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교, 도가, 기공, 기 수련을 위한 안내서!
천지 창조 이전의 오묘한 진리 도(道), 천지 창조 이후 걸어갈 진리 가도(可道)에 대하여 수련자의 입장에서 도가수련의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저자소개이승훈1947년 靈光에서 출생.중국 전진도 용문파 18대 장문 靈靈子(왕리핑) 문하에서 사사.전통 도가 공법 靈寶畢法 공부. 靈鷲山 靈芝谷에서 수련.저서로『신용호비결』『신용호비결2』『신용호비결3』『도덕경』이 있다.
목차추천사 5序文 9당연한 것들의 소중함 9도道, 가도可道 11내 몸의 소중함 12제1편 무극無極1 무극無極 231) 우화寓話로 본 무극無極 252) 무극도無極圖 272 홍몽鴻蒙 323 혼돈混沌 344 도道 381) 도·가도道·可道 385 선·후천先, 後天 446 기氣 547 현玄 598 무위無爲 629 하도河圖 낙서洛書 6710 혼백魂魄 711) 3혼三魂의 쓰임 722) 7백七魄의 쓰임 723) 인체人體와 혼백魂魄 7311 원신元神 식신識神 7812 성명性命 8713 형形과 질質 951) 유형무질有形無質의 나 972) 나의 유형무질 수련 9914 삼종三種 에너지 10115 정精·기氣·신神 105제2편 태극太極1 태극太極 1191) 태극太極의 정의定義 1192) 태극도太極圖 1242 자연自然 1281) 자연自然 1282) 자연自然의 세계世界 1293) 생태 계통生態系統과 생명 1324) 진화進化와 대인류적對人類的 영향影響 1343 음양陰陽 1361) 음양陰陽의 교감交感 1382) 음양陰陽과 의학醫學 1413) 음양의 역학易學과 명리命理 1444) 음양과 철학哲學 1465) 음양과 도가道家 수련修煉 1494 지구地球 1571) 태양계太陽系 1582) 지구 자전自轉과 공전公轉 1623) 인문지리人文地理 1644) 지구권층地球圈層 1645) 지구 연령地球年齡 1676) 지구와 달 1685 천지天地 1696 일월성日月星 1767 오행五行 1871) 오행五行 1872) 오행五行과 건강 1903) 오행五行의 상생相生 상극相剋 상모相侮 1934) 다섯 가지 감춘 금·목·수·화·토의 기氣 1978 만물萬物 2049 사계四季·사시四時 2071) 사계四季 (春,夏,秋,冬) 2072) 사시四時(年,月,日,時) 2123) 천지일월과 연월일시의 등급 21710 산 바다 2231) 산山 2232) 해海 229제3편 인체人體1) 사람의 탄생 2362) 인체 9대계통九大系統 2493) 인체 사대기본조직四大基本組織 2504) 육부간六腑間의 관계 2505) 오장五臟과 육부六腑의 관계 2516) 장臟과 장臟의 관계 2547) 호흡 계통呼吸系統 2578) 인체人體 공간의학空間醫學 264제4편 도가道家와 도교道敎1 도가道家 2741) 도가道家의 탄생 2752) 도가道家의 굴곡屈曲 2783) 도가경전道家經典 2814) 도가유별道家類別 2825) 도가道家의 학파學派 2836) 도교道?와 관계關係 2877) 도가이단道家異端 2888) 도가道家의 오해 2909) 도가道家와 각 학파관계 2912 도교道敎 2991) 형성形成과 발전 2992) 주요 교의主要?義 3033) 삼청三淸과 존신尊神 3034) 천지일월성신天地日月星辰등 대신大神 3055) 진인眞人 선인仙人 3086) 각 계파 3097) 주요 의궤主要儀軌 3148) 도교道敎의 인물 3149) 현재의 도교활동 31910) 명산궁관名山宮觀 32111) 주요 절일主要節日 32212) 주요 금기主要禁忌 3223 우리나라의 도교道敎 3241) 신라사선新羅四仙 3252) 최초의 도교와 천존상天尊像 3303) 도교의 궁관宮館 3314) 초재醮齋 3325) 도가道家와 도교道敎의 의미 3346) 도교道敎 역사 3357) 경전經典 3358) 교단敎團 도교와 민중民衆 도교 3369) 삼국시대 이후 도교 337제5편 윤회輪廻1) 윤회론輪廻論 3432) 불교의 윤회사상 3463) 삼계三界 육도六道 3474) 윤회의 설화 3525) 선종善終 3596) 열반涅槃 3627) 윤회의 세계 3658) 도교의 지옥 3669) 윤회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368부록1 벽곡?穀 3851) 벽곡?穀 3852) 벽곡?穀 수련 일기 3913) 벽곡?穀 이후 식사조절 4022 수련체계修煉體系 405後記 412
책 속으로■ 서문 중에서도道, 가도可道텅 빈 허공虛空의 세상이 있었다. 허공도 없는 허무虛無한 세상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이다. 무극無極의 세상인 것이다. 이때도 도道는 존재 했고, 그 도道의 작용으로 진화進化는 진행되고 있었다. 허공虛空에서 진공眞空 상태로 진화되었고, 여기서 홍몽鴻?한 기운이 혼돈混沌이라는 소용돌이의 혹독한 산고産苦를 치르고 태극太極의 세상을 열게 된다. 무극 선천先天의 도道에서 태극의 가도可道, 즉 후천後天세계에서 말하는 도道로 다시 탄생되는 순간이다. 《도덕경》에서는 이렇게 태어남이 있는 가도可道는 영원한 도道가 아니(비상도非常道)라고 했다. 즉 태어남이 있으면 언젠가는 멸滅한다는 자연의 이치를 말한 것이다.태극太極의 세상이 열리자 천지天地와 일월日月과 만물萬物이 자리를 잡으면서 음양陰陽, 사상四象, 오행五行 등이 이어지고 자연을 이루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모순을 발견하였다. 위에서 말한 도법자연道法自然이 그것이다. 그래서 나는 주장한다. 자연법도自然法道라고. 즉‘자연은 도를 본받는다’가 맞는 말이라고 주장해 보는 것이다. 도道라는 본本에서 내리고 흘러 자연自然이라는 말末에 이른 것이기 때문이다. 자연법도自然法道가 어색하다면 도이자연道而自然이란 말을 생각해 보았다. ‘인법지人法地, 지법천地法天, 천법도天法道, 도이자연道而自然(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저절로 그러함이다.)’이라는 말은 어색하지도 않은 것 같다. 물론 이 말은 후천의 ‘가도可道’를 말한 것이며 선천의 ‘도道’는 말로 할 수 없는 ‘도’이다. 그래서 《도덕경》 첫 장에 “가도可道는 비상도非常道”라고 했지만 ‘도’는 말할 수 없는 도여서 말하지 않았다.
출판사 서평■ 후기도道는 우주 만물의 생성 이전부터 있었다. 도道 자체는 묘사할 수 없고 어떤 속성도 없는 추상적인 실체이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말할 때 전지전능 등 다양한 속성을 부여한다. 따라서 속성, 차별, 제약이 없는 도道는 말할 수 없는 도道라고 하는, 즉 직관만 하고 깨달음을 얻는 도道가 있다면, 이와는 달리 속성, 차별, 제약이 있는 도道를, 말할 수 있는 도道라고 하는 두 가지 도道가 생기게 된다. 나는 이 두 가지 중 전자를 도道 후자를 가도可道라고 보았다.상도常道는 절대적인 실재이며, 만물의 근원과 법칙이다. 비상도非常道는 사람의 주관화를 거친 가도可道로, 현상이나 경험의 일종이다. 도道의 도체 道體는, 형이상形而上의 의미 실체이며, 도道는 결코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지만, 세상과 완전히 분리된 것이며, 가도可道는 시공時空 등 모든 것을 초월한 무한한 본체이다. 그것은 천지와 만물 사이에 태어나며, 모든 것을 포함하며, 모든 사물에 표현된다. 세상 사람들은 이 모든 도체道體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성질 속으로 들어가 도와 하나 되기 위해서 자기를 수양하며 도를 수련하는 근거이기도 하다.도道는 중국 고대 철학의 기본 천도天道, 인도人道, 지도地道 등을 포함 하고 있다. 노자가 말하는 도道는 첫째, 우주의 본원本源이며, 세상은 출발과 유래에 의해 만들어지는 기초이며, 둘째, 우주의 본질이나 세계가 그런 까닭, 즉 세계의 모습(세계의 구체적 현실성)의 결정할 수 있는 힘이고, 셋째, 세상이 형성되고 생산되고 발전하는 모든 역사, 즉 도가 자신을 근본으로 하고, 자신을 본질로 하는 자기생성, 자기발전, 자기표현, 자기완성의 모든 역사에 대한 기술記述이다.도가 진화하는 만물을 생성하는 것은 우주론의 문제이고, 도가 만물의 존재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본체론本體論의 문제이다. 노자의 논술은 상당히 간결하지만 이미 이 두 가지 문제를 제기한 것이 중국 철학사에 기여한 공로다.노자老子 철학의 핵심은, 도라는 것은 1. 우주 만물의 생성과 발전의 총 근원이고, 2. 자연 순리의 법칙이며, 3. 인류사회의 일종의 규칙이 있는 법칙이다.도덕道德이라고 하는 도道는 어떤 하나의 위에 있지만, 형이상(形而上)의 위에는 형이 없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이것이 도道이다.덕德은 가도可道에서 파생된 만물의 모든 것의 존재가치와 법칙을 펼치고 이용하는 것을 말한 것이다.금년에도 예년에 없었던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자연의 순리를 역행했기 때문이다. 자연의 섭리를 알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자연에 순응할 수 있다면 자연위에 군림하여 자연을 초월할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을 바로 알아야 한다. 그것의 지름길은 도의 수련이다.도의 수련은 머리나 지식이나 어떤 기원하는 것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의지를 가지고 도가 지향하는 무위자연無爲自然속으로 빠져들어 선천先天의 몸을 만들어야 한다.본 서書가 도道를 수련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