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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인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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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인도수업
정가 17,000원
판매가 15,300원
저자/출판사 신상환 / 휴
적립금 77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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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63
발행일 2022-01-21
ISBN 9791160407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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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떻게 하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인도·네팔 무스탕·티벳·중앙아시아를 오간 20년,
불교철학자가 들려주는 내면 여행
《인도 수업》은 인도에서 20년간 불교를 연구하고 비스바바라띠대학교 인도-티벳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귀국한 불교철학자 신상환이 쓴 불교 성지 여행기이자 마음공부 에세이다. 저자는 ‘제2의 붓다’이자 ‘대승불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용수’의 중관사상을 전공한 학자로, 오랜 시간 고려대장경연구소장 종림 스님, 달라이 라마의 수제자 청전 스님과 인연을 맺어왔다.
저자는 불법의 길을 따라 인도·네팔 무스탕·티벳·중앙아시아를 오가며 찾은 한 생의 깨달음을 직접 번역한 불교 경전을 통해 이 책에서 들려준다. 또한 ‘천축’이라 불리는 인도와 인도의 문화, 불교를 넘어 티벳 불교 역사와 핵심 사상을 추려 현지에서 느낀 경험을 책에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다. 본문 각 장에는 저자가 인도에 살면서 포착했던 순간과, 불교 순례지를 여행하며 찍었던 인물·풍경 사진 60여 장이 들어 있어 좀 더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따라 그가 방문한 순례지를 한 걸음씩 같이 걷다 보면 꼭 불교에 관심 있는 독자가 아니더라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내면 수행을 하는 느낌이 들 것이다.

“모두가 떠나는 ‘죽음’이라는 여행 앞에 불법을 만나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 또한 큰 불연이다. 커튼처럼 몰려오는 비구름과 쏟아지던 우박들, 종일 자전거를 밀고 올라가야만 했던 5천 미터의 고개 등. 그 옛 사진을 들춰보며 지금도 떠돌고 있음을, 이 한 생에 어떤 사진을 남길 수 있을까를 잠시 생각해 본다. 비록 구부러졌고 뒤틀렸을지라도 불법에 의지했던 한 생의 풍경 사진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며.”_18쪽



  • 저자소개
     
    저자 : 신상환

    1968년 전남 광양에서 출생. 순천고등학교(1986), 아주대학교 환경공학과(1993)를 졸업하고, 카라코람 산맥을 넘어 파키스탄을 통해서 인도로 들어간 후 인도?티벳?중국 등을 여행하였다(1993~1998).
    티벳 불교를 공부하기 위하여 타고르 대학으로 알려진 인도의 비스바 바라띠 대학의 인도-티벳학과에서 티벳학 석사 및 같은 학교에서 산스끄리뜨어 준석사 등을 마쳤으며 캘커타 대학의 빠알리어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99-2008).
    타고르 대학으로 알려진 비스바 바라띠 대학의 인도-티벳학과 조교수로 재직하였으며 귀국하여 함양 안의 고반재에서 중관학당을 열어 용수의 중관사상과 불교사상사, 티벳불교 등을 연구하는 가운데 티벳 경전 한글 번역 등 역경(譯經)에 전념하고 있다.
    민족문화대백과 사전의 대승불교와 중관사상, 팔불중도 등의 집필자이기도 한 역자의 주요 저서로는 2011년 상반기 문광부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되었던 산스끄리뜨어.티벳어.한역 ≪중론≫을 비교 분석한 ≪용수의 사유≫, 티벳?타클라마칸 사막.고비 사막의 자전거 여행 기록인 ≪세계의 지붕 자전거 타고 3만리≫ 등이 있고, 역서로는 티벳 운문학의 정수인 싸꺄 빤디따의 ≪선설보장론≫의 해제본인 ≪풀어 쓴 티벳 현자의 말씀≫, 용수의 ≪권계왕송≫의 완역본인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등이 있다.

    

    목차

    책을 내며
    들어가며 - 모두가 떠나는 여행 15

    1부 인도 이야기
    불법의 길 실크로드를 따라 인도로
    천축天竺, 인도印度라는 그 나라
    국어가 없는 나라 인도
    소를 골병들게 하는 인도
    인도 오해의 결정판 카스트 제도
    내신 성적과 같은 불교의 업과 윤회
    물의 도시로 변한 빛의 도시, 바라나시와 녹야원
    가기도 힘든 기원정사와 룸비니
    “아난다여, 슬퍼하지 마라!” 대열반지 꾸쉬나가르
    생긴 것은 반드시 사라짐을 보여주는 바이샤리
    그 이름만으로도 벅찬 나란다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왕사성
    깨달음의 터 보드가야에 솟은 대탑

    2부 티벳 이야기
    남의 손에 들린 떡이 커 보이는 법이다
    티벳은 원래 중국의 일부인가
    두 가지 진리, 이제론二諦論
    중국 불교와 티벳 불교의 차이점
    밀교는 티벳불교만의 전통일까
    돈오頓悟는 이단일까
    무아와 공성을 위한 점수 체계 그리고 여래장 사상
    밀교密敎와 딴뜨라Tantra
    만뜨라mantra와 다라니dh?ra??
    육식하는 라마bla ma와 고승 대덕
    삼보三寶가 아니라 사보四寶에 귀의하는 티벳 불교
    티벳의 영광, ‘그레이트 티벳’
    불법을 간직한 서쪽 땅, 서장西藏

    3부 무스탕에서 떠올린 티벳
    언제나 가슴에 남는 곳 무스탕
    히말라야 카라반들의 중심지 무스탕
    잡으려면 야크를 잡아라
    스승과 제자의 두 게송, 렌다와와 쫑카빠 대사
    티벳 불교에는 아미타불이 있을까
    불교 교학 체계를 완성한 티벳 밀교
    티벳 불교는 어느 부파의 후예인가
    보리도 사상을 강조하는 티벳 불교
    존자님의 애제자 그리고 팍빠 문자
    공성의 지혜
    소풍 갈 때까지 공부하자!

    4부 투르크 이야기
    실크로드인가 투르크의 땅인가
    ‘사라진 왕국’ 누란
    ‘피의 고개’ 훈제라브 고개
    만년 설산의 톈산산맥을 넘어
    ‘동양의 스위스’ 키르기스스탄, 그 속의 오시Osh
    탈라스 전투와 고선지
    인간이 만든 재앙, 사막이 된 바다 아랄해
    수피즘의 성지에서 인도 이슬람교를 생각하다
    수염 한 줌 때문에 시작된 칭기즈칸의 서진
    그레이트 게임의 명분, 히바의 백인 노예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사마르칸트
    드디어 건넌 하미 파미르, 나무를 본 적 없는 아이들의 땅

    나오며 - 집을 지고’ 다시 그 길에 설 수 있기를
    부록 - 티벳에 대한 오해와 이해

     


     
    출판사 서평
     

    “마음을 정복하는 자가 천하를 정복하는 자보다 빼어나다”

    불법에 의지했던 한 생의 풍경 사진, 마음공부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에서는 부처가 태어나 깨달음을 얻고 대열반에 드신 인도의 문화와 인도 불교에 관해 이야기한다. ‘인도인들은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것에 관한 실상과 카스트제도에 관한 오해를 현지 생활자의 시각에서 풀어준다, 또한 ‘초전법륜지’로 유명한 바라나시와 녹야원을 거닐었던 경험, 부처가 태어난 룸비니에서 정법의 길을 온몸으로 따라 걷는 노승들을 만난 이야기도 들려준다. 사라나무 꽃 아래에서는 노란 꽃비 한가운데서 열반에 드신 부처의 마지막 모습을 상상하며 부처의 뜻을 헤아려보기도 한다.
    2부에서는 티벳 순례지를 여행하며 불교에서의 유부有部·경량經糧·유식唯識·중관中觀이라는 4종 교학과 그중에 중관사상에 관해 이야기한다. 티벳 최대의 승원인 데풍사 승려들을 보며 티벳 불교에서는 돈오(단번에 깨달음을 일컫는 말)를 왜 이단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다. 카일라스 돌마라 고개에서는 티벳 불교의 밀교(딴뜨라)란 ‘생활이 곧 수행’을 뜻함을 이야기한다. 또한 중국 불교와 티벳 불교의 차이점에 관해서도 불법이라는 것은 그것을 이루는 ‘재료’가 오랜 시간 각기 다른 풍토 속에서 자라 달라져왔을 뿐, 모두 하나라는 것을 강조한다.
    3부에서는 네팔 안나푸르나 뒤 무스탕 길 위에서 티벳 불교를 떠올린다. 무스탕은 티벳 불교를 다른 나라로 전파한 장소이다. 저자는 안나푸르나 일주 트레킹 때 토롱라 고개와 묵띠나스를 넘으며 1960년대 달라이 라마가 자비심과 비폭력에 기초한 ‘자유 티벳 운동’을 전개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꾼촉링을 가는 길에는 티벳 불교에도 ‘아미타불’이라는 개념이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무스탕의 랑충 곰빠(사원)과 개미 곰빠, 니푸 곰빠를 순례하면서는 대승 불교에 관한 개념과 보리도 사상을 강조하는 티벳 불교에 관해 알려준다.
    4부에서는 중앙아시아 지역인 투르크 지역을 순례하며 파미르 고원을 넘어 현장 스님이 걸었던 길을 따라간다. 저자는 동양의 스위스인 키르기스스탄의 오시 그 한가운데 술래이만산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며 무굴제국의 시조인 바브르를 떠올리기도 한다. 기후 위기로 인해 사막이 되어버린 아랄해를 보며 인간의 탐욕을 성찰한다. 폐허가 된 오스트랄 유적지에서는 수많은 곳을 정복한 자 또한 죽음을 면할 수는 없었다는 것을 떠올리며 결국 ‘마음을 정복하는 자가 천하를 정복하는 자보다 빼어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가슴에 항상 ‘돌아가야 할 곳’으로 남은 티벳은 더는 예전의 티벳이 아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자전거를 밀고 오르던 고개는 그대로 있겠지만 그때의 ‘젊음’이 아닌 이상 다시 그 길에 도전할 수도 없다. 다만 서티벳의 사철 만년설에 뒤덮인, 눈부신 정상이 검은 몸통 위에 솟아 있는 수미산 정도는 그대로일 것이다. 지상地上이라는 이 둥근 별의 지표면의 한 동물인 인간이 무슨 일을 저지르든 45억 년이라는 지구의 시간에서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다양한 종種의 하나일 뿐이기에, 세계의 중심은 예전처럼 그곳에 서 있을 것이다._230쪽

    “한 생을 사는 우리는 지금도 길 떠나는 여행자다”

    인도-티벳 불교에서 찾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사는 법

    저자가 불법의 길 위에서 배운 것은 ‘인간이란 모두 죽음으로 향하는 여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 여행이란 밖으로 떠도는 것뿐만이 아니라 자기 내면으로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저자는 아직 살아보지 않은 인생이야말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니, 한 생을 사는 우리는 지금도 길 떠나는 여행자인 셈이라고 말한다. 이 혼자 떠나는 내면의 여행은 어느 누구도 같은 시간에 같은 여행지를 다니지 않는다. 저마다의 처지가 다른 만큼 어느 곳이 좋고 나쁜지 말할 수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려고 하고, 거기에서부터 삶의 고통이 발생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제아무리 불교 교학을 강조한다 하더라도 마음의 평정이 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요, 염불·독송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경론을 한 줄 읽는 지혜가 쉽게 생기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이 마음의 평정, 또는 선정 상태와 사물의 이치를 밝히는 깨닫는 지혜는 곧 ‘공성의 체화’에 있다고 말한다. 한없이 먹고 먹히는 이 윤회의 삶에서 벗어나는 것이 바로 인간이 신에게 바라는 바이다. 그러나 결국 저자는 ‘살아낸다는 것’은 부처도, 용수 보살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에게 있으며, 이것이 부처의 가르침이라고 이 책에서 강조한다.

    누구나 떠나는 여행, 단 한 사람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 죽음이 이 삶의 마지막 여행지이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죽음을 향해 여행하고 있다. 다만 그 이전에 각자의 몫만큼의 자신의 여행을 떠난다. 젊은 날의 그 떠돎이 가르쳐준 것은 여행이란 밖으로 떠도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내면으로도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혼자 떠나는 내면의 여행은 저마다의 처지가 다른 만큼 어느 곳이 좋고 나쁜지 말할 수 없다. 다른 누구도 같은 시간에 같은 여행지를 다니지 않으니 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려고 한다._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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