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타(佛陀)의 말씀 108편 예술을 입히다

좋고 싫음의 분별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Buddha를 만나는 길이다

능히 어진 성자의 말씀은 일어난 자리도 사라진 자리도 없는 최상승의 종지를 드러낸, 고막이 찢어지는 고함이고 방망이이며 무명업식과 번뇌망상을 몰록 끊어버리는 희유함과 거룩함이다.

Buddha 말씀의 온기에 벅찬 환희심을 삼키키도 뱉을 수도 없고 홀로 느끼기 아쉬워 붓과 나눈 50여년이 넘는 말없는 대화와 문자명상, 거래불이필법(去來不二筆法)으로 득력한 향상일로의 선한 붓질로 꽃이 되어 피어난 “108편 말씀”은 최상의 즐거움으로 나투었다.

한 말씀, 한 작품의 가르침은 자비심이고 보리심이며 수행 정진의 오랜 도반이 되길 바라며 고단한 삶의 지견을 활짝 열어 깨우침의 길로 이끌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솔뫼 정현식

인문학적 사유와 종교적 수행(문자명상)을 통해 독자적인 솔뫼 필법으로 고정된 형상을 넘어선 미적 담론으로 시대적 미감에 소통하고 있다.

50여년이 넘는 전통서예의 수행을 현대적 시각 관념의 창작으로 대중화와 예술화에 선도적인 작가로서 현판, 제품BI, CI, 달력, 시비 TV자막 글씨 등으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

14번의 개인전과 몇 권의 책 쓰기, 솔뫼서체9종(29340자)을 개발하였으며 대학과 서예연구실에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목차

보시는 주렁주렁 열매가 되고

상량한 말씨는 줄기가 되고

가엾이 여기는 마음은 뿌리가 되고

참는 마음 너울너울 가지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