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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론평석 - 지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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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인식론평석 - 지각론
정가 37,000원
판매가 33,300원
저자/출판사 다르마키르티/그린비
적립금 1,67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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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608
발행일 2021-06-23
상품간략설명 <제18회 불교출판문화상 수향번역상 수상작><2021 올해의 불서>
ISBN 9788976826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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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도의 불교논리학자 다르마키르티의 인식과 지각을 향한 탐구. 그리스적 사유를 근간으로 서구의 인식론을 완성한 사상가가 칸트라면, 인도적 사유를 토대로 인도불교의 인식론을 완성한 사상가는 다르마키르티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칸트가 태어나기 11세기 전, 다르마키르티는 이미 인식의 본질을 대상인식이 아니라 자기인식으로 보았다. 자기가 자기를 보는 것은 곧 성인이 되는 길이며 진리를 깨달은 자가 되는 길인 것이다.
 
모든 인식론은 지각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지각을 올바르게 이해해야만 인간의 사변적 경험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 신이나 부처는 설명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구체적 경험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인식론평석: 지각론』은 다르마키르티의 인식론의 핵심인 지각론 539게송의 원전을 번역한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들 전망한다. 그 전망이 공허하지 않기 위해서는 바로 ‘자기가 누구인가’를 물어야 한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질문하고 있는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다르마키르티
 
다르마키르티(Dharmak?rti, 法稱)는 디그나가로부터 시작된 불교인식논리학을 집대성한 7세기 인도의 불교사상가이다. 현실을 부정하고 일상을 억압하는 맹목적인 신앙을 지양하고, 참된 깨달음(해탈)에 이를 수 있는 수단으로 ‘인과적 효과성’을 본질로 하는 합리적 인식을 제시함으로써 종교와 철학의 일치를 도모하였다. 논리학의 방법으로 불교적 인식론을 증명해 낸 ‘7부의 프라마나론’이 현재 전해지고 있다. 당대에는 비록 그의 사상이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현재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화이트헤드와 더불어 국제학회가 결성되어 있을 만큼 다르마키르티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목차
 
옮긴이 서문 5
 
I. 인식수단의 수 16
1. 인식수단은 지각과 추론의 2종뿐이다 16
2. 대론자와의 대론 97
 
II. 지각의 정의 166
1. ‘지각은 분별을 떠나 있다’는 (자기)지각에 의해서 알려진다 166
2. 지각무분별은 추론에 의해서 알려진다 182
 
III. 지각의 명칭 240
 
IV. 아비달마의 학설과 지각의 정의 ‘지각무분별’과의 회통 243
1. 회통 243
2. 다수가 하나의 인식에 의해서 파악될 수 없다는 비판과 반론 246
3. 하나의 인식이 다수의 형상을 갖는 것은 아니라는 비판과 반론 256
4. 집적한 극미는 인식대상이 아니라는 비판과 반론 266
5. 대론자의 설을 논파하다 267
 
V. 지각의 대상 274
1. 주장 274
2. 대론자의 설을 논파하다 276
 
VI. 지각의 종류 283
1. 의식 284
2. 즐거움 등의 자기인식 294
3. 요가수행자의 지각 328
4. 분별적 인식의 자기인식 333
 
VII. 사이비지각 335
1. 디그나가가 거론한 사이비지각의 분류 335
2. 디그나가가 사이비지각을 거론한 이유 338
 
VIII.? 인식결과=인식수단 348
1. 인식결과·인식수단의 비별체설 349
2. 앎(인식)의 능취성 355
3. 대론자의 설을 논파하다 356
4. 궁극적 차원의 입장과 일상언어 차원의 입장 365
 
IX. 인식결과=자기인식 367
1. 유식설과 외계대상 실재론 367
2. 유식설에 있어서 인식대상과 인식수단과 인식결과 398
3. 인식의 두 개의 형상에 대한 논증 409
4. 앎의 자기인식의 논증 463
 
『인식론평석』 지각론 해제 578
참고문헌 601




출판사 서평

 

깨달음으로 가기 위한 철학
다르마키르티의 불교인식논리학을 만나다
 
칸트가 태어나기 11세기 전,
인식론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철학은 광의로 말하면 형이상학이며 협의로 말하면 인식론이다. 인류사에서 체계로서의 인식론은 인도유럽어에 근거한 그리스적 사유와 인도적 사유에만 존재한다. 그리스적 사유를 근간으로 서구의 인식론을 완성한 사상가가 칸트라면, 인도적 사유를 토대로 인도불교의 인식론을 완성한 사상가는 다르마키르티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칸트는 알아도 다르마키르티는 모른다.
 
칸트의 위대함은 인식의 본질을 대상인식이 아니라 자기인식으로 보았다는 데 있다. 18세기의 일이다. 하지만 디그나가로부터 시작되어 다르마키르티에 의해 완성된 인도불교 인식론은 처음부터 인식의 본질을 자기인식이라고 직감했다. 7세기의 사건이다. 자기가 자기를 보는 것, 그것은 성인(聖人)이 되는 것이며 각자(覺者)가 되는 것이다. 칸트와 다르마키르티는 공히 성인과 각자를 지향했다. 이런 측면에서 칸트를 철학자라는 좁은 범주 속에 가두어서는 안 된다. 그는 이성적인 철학자이자 청정한 도덕인이며 성스러운 종교인이다. 마찬가지로 다르마키르티도 불교의 스님이라는 틀 속에서 이해되어선 안 된다. 그는 성스러운 종교인이자 합리적인 철학자이며 청정한 도덕인이다.
 
시를 통해 묻는 인간의 지각
신과 부처는 인간의 경험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다
 
합리적 철학, 청정한 도덕, 성스러운 종교는 모두 바른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 바른 인식을 ‘프라마나’라 한다. 프라마나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직접적 인식으로서의 지각이며 또 하나는 간접적 인식으로서의 추론이다. 다르마키르티의 주저인 『인식론평석』(프라마나바르티카)은 모두 1450개의 게송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송은 시이다. 김소월의 시, 두보의 시, 프루스트의 시처럼 다르마키르티는 시로써 자신의 인식에 관한 사변을 논문으로 쓴 것이다. 시로 쓴 논문인 『인식론평석』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추리론, 제2장 종교론, 제3장 지각론, 제4장 변증론이다. 이 가운데 지각론은 모두 539개의 게송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인식론은 지각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지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서 인식론을 전개해 나간다면 화이트헤드가 말하는 ‘잘못 놓여진 구체성의 오류’를 범하게 된다. 철학은 추상을 설명하는 것이지 구체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구체는 기술될 뿐이다. 신이나 부처는 설명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구체적 경험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모든 인식론은 지각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각을 올바르게 이해해야만 인간의 사변적 경험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 『인식론평석: 지각론』은 다르마키르티의 인식론의 핵심인 지각론 539게송의 원전을 번역한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들 전망한다. 그 전망이 공허하지 않기 위해서는 바로 ‘자기가 누구인가’를 물어야 한다. 이러한 물음을 근원적으로 묻고 있는 것이 바로 『인식론평석: 지각론』이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질문하고 있는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바른 인식이 없는 열반은 맹목에 불과하다
 
불교는 종교이자 철학이다. 종교의 궁극적 목적은 열반이며 철학의 최종적 지향은 바른 인식이다. 그래서 불교는 바른 인식을 근거로 열반을 지향하는 것이다. 즉 바른 인식 없는 열반은 맹목이며 열반 없는 바른 인식은 공허하다. 불교가 맹목과 공허 사이에 중(中)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은 열반이라는 하나의 수레바퀴와 바른 인식이라는 또 하나의 수레바퀴로 굴러가는 수레의 철학이자 종교이기 때문이다. 이 니르바나와 프라마나의 관계를 다시 칸트식으로 말하면 니르바나 없는 프라마나는 공허하며 프라마나 없는 니르바나는 맹목이다. 따라서 불교가 중도의 가르침일 수 있는 것은, 아울러 종교이면서 철학이며 철학이면서 종교일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니르바나와 프라마나라는 두 기둥에 의해 축조된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불교는 니르바나의 철학이자 프라마나의 종교라 할 수 있다. 다르마키르티의 주저인 『프라마나바르티카』을 우리말로 역안(譯案)한 『인식론평석: 지각론』은 프라마나라는 합리적 인식을 통해서 깨달음, 즉 부처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철학서이자 종교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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