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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찾기 - 덕선 스님의 법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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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행복 찾기 - 덕선 스님의 법문 에세이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
저자/출판사 덕선 스님 / 조계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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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52
발행일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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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왜 행복을 잃었을까요?
잃어버린 행복을 찾는 일이 본래의 나를 찾는 일입니다.
광명 붇다사 덕선 스님과 함께 떠나는 행복 찾기
우리는 왜 행복을 잃었을까요?
본래 있던 행복을 잃었다면 그것은 곧 “나는 왜 ‘나’로서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곧 불행의 근본 원인을 푸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연기적(緣起的)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몸도 아니며, 당연히 마음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입니까? ‘나’의 본질을 찾는 것은 곧 잃어버린 행복을 찾는 일이며 무명으로 왜곡되었던 본래의 ‘나’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이 책은 저자 덕선 스님이 은해사 승가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재가불자들을 위해 개설한 불교 교양대학의 전문반 강의를 부탁받고 준비했던 강의 원고와, 그동안 수행하면서 저자 나름대로 수행의 핵심을 잊지 않으려고 써 두었던 ‘바다 찾기’라는 몇 편의 시를 함께 엮어서 출판한 책으로, 지난 10년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조금 더 손질하고 보태서 붇다사 개산 10주년에 즈음하여 새로운 법문집으로 출판하였습니다.

그간 사찰 정기법회의 법문과 불교대학 강의 등 불자교육을 해 오면서 느꼈던 일들을 진솔하게 꾸밈없이 피력해 나가는 스님의 글을 읽으면 마음에 와 닿는 잔잔한 즐거움과 재미가 느껴집니다. 사실 불교의 신행은 지혜로운 마음이 되고 자비로운 마음이 되어 우리들의 생활을 좀더 밝고 넉넉하게 해 보자는 데 그 뜻이 있습니다.

덕선 스님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일상의 마음을 바로 쓰는 방법을 간명하고 쉽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시로 말해 놓은 ‘바다 찾기’라든지 ‘운명과 업’ 등은 불자들의 순수한 신심을 북돋아 주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교리적 접근을 통해서 바로 알게 하는 매우 요긴한 법문들로 가슴에 와 닿게 하는 내용입니다. 이 신행이야기집을 낸 저자의 진솔하고 꾸밈없는 바른마음에 방점을 두고서 이 글을 읽으시어 많은 법이익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저자소개

저자  : 덕선 스님

화엄사 종열宗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라마나 마하리쉬의 『나는 누구인가』(이호준 역)를 읽고 행자 때부터 화두로 삼았다. 통도사 승가대학과 은해사 승가대학원을 졸업했다. 동화사, 통도사, 화엄사 승가대학 강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광명 붇다사 주지.


목차


책을 내면서
이 글을 읽는 모든 인연들에게

제1강 : 불교 예절의 기본 정신
합장
절을 해야 하는 이유

제2강 : 불교 수행의 시작과 끝
바다 찾기 1
지혜로움과 어리석음
정직과 용기, 성실
보시바라밀

제3강 : 부처님과 보살
바다 찾기 3
지식과 지혜
지혜를 성취한 사람의 변화
서원
천수천안관세음보살

제4강 : 삼법인
바다 찾기 5
삼법인과 공
제행무상인
제법무아인
열반적정인
전도몽상

제5강 : 계정혜 삼학
바다 찾기 7
계, 오계와 보시바라밀
정, 집중
혜, 지혜의 성취
제6강 : 우리는 왜 행복을 잃었는가?
바다 찾기 9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수성(獸性)과 문화성(文化性)
마음이란 무엇인가?
철학과 불교의 차이
달마 대사의 안심법문
생각 없음(無心)에 이르는 법 간화선

제7강 : 운명과 업
우하리
운명
식에 대한 이해
아뢰야식연기

제8강 : 불교와 기독교
우담바라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와 믿음
기독교와 정토종
부처님과 예수님
어느 불자의 고민

제9강 : 본래무일물
등불하나
본래 문제 자체가 없다
속고 사는 인생
평등과 연기
조고각하
천지창조와 법계연기
위대한 지혜를 지닌 자는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책속으로

인간이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오히려 ‘나’라는 자의식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나’로서의 아상과 아집으로 발생하는 고통 또한 더욱 명료해졌습니다. 인간이 언어를 쓰게 된 것이 고통의 시작이었으나, 그 고통의 시작인 언어의 발생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인간은 자신을 객관화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성숙의 길 또한 열리게 되었습니다. 수성(獸性)으로부터 시작해서 문화성(文化性)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인류가 한발 더 나아가야 할 단계는 바로 문화성의 핵심인 그 언어 자체를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그 언어 자체를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한 단어가 바로 ‘나’라는 존재의 언어입니다. 이 ‘나’라는 언어가 모든 생각의 어머니이며, 내 생사윤회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동물들 가운데 유일하게 인간만이 생각을 언어라는 관념으로 진화시켜 왔으며, 언어의 탄생은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가장 획기적이고 혁명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언어가 탄생함으로써 상상할 수 없는 문명의 발전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구한 진화의 시간 선상에서 본다면 앞의 예에서 보았듯이 언어의 발생은 어쩌면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이 아닐 수 없으며, 그 언어의 발생이 오히려 인류에게 큰 불행의 씨앗이 되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문 128쪽

우리는 가상현실에 살고있는 꿈꾸는 존재입니다. 왜 우리가 느끼고 살아가는 당연하고 확실한 것 같은 이 현실을 꿈속의 가상현실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먼저 시간과 공간이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와 ‘내 몸’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제행무상(諸行無常)의 존재로서 ‘나’와 ‘내 몸’은 흐르는 강물과 같이 지금 이 순간도 쉼 없이 연기(緣起)되어 변해가고 있을 뿐입니다. 고정된 실체로써 ‘나’와 ‘내 몸’이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은 착각일 뿐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2500년 전 돌아가셨다고 하지만 이 공(空)한 자리에선 돌아가신 일도 없고 태어나신 적도 없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 있었고 이것이 공성(空性)의 본질입니다. 우리의 이 몸뚱이와 세상과 우주가 순간순간 쉼 없이 연기(緣起)되고 있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연기(緣起)되고 있는 이 몸뚱이에 잘못 미혹되어 ‘나’라는 집착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나’라는 꿈을 꾸고 있는 그 착각에 대한 자각이 필요할 뿐입니다. 깨어나면 그냥 그 자리, 본래 어디로 간 적도 온 적도 없습니다.

선가에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 속에는 하나님도 예수님도 부처님도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모두가 관념이요, 개념이요, 생각이요, 이름일 뿐입니다. 부처님의 팔만사천 법문의 요지는 바로 그 언어와 생각을 떠나 무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무심(無心)의 성취가 곧 참된 참회요, 거듭남이요, 부활이며, 천당이고, 구원이며, 니르바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음속에 대단하게 떠받들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모두 ‘죽여 없애라’고 주문합니다. 무심에 어디 부처가 있고, 조사가 있으며, 하나님과 예수님이 있고, 선악과 죄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본문 2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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