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공급사 바로가기
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귀신 들린 책 (우리 설화 스토리텔링)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귀신 들린 책 (우리 설화 스토리텔링)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
저자/출판사 유동후/토파즈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페이지수 280
발행일 2017-11-30
ISBN 97889925125
SNS 상품홍보
SNS 상품홍보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귀신 들린 책 (우리 설화 스토리텔링) 수량증가 수량감소 (  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바로구매하기 장바구니 담기 SOLD OUT 관심상품등록
부처님오신날

이벤트

관련상품

  • 우리불교설화

    6,750원

  • 한 권으로 읽는 불교의 설화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얻는 것)

    15,000원

  • 지리산권 불교설화(지리산 인문학대전 08/기초자료 08)

    24,700원

  • 불교 설화와 마음 치유

    21,850원

  • 불교설화문학대사전

    72,000원

  • 삼세인과 (설화 영험)

    9,000원


책소개

    『귀신 들린 책』은 「도깨비」, 「사임당」, 「역적」, 「관상」 등 사극을 배경 소재로 한 우리 콘텐츠의 원형인 고전 속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묶어낸 것이다. 우리 문화 콘텐츠의 밑천이자 상상력의 원천인 고전 속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탐색한다.

    저자소개

    저자 : 유동후

    저자 유동후는 어느 날 문득 사진기 하나 챙겨들고 길을 떠났다.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에 담으려 지난 십여 년 간 국토를 서른 바퀴쯤 돌았다. 그러다가 우리 땅 구석구석에 흩어져 있는 돌부처들을 답사 순례한 〈마애불을 찾아가는 여행〉과 〈미륵로드〉를 출간했으며, 여행서로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섬을 사랑스럽게 탐닉한 〈손바닥 제주여행〉이 있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 ............... 005 

    제1장 퇴마사 황철 - 귀신에 씐 이야기 
    015│길흉을 점치는 귀신 
    021│아랑 전설 
    026│귀신을 쫓아낸 밀본 
    029│퇴마사 황철 
    034│귀신과의 동침 
    040│신장이 궁녀를 희롱하다 
    047│귀신의 겁간과 두 개의 구슬 
    053│죽어서 뱀이 된 비구니 
    059│이항복을 찾아온 복성군 
    063│귀신의 복수를 막은 이항복 
    069│산신의 배필이 된 호경 
    075│도깨비가 쌓은 제방 
    080│귀신을 쫓고 아내를 얻다 


    제2장 도승과 말세우물 - 사찰 연기설화 
    087│도승과 말세우물 
    093│관세음보살, 두 친구를 시험하다 
    096│황소로 둔갑한 도승과 오백나한 
    102│구룡사 전설 
    106│화랑으로 현신한 미륵불 
    111│현덕왕후, 그리고 세조와 상원사 이야기 
    115│태무덤을 옮기고 살아남다 
    119│백련선사와 가야산 호랑이 
    124│낙산사의 관음보살과 정취보살 
    128│일곱 산적이 머리를 깎고 득도하다 
    134│무심천에 나타난 일곱 부처님 
    139│조신 이야기 

    제3장 목베기 미륵과 창촌리 수호불 - 지명에 얽힌 전설 
    145│무학대사와 간월도 
    148│숯쟁이 노인과 아기장수 
    151│경양방죽과 흰쌀을 물고 온 개미떼 
    154│목베기 미륵과 창촌리 수호불 
    158│뗏목다리에 얽힌 쉰둥이 이야기 
    162│배다리 처녀 총각의 이루지 못한 사랑 
    167│이원조와 까치내의 전설 
    171│최장사와 호랑이바위 전설 
    175│검단산 전설 
    179│여우의 구슬을 빼앗아 삼키다 
    183│금샘과 고당할미 전설 
    185│장미산성과 보련산성 
    187│천안삼거리와 능수버들 
    190│백제왕과 위례산 전설 
    193│보령 칠성바위와 칠형제의 죽음 
    197│아들을 점지해주는 노적바위 
    201│문바위 전설 

    제4장 죽을 시기를 예언하다 - 신이담, 기인담 
    207│야광주와 불운한 사내 
    210│풍운의 홍도전 
    216│새끼 밴 쥐와 용한 점쟁이 
    218│소년장사,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다 
    222│전우치, 여우에게서 비법을 빼앗다 
    225│전우치, 그림 속 당나귀를 타고 달아나다 
    228│설씨녀와 가실 
    232│김현과 호랑이의 사랑 
    236│죽은 아들이 남기고 간 손자 
    243│천년두골 삼인수 
    246│유이태의 낙반비벽토 
    249│갓쉰동전 
    256│설문대할망 이야기 
    261│제주 어부들의 수호신 영등할망 
    264│선비, 신선계를 방문하다 
    268│개와 대들보 위의 지네 
    271│「백이전」을 1억 1만 3,000번 읽은 김득신 
    276│죽을 시기를 예언하다

    책 속으로

    그날 밤 황철은 붉은 부적을 만들어 집 안 곳곳에 붙이고 입으로 주문을 세 번 외웠다. 그러자 얼마 후 집 안에서 작은 불꽃이 너울너울 춤을 추었다. 그것은 반딧불이었다. 
    바라보고 있던 식구들 모두 깜짝 놀랐다. 
    “허! 이 엄동설한에 반딧불이라니?” 
    “정말 알 수 없는 일일세그려!” 
    여기저기서 너울거리며 춤을 추던 반딧불이 집 담장 한쪽 끝으로 모여들었고, 담 밑에 이르러 서로 뒤엉키더니 큼직한 덩이가 되어 바닥에 툭 떨어졌다. 횃불을 켜고 살펴보니 마치 해골 같은 모양이었다. 가루가 되어 집 안 도처에 흩어져 있던 것을 황철이 도술을 부려 원래 모습으로 되돌린 것이다. 황철은 그것을 거둬 깨끗한 땅에 묻어주고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그 뒤로는 괴이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고 식구들의 병도 말끔히 나았다. 
    - 〈퇴마사 황철〉 

    휘잉! 바람과 함께 음산한 기운이 미닫이문 사이로 스며들었고, 흔들리는 등잔불이 금방이라도 꺼질 것만 같았다. 그러더니 느닷없이 방 한 귀퉁이에서 손에 칼을 든 귀신이 나타났다. 금방이라도 불을 뿜을 듯한 눈에 입은 귀까지 찢어졌으며 들고 있는 칼은 등잔불 밑에서 푸른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귀신은 금방이라도 병자에게 달려들려고 하다가 옆에 있는 이항복을 발견하고는 멈칫했다. 
    “이보시오, 좀 비키시오.” 
    그러나 상대가 누구인가! 이항복은 꿈쩍도 하지 않은 채 귀신을 빤히 노려보았다. 
    “넌 누구냐?” 
    귀신이 칼끝으로 한창 열에 들떠 누워 있는 병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나는 전생에 저자와 큰 원한이 맺힌 사이요. 그래서 지금 밀린 복수를 하러 온 것이니 어서 저자를 내게 내어주시오. 만일 일을 방해한다면 당신까지 해치고 말겠소.” 
    그러나 이항복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럼 어디 맘대로 해보거라.” 
    - 〈귀신의 복수를 막은 이항복〉 

    전우치는 돗자리만큼 큰 종이를 펼쳐놓고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다 그려 넣었다. 빽빽한 골짜기도 빠짐없이 그리고, 냇가에는 버들가지를 쭉쭉 늘어뜨린 다음 당나귀에 타고 있는 사람도 그렸다. 그런데 전우치가 그림을 다 그리고 붓을 내려놓았는데도 당나귀의 눈에 눈동자가 비어 있었다. 
    그림을 살펴보던 임금이 이상히 여기고 물었다. 
    “어째서 당나귀 눈에 눈동자가 없는 것이냐?” 
    “아, 그렇군요!” 
    전우치는 그 즉시 붓을 들어 당나귀의 눈에 점 하나를 찍으면서, “소인 물러가겠습니다!” 하고 그 당나귀를 타고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 아래 골짜기로 달아나버렸다. 
    - 〈전우치, 그림 속 당나귀를 타고 달아나다〉 

    어느 새벽, 우물가에서 물을 긷던 아낙이 깜짝 놀란 나머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그날은 평소와 달리 우물물이 철철 넘쳐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 소식은 삽시간에 이웃 마을까지 번졌고, 고장 사람들은 곧 무슨 변고가 생기지 않을까 안절부절못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로부터 며칠 뒤 왜구가 침범해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것이 곧 임진왜란이었다. 
    그 후로도 또 한 번 이 우물이 넘쳤는데, 1950년 6월 25일로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이었다. 그날도 새벽부터 우물물이 철철 넘치고 있었다는데, 마을 사람들은 그것이 민족동란의 비극을 알리기 위한 우물의 충정이었다고 믿고 있다. 
    우물은 이미 두 번이나 넘쳐흘렀다. 지금은 아무 일 없다는 듯 늘 정량을 유지하며 조용히 샘솟고 있는 이 우물은 언제 또다시 넘칠 것인가? 도승의 예언대로 과연 세상의 종말은 찾아올 것인가? 
    - 〈도승과 말세우물〉 

    출판사 서평

    상상력의 원천인 우리고전으로의 초대! 
    인류의 역사 속에는 전쟁과 질병, 재난 등과 같은 사건, 그리고 밤하늘의 별보다도 많은 사건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물적 토대와 지식, 지혜는 지나온 역사의 흐름 속에 면면히 계승되어온 것이다. 
    역사를 크게 정사와 야사로 구분할 때 정사가 사관에 의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건이 기록된 반면, 야사는 그 뒤안길에 얽힌 갖가지 설화와 일화 등이 사람들의 입을 통해 구전되고 기록되어온 것이다. 흔히 ‘구전문학’ ‘설화문학’이라 불리는데, 일연의 『삼유유사』나 『어우야담』, 서양의 『아라비안나이트』 등이 대표적인 예다. 

    오늘날 영화와 드라마, 케이팝(K-POP) 등 우리의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한류는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 수준은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폭발적인 인기는 관련 콘텐츠 사업을 부흥시키고 있다. 이 책은 「도깨비」, 「사임당」, 「역적」, 「관상」 등 사극을 배경 소재로 한 우리 콘텐츠의 원형인 고전 속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묶어낸 것이다. 우리 문화 콘텐츠의 밑천이자 상상력의 원천인 고전 속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탐색한다. 『고려사』, 『삼국사기』, 『삼국유사』, 『동국여지승람』 등 역사서에서 기이담을 가려 뽑고 『용재총화』, 『청구야담』, 『어우야담』, 『고금소총』 등 민담과 야사에서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선별했다. 귀신, 도깨비, 퇴마사 등의 이야기와 무용담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 깊음을 실감할 것이다. 

    〈도깨비〉, 〈사임당〉, 〈역적〉, 〈관상〉 등의 콘텐츠 원형 
    제1장에서는 아랑 전설, 귀신을 쫓아낸 밀본, 퇴마사 황철, 죽어서 뱀이 된 비구니 등 주로 귀신과 연관된 사연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가려 뽑았다. 제2장에서는 도승과 말세우물, 황소로 둔갑한 도승과 오백나한, 화랑으로 현신한 미륵불, 세조와 상원사 이야기, 무심천에 나타난 일곱 부처님 등 우리 전통문화와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사찰 연기설화를 골랐다. 제3장에서는 무학대사와 간월도 설화, 경양방죽 축조 이야기, 순천의 목베기 미륵과 창촌리 수호불의 사연, 벌교 뗏목다리에 얽힌 슬픈 사연, 이원조와 청주 까치내 전설, 백제왕과 천안 위례산 전설, 부산 고당할미 전설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지명 관련 설화를 수록했다. 제4장에서는 야광주에 얽힌 사내 이야기, 홍도의 모험담, 연개소문전, 전우치전 등 서사성이 뛰어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귀신과 도깨비 이야기는 전국 곳곳에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고, 「역적」의 ‘애기장수’ 홍길동 이야기는 ‘숯쟁이 노인과 아기장수 전설’에서 파생된 것이다. 「전우치」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극화되었고, ‘죽을 시기를 예언하다’를 통해 「관상」을 떠올릴 수 있다. 전통 사찰에 얽힌 연기설화와 지명 관련 전설과 민담도 흥미롭다. 이항복, 연개소문, 무학대사와 관련한 일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콘텐츠다. 
    어떤 이야기가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까지 읽힌다는 것은 그 이야기에서 인생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흥미롭고 감동과 교훈이 깃든 이야기가 시공을 초월하여 구전되고 활자 매체로 되살아난다. 한류 문화가 더욱 풍성해지는 이즈음, 지금도 사랑받는 수많은 콘텐츠의 원형을 되새겨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일독을 권한다.

    상품후기 상품의 사용후기를 적어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



    붓다북 빠른메뉴

    팝업닫기
    팝업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