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시대의 고승인 서산 휴정대사가 1564년(명종19년)에 지은 1권 1책으로 된 불교 수행의 지침서. 당시 불교의 승려들이 세간의 서적에 빠져 본분을 잃는 것을 경계하는 내용과 대장경을 요약해 그 요체만 밝혔다. 입문자들을 위한 안내서 역할을 하는 책.

목차

첫째 가름. 뿌리 하나 갈래 둘
1. 한 물건
2. 한 물건의 주인
3. 아이를 어른으로 대접할 수야
4. 가만 있는 그대로
5. 한낮에 별 있고 한밤에 해 있네
6. 말씀없이 전해주신

둘째 가름. 그대 앞의 큰길
7. 시간표 없는 세월처럼
8. 산 넘고 물 건너니 문득 내 집이라
9. 생각에선 이미 흔적 사라지고
10.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11. 그릇 깨지는 소리가 탁!
12. 말이 없는 수레

셋째 가름. 움츠린 다음의 도약
13. 두드리면 열릴 터
14. 다리 부러진 삼발이 솥
15. 고치 속의 나비
16. 두려워하지 말라
17. 마음 길이 끊어져야
18. 현악기를 조율하듯

넷째 가름. 급하다급해
19. 피하지 말라
20. 꿈 속에서 만난 마구니
21. 악업의 노예 아니라면
22. 잠겨진 창고의 열쇠
23. 말만 배운 무리들
24. 마음을 내 앞에 가져오라
25. 개구리 우물을 벗어나면
26. 씨앗에 이제 움이 트네
27. 해만 뜨면 나도 닭이다
28. 원숭이의 흉내짓

다섯째 가름. 꿈에서 깨어나라
29. 성인다운 수행의 비결
30. 중생의 마음이라도
31. 번뇌를 끊으려는 곳
32. 인연 따라 일지 않는 한 생각
33. 몸뚱이와 마음은 둘이 아니다
34. 환상임을 알았으면
35. 허공의 꽃이 피고 지고
36. 보살이 누구를 열반에

여섯째 가름. 석가도 예외가 아니었네
37. 습성이 단박에 없어지나
38. 생명이 죽음으로 되는 길
39. 말법시대도 나의 탓
40. 지혜의 열매를 바란다면
41. 탐욕부터 끊어버려라
42. 선정 밖에 다른 길 없어
43. 생선장수의 삼매경
44. 열 손가락 모두 내 손가락

일곱째 가름. 참 마음의 눈을 뜨라
45. 내가 나의 눈을 보려면
46. 진정한 보시란
47. 성내지 말라
48. 참지 않으면
49. 자신을 포기하지 말라

여덟째 가름. 누가 하루살이인가
50. 주문은 왜
51. 예배는 공경스럽게
52. 염불하는 일
53. 경전을 들으라
54. 진리의 탐구
55. 변소에 단청하는 사람
56. 칼만 저절로 망가진다

아홉째 가름. 채찍질을 거부하지 말라
57. 세상에서 가장 큰 길
58. 머리에 불이 붙었네
59. 누가 하루살이인가
60. 사하촌의 중놀음
61. 옷을 빌어 입고
62. 그대의 소화기관은 어디에
63. 눈 앞의 즐거움이란
64. 차라리 목숨을 던지라
65. 독약에 취한 이들아
66. 숫돌 신세가 되지 말라
67. 차라리 지옥으로

열번째 가름. 몸뚱이를 아끼지 말라
68. 한 조각 엷은 가죽에
69. 누가 돌을 던지랴
70. 무엇을 모으려 하지
71. 거울에 비친 마음이냐 환경이냐
72. 나머지가 없는 깨침
73. 대자유 대평등
74. 나귀와 말도 남이 아니다

노둣돌 없는 열한번째 가름. 스승들의 길
75. 말로 하는 참선의 병
76. 스승들의 참과 거짓
77. 그림자의 뒤를 보라
78. 종파의 갈래
79. 종파의 갈래와 기풍
80. 임제의 '할'과 덕산의 방(棒)
81. 부처를 때려 죽여라
82. 다시 처음으로

-<선가귀감> 원문
-서산 휴정대사 연보
-<선가귀감> 해제
-풀어 옮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