 최대의 계획도시 앙코르 톰Angkor Thom과 그 주변 유적들 
    앙코르 톰 건설 / 앙코르 톰 관람 / 앙코르 톰 주변의 유적군(遺蹟群) 
    6 세계 최대의 불교문화유적 ‘불탑의 도시’ 바간Bagan 
    바간으로 가는 길 / 바간의 역사 / 바간 관광 
    7 사막 가운데 이룩한 세계 최대의 미술관 둔황敦煌Dunhwang 
    프롤로그 / 둔황의 지리와 역사 / 막고굴 / 장경동의 돈황유서 / 명사산과 월아천 / 막고굴 감상 
    8 무소유로 만족하며 사는 경건한 불자의 나라 티베트Tibet 
    티베트를 가다 / 티베트의 역사 / 티베트 불교 / 티베트 관광 

    제2부 불교 동점東漸의 루트 실크로드 
    9 동서 문명 교류의 통로 실크로드Silk Road를 가다(1): 파키스탄Pakistan 
    출발: 왜 실크로드인가 / 라호르: 무굴제국의 건축박물관 / 불상의 기원: 간다라 미술양식의 성립 / 탁실라: 간다라 미술의 중심지 / 페샤와르: 간다라 미술이 꽃핀 ‘연꽃의 땅’ / 탁트이 바히 승원: 가장 뛰어난 간다라 불교 수도원 / 카라코람 하이웨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험난한 도로 / 칠라스: 산악사막의 휴게소 / 길기트: 아대륙 최고의 오아시스 / 훈자: 은둔의 왕국, 천하의 비경 / 파수: 장쾌한 산악미의 절정 / 쿤자랍 고개: 두 대륙의 분수령 
    10 동서 문명 교류의 통로 실크로드Silk Road를 가다(2): 중국China 
    타슈쿠르간~카라쿨 호수 / 카슈가르: 중국 쪽 최대의 오아시스 / 우루무치: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주도 / 투르판: 고대 문화유산의 보고 / 시안: 세계 최대의 역사와 문화의 도시 
    11 당대(唐代) 불교 조각예술의 최고봉 용문석굴龍門石窟Longmen 
    낙양 / 용문석굴 / 빈양삼동 / 봉선사 / 고양동 
    12 한반도인이 만든 일본 3대 미술문화재 
    고구려 풍의 걸작 벽화, 호류지의 [금당벽화] / 백제인의 세련된 솜씨, 호류지 [백제관음상] / 신라에서 보낸 고류지 [미륵보살반가사유상] 

    제3부 한국 고대 불교문화유산 
    13 백제의 미소 서산瑞山 마애여래삼존상磨崖如來三尊像 
    천년의 미소 
    14 신라인들의 극락정토 경주慶州 남산南山 
    남산리 동.서삼층석탑 / 칠불암 마애불상군 /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 배리 석조여래삼존입상 / 삼릉계의 마애불상들 / 탑곡 마애불상군 / 미륵곡 석조여래좌상 / 에필로그 
    15 한국 불교조각 최고의 걸작 금동반가사유상金銅半跏思惟像 
    망국과 함께한 기구한 운명 / 국보 제83호 금동반가사유상 /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 / 국보의 국외 반출에 대하여 
    16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조예술품 석불사石佛寺 
    프롤로그 / 석불사 개관 / 석불사 관람 / 석불사의 과학 / 석불사 모형관 건립은 필요한가 / 여정을 마치며 

    부록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교회화 고려 불화高麗佛? 
    고려 불화에 눈뜨다/고려 불화 개관/걸작 수월관음도 5선/고려불화대전/새로 발견된 걸작 수월관음도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책을 위해 재구성한 여정. 인도네시아 보로부두(가운데 맨 아래)를 시작으로 인도, 인도차이나, 다시 파키스탄부터 실크로드(실선)를 따라 중국으로 동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경주 석불사에서 마무리. 

    “가서 보니 이렇더라” 수준의 기행문이 아니다. 예습 하고, 다녀와선 책 찾아 복습 하고, 또 가게 되면 재확인하고 돌아와 다시 공부했다. 세 번 통째로 고쳐 쓰고, 거기서 예닐곱 번 더 다듬고 보충하고, 교정을 거듭할 때마다 불어난 분량이 끝내 600쪽을 훌쩍 넘기고 말았다. 유일한 아픔은, 당시로선 첨단이던 비디오카메라로 주로 찍고 다녔더니 막상 책에 쓸 만한 사진은 적더라는 것. 다시 책들과 인터넷사이트를 뒤져 따로 1만 3천여 장의 컬러사진 풀을 만들고, 거기서 추리고 추려 396장으로 출판사와 ‘타협’했다. 
    그러니까 이것은 발로 쓴 책이다. 그냥 열심히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안 되고, 수십 년 여정을 꼼꼼히 기록하고 보관해 놓고, 미진한 데를 틈틈이 찾아 보충하고, 그걸 또 몇 년 동안 앉아서 쓸 정도의 뚝심까지 있어야 가능한 책이다. 짧은 추천글을 쓴 조정래 소설가는 이것을 ‘치열한 삶의 열정’이라는 한마디로 요약한다. 
    “부럽고, 존경스럽다. 그 치열한 삶의 열정이. 최영도 변호사는 인간의 삶을 얼마나 의미 깊게, 폭넓게, 멋지게, 겹겹이 살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진지하게 보여 준다. ‘인생은 한번 살아 볼 만한 것’이라는 말을 실증하는 존재다. 모두의 사표(師表)다.” (조정래, 소설가) 

    읽으면 가고 싶고, 안 읽고 다녀오면 땅을 치는 책 
    저자 최영도 변호사(80)는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1세대 인권변호사다. 앞서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낀다](2011, 기파랑 刊)라는 제목의 유럽 미술관 답사기도 낸 적 있는 저자답게, “공부하지 않고 가는 문화유산 답사는 헛걸음”이라는 게 지론이다. 

    “큰 기대를 갖고 떠난 1997년 8월 나의 제1차 둔황 답사는 실패로 끝났다. 공부를 거의 하지 않고 갔기 때문이다. 그 후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중국 시안까지 실크로드를 횡단하며 다시 둔황을 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공부 좀 했지만 그래도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수험생처럼 불안했다. 막고굴은 정직하다. 꼭 공부한 만큼만 보여 준다. 그냥 관광 삼아 둘러볼 곳은 아닌 것 같다.” (제7장 둔황, 193쪽) 

    ‘아잔타부터 석불사까지’로 요약한 이 여정의 유적 대부분은 종교 유적이면서, 아시아 고대 건축과 미술의 보고(寶庫)다. “그 지역의 거의 8할은 불교미술유적이었고, 그곳의 답사는 바로 불교미술 순례나 다름없었다”(5쪽). 700년 걸쳐 조영된 인도 아잔타 유적(제2장), 900년 걸린 둔황 막고굴(제7장)을 제대로 보려면 불교 일반과 불교미술사에 관한 기본지식은 물론, 해당 지역의 왕조사와 문화사까지 꿰뚫어야 했다. 앙코르 와트와 앙코르 톰(제4-5장), 둔황(제7장), 티베트(제8장)의 서론들은 그 자체 캄보디아와 중국 서역과 티베트의 간추린 역사이고, 해양의 소승불교, 대륙의 대승불교, 그 큰 갈래인 티베트불교 각각의 입문도 된다. 여행길에 맘먹고 챙겨 넣어도 무겁지 않을, 그야말로 깨알지식 가득한 보물창고다. 

    화려한 종교미술 뒤, 그늘을 생각하다 
    변호사라는 직업 탓일까,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물과 미술품들과 이런 걸작들을 남긴 장인의 솜씨에 넋을 잃었더라도, 수시로 그 뒤편에 가려져 있을 장인과 민초들의 피와 땀을 생각한다. 몇 군데를 빼면 대부분은 현지 주민들이 익히 알고 있었던 것을 서구 식민주의자들이 뒤늦게 알고서 새로운 ‘발견’처럼 호들갑을 떨거나, 본래 주인들을 얕잡아보거나, 자기네 기준으로 이쪽 유물을 평가하는 처사에 분개하기도 한다. 이 책이 한갓 상세한 답사기나 안내서에 그치지 않는 이유다. 

    “무모한 전제군주의 허황된 욕망이라기엔 노예처럼 부려진 백성들의 희생이 너무 크고 아프다. 왕은 이 분묘사원을 완공한 해인 1150년 참파로 출정한 후 사라져서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학정(虐政)에 대한 신의 노여움일까?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폭군이 학정으로 만들어 낸 초대형 성과물을 관광하면서 감탄하고, 그 후예들은 그 덕에 먹고산다.” (제4장 앙코르 와트, 139쪽) 

    “티베트인들은 옷 몇 벌과 담요 두어 장, 식기와 숟가락뿐인 최소한의 소유로 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검소하게 살고 있는 민족이다. 그런데 가장 사치한 궁전과 사원을 가지고 있다니, 도대체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백성은 헐벗고 검소한데 왕궁과 사원은 사치의 극을 달리고 있다니, 이런 것이 정말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종교이고, 백성을 위한다는 정치의 진정한 모습이란 말인가?” (제8장 티베트, 272쪽) 

    “서양에서는 이 [백제관음상]을 ‘동양의 비너스’라고 칭찬해서 부른다고 한다. 그러나 비너스가 누구인가? 어엿한 유부녀면서 남신들과 끊임없이 바람을 피우고, 걸핏하면 옷을 훌러덩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남성의 성적 욕망을 자극하는 불량한 여인 아니던가? 어디 감히 관음보살에게 그런 비천한 여인의 이름을 붙이는가.” (제12장 일본 3대 미술문화재, 471쪽) 

    길은 결국 석불사로 통했다 
    ‘아잔타에서 석불사까지’라면 곧 불교와 불교미술 동점(東漸)의 루트다. 그렇다면 인도, 네팔, 파키스탄에서 실크로드와 중국 신장, 둔황, 용문석굴을 지나고 한반도를 경유해 일본에서 끝나는 것이 순리다. 그러나 저자는 용문에서 훌쩍 건너뛰어 일본 먼저 찍고, 되돌아 한국으로 와서도 충남 서산과 경주 남산으로 에두른 뒤에야 비로소 석불사에 다다른다. 

    “8세기 중엽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 신라 땅에 사는 사람들이 실크로드의 종착지 금성(金城)에 종교와 예술과 과학을 아울러,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완벽한 석굴사원을 만들었으니, 이에 견줄 만한 것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제16장 석불사, 583쪽) 

    그렇다, 여기서 마침표를 찍고 싶었던 것이다. 실제로 책은 석불사에서 시작해 석불사에서 끝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겉표지를 도배한 큼직한 사진 넉 장 중 하나가 석불사 본존이다. 목차 펼친면의 이마를 장식한 섬네일도 부처와 보살들인데, 어김없이 석불사 석가모니를 넣었다. 본문의 1, 2번 사진도 57년 전 대학 수학여행 간 석불사요, 부록을 제외한 본문 마지막 챕터의 마지막 사진 또한 올려다 본 석불사 부처와 천장이다. 
    이 글 첫머리에 말한, 저자의 인생을 바꾼 ‘우연히 집어든 책 한 권’이 바로 일본 민예운동가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의 [한국(조선)과 그 예술], 그중에서도 “석불사의 조각에 대하여”였다. 

    “야나기 선생은 그렇게 많이 보았는데 나는 왜 아무것도 보지 못했나! 그분의 눈은 금강석으로 만든 혜안이었고, 내 눈은 진흙으로 빚은 허접한 눈깔이었단 말인가! 그때 나는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낀다’라는 명제를 절실히 느꼈다. 그리고는 석불사를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서장, 14쪽) 

    그야말로 팔자 좋은 변호사의 가벼울 수도 있었을 문화유산 답사 길은 그렇게 해서 지난한 구도(求道)의 순례길처럼 돼 버렸다. 그렇게 반평생 다녀 어떻게 됐냐고? “지금 누가, 석불사가 왜 어떤 점이 어째서 좋으냐고 물어 오면, 낙제점은 면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 같다”(제16장 석불사, 580쪽)란다. 그렇다, 구도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책에 별도의 결어(結語)챕터를 두지 않은 속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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