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꽃을 꺾어 집으로 돌아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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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4,400원 |
저자/출판사 | 한승원/불광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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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301 |
발행일 | 2018-03-05 |
ISBN | 9788974793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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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가이드책소개
한국문학의 거목, 한승원 작가의 자전적 산문집. 22년 전, 서울에서 고향 장흥으로 내려간 작가는 바닷가에 작은 집을 짓고, '해산토굴'이라 이름 짓는다. 그리고 그곳에 자신을 가둔 채 오롯이 인간 성찰의 도구로써 글을 써왔다. 안과 밖, 세상과 자연의 경계에서 작가는 소박한 일상과 우주적인 사유를 오가며 겸허한 인간론을 펼쳐왔다. 이제 땅의 끝이자 바다가 시작되는 곳에 다다른 작가는 인생의 말년을 냉철하게 목도하며 지난 삶을 반추, 이별 연습을 하고 있다. 어떻게 돌아갈 것인가, 아니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이러한 그의 현재적 고뇌는 죽음마저도 삶으로써 살아내겠다는 다짐이며, 그 치열한 능동적 삶의 태도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부록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주는 편지'는 바로 동시대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치열한 삶으로의 권유, 바로 그것이다.
저자 소개
한승원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교사 생활을 하며 작품 활동을 병행하다가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목선〉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그뒤 소설가와 시인으로 수많은 작품을 펴내며 한국 문학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불교문학상, 미국 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 김동리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 한국 문단에 큰 궤적을 남겼다.
목차
작가의 말 : 내가 하늘을 보는 까닭은 7
서문 : 늙은 감나무와의 대담 12
1 나의 눈빛이 하늘의 별을 만든다
2 모래의 시간을 생각하다
3 꽃향기를 귀로 듣다
4 태양은 언제나 문 밖에 있다
5 풀 베고 책 읽고 글 쓰고 명상하고
6 차는 식었지만 맛은 달다
7 내 콧구멍 속 어둠 밝히기
8 빈 그릇 흔들기
9 내 영혼에 드리운 그윽한 그림자들
부록 병상일기 _사랑하는 아들딸에게 주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