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게송집. 지극한 도 어려울 것 없으니 간택을 꺼려야 할 뿐이다, 털끝만한 차별만 일으켜도 하늘땅 사이로 아득하다, 따르고 거슬림이 서로 다퉈 마음병의 근원 이 되었다네, 세간의 인연도 따르잖고 성인의 경지에 도 머묾없이 등 승찬 대사의 게송을 모았다.

목차

001. 지극한 도 어려울 것 없으니 간택을 꺼려야 할 뿐이다.
002. 좋아하고 싫어함만 없으면 가없이 이러-해서 명백하네
003. 털 끝만한 차별만 일으켜도 하늘땅 사이로 아득하다
004. 깨달음의 도리는 드러나는 것 따르거나 거슬림을 두지말게
005. 따르고 거슬림이 서로 다퉈 마음병의 근본이 되었다네
006. 부사의한 이치를 알지 못해 수고롭게 생각을 쉬려하나
007. 두렷하여 허공과도 같아서 모자람도 남음도 없건마는
008. 취하거나 버리려 하기에 그로 인해 이러-하지 못하네
009. 세간의 인연도 따르잖고 성인의 경지에도 머묾없이
010. 일인 근본 평화로운 마음을 흔적없이 자유로이 쓰게나
011. 움직임을 그치려 한다면 그게 되려 움직임이 된다네
012. 두 갓에 머물러만 있다면 일인 근본 이러-함을 어찌 알리
013. 일인 근본 통달치 못하면 양쪽에서 공능을 잃으리니
014. 있는 능력 버리려다 빠져들고 공 따르려 하다가는 공 등지네
015. 말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서로 응함 이루지 못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