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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선악의 경계를 넘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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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선악의 경계를 넘어서라
정가 20,000원
판매가 18,000원
저자/출판사 제운 스님 / 지혜의나무
적립금 90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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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31
발행일 2022-03-28
ISBN 979118506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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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선?화를 통해 본 수행자의 세상일지
시, 서, 화를 보며 편안히 마음을 다스려 주는 책!
무엇이 절대 선이고 무엇이 절대 악인가?
절대 선이나 절대 악은 없다. 아름답게 찬란히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본래 그런 모습은 아니다. 향기 나는 아름다운 꽃도 더럽고 냄새 나고 칙칙한 거름의 화학적 요소의 작용에 의해 피어나기에 『반야심경』 (般若心經)에서는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다.”(不垢不淨)고 했다.
우리는 좋고 나쁨, 깨끗하고 더러움 등 모든 것을 분별하고 나누어 보려 한다. 이런 이분법에서 괴로움이 생긴다. 분별하는 마음을 없애야 행복해 질수 있다.
고승들은 법문(法門)에서 방하착(放下著)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모든 집착을 내려놓는다는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모든 고통의 원인은 집착에서부터 비롯하기 때문이다.
이번 책은 일간지 경상매일신문 칼럼란에 [산방한담(山房閑談)]이라는 방을 두고 2년간 연재했던 글과, 현재도 이어지는 경기데일리 칼럼 [오늘의 법문(法門)]을 에세이 형식으로 연재해 오던 것을 정리해 출간한 책이다.
제운 스님이 직접 한시를 짓고 그림을 그려 넣고 선승들의 좋은 글들을 현시대에 맞게 소개하며 풀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제운스님

제운(堤雲)스님
號 : 一派, 乞士比丘, 雲梯山人, 三角山人 등
부산에서 출생. / 72년 해인사 입산
72년 동화사에서 경산(京山)스님을 은사로 수계 득도 / 76년 범어사 승가대학에서 사교과정을 이수
84년 2교구본사 용주사 교무국장 / 97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불교사를 전공
적조사주지(98~02,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문인화가, 평론가 석도륜 선생님께 사사
‘90 예술대제전’ 초서부문 당선 / ‘시’전문지『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시, 추천완료(현대시)
2007년~2012년 양평 용문사에서 한주(閑主)로 정진.
현재, 경상매일신문과 경기데일리신문(칼럼연재) / 선으로 가는 길(선문화잡지) 연재
포항 일파재에서 정진중.

개인전, 경인 미술관,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등 4회

저서: 『너는 금생에 사람노릇 하지 마라』『달마 산책』『오가밥상』『그대 안에 수미산도 다 놓아버려라』『채근담』『산사의 주련』(공저) 『내 마음의 이야기』『나를 찾아 떠나는 선시여행』『그대 마음을 가져오라』『산문의 향기』『당신은 나에게 무엇입니까』『시선일여』『꽃을 드니 미소 짓다』등


목차


머리글-5
1부 인생의 나래
인생의 정의는 무엇인가-15
인생은 정도(正道)다-19
행복한 자신을 위해-23
한파에 대해 반조(反照)한다-27
심사(心思)-31
봄바람(春風)-36
가을 산천을 바라보며-40
본분을 바로 보라-44
어느 봄날에-48
세파(世波)에 대하여-52
봄의 길목에서-58
인생이야기-62
한국전쟁 70주년 아침에-68
정의하려 들지 말라-73
세상이 야속해도 봄은 온다-78
인간의 가치-83
인생의 의지와 행복-92

2부 집착으로부터 해방
진흙의 연꽃처럼-99
인성의 가치에 대해-103
운제산에 올라-107
시간과 공간에서 우리는-111
가을의 노래-115
영일대에서-119
슬픈 가을-123
주권의 시대-128
선조후계(先弔後戒)-132
삶의 의미를 생각하다-136
봄이 그립다-141
가야산 인연-145
봄을 맞아서-151
한 생각에 따라-155
비 내리는 여름 날-159
시대상을 넘어-163
정치인의 역사인식-167

3부 정진(精進)
한 소식-173
마지막 모습-177
가을을 맞아-183
안다는 것에 대하여-187
오늘의 심사-190
허공처럼 살라-195
인생의 지위-201
병들어 공부의 힘을 얻다-206
덧없음이여-211
겨울 나그네-215
나래를 펴자-221
선지식에게-226
허공에 꽃을 피우다-230
시대의 엄중함이여-235
위대한 탄생-239
자아(自我)로부터 해방-243
가을비에 젖은 상념-247

4부 내일을 위한 반조
명상에 대하여-255
낮은 데로 임하소서-259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264
국운의 안녕을 바라며-270
소춘(小春)-274
염원(念願)-278
인생은 기다림이다-282
인과의 법칙-287
그날을 위해-293
가을에 이르러-297
피안은 어디쯤인가-301
자신을 바로 알고 살자-305
동지섣달에-309
역사의 거울 앞에서-314
동지를 앞두고-319
운명에 대하여-323
되돌아보면-327


 
책속으로

[머리 글]
요즘 왜 이런지 마치 아군과 적군이 서로 대치라도 하듯 우리는 절대 선이고 상대는 절대 악으로 평가하고 제압하려 한다. 무엇이 절대 선이고 무엇이 절대 악인가? 절대 선이나 절대 악은 없다. 보라, 맑고 아름답게 찬란히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본래 그런 모습은 아니다. 온갖 화학적 부산물의 작용에서 형성되었다. 향기 나는 아름다운 꽃도 더럽고 냄새 나고 칙칙한 거름의 화학적 요소의 작용에 의해 피어나기에 『반야심경』 (般若心經)에서는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다.”(不垢不淨)고 했다.
좀 더 나아가면, 우리가 보는 아름다운 것, 그렇지 않은 모든 것들이 불교에서는 색(色)이라 하고, 이 색이 곧 공(空)이라 한다. 존재하는 양상은 그 실체가 영원성이 없어서 근원적으로는 공으로 돌아가는데 그 공 이 다시 생성을 한다 해서 ‘공’을 ‘묘유’(妙有)라 한다.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가 『육조단경』(六祖壇經)에 나와 있다. 육조는 달 마 이후 6번째 조사를 뜻하는데, 육조는 곧 혜능(慧能)이다. 혜능은 법명이고 성은 노 씨다. 그는 오조(五祖) 홍인 대사가 머무는 절에 행자(行者)로서 수행을 했다. 하루는 홍인 대사가 행자를 불러 그의 근기(根機)를 점검 한 후 그에게 발우(鉢盂. 그릇)와 가사(袈裟)를 넘겨주고는 그의 신변을 위해 그곳을 떠나도록 했다. 발우와 가사는 깨달은 사람이 법(法)을 이었다는 신표가 된다.
오조의 가르침대로 혜능이 몰래 그곳에서 도망친 사실을 알게 된 홍인의 제자 중에 전직 장군 출신인 도명 스님이 앞장서 노 행자의 뒤를 좇아 그를 발견했다. 그때 노 행자는 가사와 발우를 바위 위에 얹어놓고 가져가라 하니 도명 스님과 그 일행이 가사와 발우를 가지려고 했으나 바위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놀랍고 두려운 마음으로 노 행자를 향해 우리는 노 행자를 헤치려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자 노 행자가 말하길 “불사선불사악(不思善不思惡) 하라”라고 했다. “선도 악도 생각하지 말 라”는 말이다.
신라의 고승 원효도 모든 중생의 마음은 선악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봤다. 그의 저술 마명 스님의 『기신론』(起信論) 별기(別記)에서 일심이문(一 心二門), 한 마음에 두 문이 있으니 하나는 진여문(眞如門)이요, 하나는 생 멸문(生滅門)이라 했다. 진여는 변하지 않는 청정한 마음이요, 생멸문은 변하는 마음으로 악한 마음을 뜻한다.
이렇듯 산중에서 도를 닦는 수행자는 도의 분상에서 살얼음을 걷듯 자신을 관조한다면, 세간에 사는 속인은 이것이 전부고 저것이 최상이 다 하면서 서로가 다툰다. 무엇이 최상이며 무엇이 전부인가. 세상을 살만큼 살다보면 무엇이 최상인 것도, 무엇이 전부인 것도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고승들은 법문(法門)에서 방하착(放下著)이라는 말을 자주 한 다. 모든 집착을 내려놓는다는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모든 고통의 원인은 집착에서부터 비롯하기 때문이다.
이번 책은 일간지 경상매일신문 칼럼란에 [산방한담(山房閑談)]이라는 방을 두고 2년간 연재했던 글과, 현재도 이어지는 경기데일리 칼럼 [오늘의 법문(法門)]을 에세이 형식으로 연재해 오던 것을 정리해 출간을 기획하게 되었다. 강호제현들의 일독을 권하며, 아울러 질책을 마다하지 않음을 밝혀 둔다. - 영일만(迎日灣)에서 제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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