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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 엄마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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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 엄마의 기쁨과 슬픔
정가 15,800원
판매가 14,220원
저자/출판사 리신룬/우디/원더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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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27
발행일 2021-01-25
ISBN 979119013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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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엄마 되기에 관한 이야기다. 모든 여자가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엄마가 있다. 아이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듯 엄마 역시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는 그 과정에 무지하다.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는 타이완의 문학 교수 리신룬의 에세이로, 저자 본인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되는 과정을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 지난하고 고단한 여정은 결혼식 당일 화려하게 차려입은 자신의 낯선 몸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임신 중 몸의 경험과 분만 과정에서 몸의 감각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1, 아이를 기르며 벌어지는 일을 마치 단편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하게 그려 낸 2장을 거쳐, 펄펄 끓는 물에 화상을 입어 입원한 아이를 돌본 경험을 절절하게 적어 내려간 3, 아이를 낳은 뒤 자신의 엄마에 대해 곱씹어 보는 4장까지, 한 여성이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의 여정을 거치며 경험한 몸의 감각은 물론 변화무쌍한 감정까지 오롯이 담아냈다.

단언하기 힘든 그 혼란스러운 현실과 이런 현실을 살아가는 이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충실히 담아낸 이 작품은 아이로 인해 울고 웃어 본 이들에게는 통점을 살살 어루만져 주는 위로를, 작가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공감의 지평이 확장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소개

리신룬

징이대학(靜宜大學) 타이완문학과 부교수.

타이완 국립중앙대학교 중국문학 학사, 석사, 박사 졸업. 여성의 몸, 질병, 육신의 고통을 주요 주제로 글을 써 왔다. 작품으로는 약탕기, , 다시 오다, 이 몸이 있다. ‘연합보문학상 산문상(聯合報文學獎散文獎)’, ‘시보문학상(時報文學獎)’ 등을 수상했고,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2018 타이베이국제도서전 비소설 부문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오늘은 네 인생에서 중요한 날이란다

 

1장 어떻게 이렇게 아플 수 있어

태동 / 후각은 마치 / 대기실 여성들의 언어 / 내 고통을 밟고 나아가네 / 산후조리원의 밤과 낮 / 오래된 창파오 / 떨어지는 머리칼 / 새 생명의 탄생 곁에는 죽음이

 

2장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

하루 / 남루한 시간 속에서 나는 계속 글을 써 내려가네 / 다시 책상으로 돌아간 그 여성들처럼 / 순수의 시대 / 버려진 것들에 부쳐 / 정전기

 

3장 그해 여름의 흉터

나중에 일어나는 일 / 여행이 아니다 / 하얀 거짓말 /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4장 나의 엄마 이야기

장대비 / 종종 그 두 손이 생각난다 / 이제 엄마가 여행을 떠날 차례 / 엄마가 오는 시간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엄마라는 개념에는 미화자연화가 넘쳐 난다. 각종 영상과 광고, 사회적 고정관념을 통해 매끈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엄마의 모습에 익숙해졌던 여성들은 막상 엄마가 되었을 때 그때까지 생각해 왔던 이상적인 엄마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 때문에 망연자실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런 괴리를 메워 주기 위해 쓰인 듯, 엄마가 된 사람이 맞게 되는 일상과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 준다. 실상을 생생히 알려 주면서도 글의 격을 잃지 않는 것은 어떤 문학 작품과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을 감각적인 글쓰기 덕분이리라. 엄마가 되어 맞는 현실에 대한 사실적이고 거침없는 묘사가 충분히 깔린 상태에서 반전처럼 아이에 대한 사랑 고백이 흘러나오는 것은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축복이다. 진흙탕에 빠져 질척이는 가운데 기적처럼 맑게 흘러나오는 사랑, 그것이 엄마와 아이 간의 사랑임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_정아은(소설가, 엄마의 독서,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저자)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그날 밤, 오래도록 아프지 않았던 제왕절개 상처 부위가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깊은 밤 아이 젖을 먹이느라 욱신거린 것이었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이 통증도 리신룬의 환상적이고 은유적인 글에 의해 소환되어 나와, 내 몸에서 말을 하고 춤을 추고 싶었던 것인지도, 나를 악기로 삼아 연주하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이 통증은 리신룬의 펜 끝에서 그려지는 죽음에 가까운, 그러면서도 모든 것을 잉태하는 출산의 고통에 대한 호응이었고, 글 쓰는 시간을 박탈당하고 자아가 박탈된 엄마의 고통에 대한 응답이었다. 하지만 진통과 아기의 울음소리가 가득한 연이은 글 사이사이에 여전히 자잘하게 나부끼는 시간이 있다. 아이의 웃음소리가, 행복한 순간이, 깊은 밤 아기방의 작은 등불처럼 엄마이자 여성인 작가에게 형용할 수 없는 위로가되어 주고, 남루한 시간 속에서 계속해서 글을 써 내려가게 해 준다. 역시나 엄마이고 글을 쓰는 사람인 나 역시 생활의 틈새가 낳은 이 글들을 읽으며 형용할 수 없는 위로를 받았다.

_린웨이윈(林蔚昀), 작가

 

신룬은 사람 자체가 순수하고 맑고 선량하다. 그의 산문도 소란스럽고 조급한 것들을 고요히 잠재운다. 그 풍요롭고 함치르르하고 정감 있는 응시(凝視) 덕에 납작하고 평평한 세계가 순간 충만해지기 시작한다. 신룬의 원고를 읽고 있던 무렵, 난 원고를 한 반 정도까지 읽다가 뭔가 생각에 잠긴 듯 잠시 원고를 내려놓고 아이에게 이리로 와서 꼭 안아 달라고 했다. 신룬의 글은 내가 좋아하지만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것을, 일상의 평범한 순간을 되찾게 해 주었다. 신룬의 글 덕에 갑작스레 온갖 온화한 감정이, 세밀한 감정이 용솟음친다.

_린완위(林婉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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