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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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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정가 17,000원
판매가 15,300원
저자/출판사 김영래 / 모과나무
적립금 77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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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52
발행일 2022-07-24
ISBN 97911872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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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윤리와 인문학으로 보는 불교
치열한 현실 속에서 연꽃처럼 피어나는 불교의 가르침
세상을 다 얻어도 내 마음 하나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 책은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 중 하나인 불교를 윤리, 인문학 등 사상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불교의 가르침을 일상 속에서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1장은 불교에 대한 개괄적 지식을 담았고, 2장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주제 및 현실적인 문제들을 윤리적 관점으로 조명해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응용윤리적 관점에서 불교를 다루었다. 3장에서는 『수심결』과 『금강경』을 소개하면서 문답식 구성으로 보다 깊은 이해를 도모한다.

중고등학교 교사 및 예비교사뿐만 아니라 윤리 과목에 관심이 있는 학생, 불교를 신비로운 종교적 관점이 아니라 다양한 필터를 통해 탐구해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저자소개

김영래

고려대학교 독어독문과 학사, 교육대학원 석사, 독일 마인츠대학교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교육철학 전공)하였다. 서울 한성고등학교 독일어교사,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한마음선원 부설 한마음과학원 회원, 조계종 포교원 인성교육인증개발위원회 위원(현)으로 활동하고 있다. 관심 분야는 독일관념론 철학, 불교철학, 인성교육, 지혜교육 등이며, 『칸트의 교육이론』(학지사 2003) 『인성교육의 담론』(학지사 2019) 저서 외 다수의 연구 실적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이 책이 나오기까지

제1장 불교윤리와 사상
1. 불교는 어떻게 성립되었을까?
2. 불교 사상의 특징은 무엇인가?
3. 불교 사상은 어떻게 발전하였는가?
4. 대승불교의 주요 사상과 그 특징은?
5. 중국불교의 주요 사상과 전개 과정은?
6. 한국불교의 특징과 현재적 의미는?

제2장 현대사회와 불교윤리
1. 삶과 죽음
2.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3. 직업윤리와 바른 노동
4. 정의로운 분배
5. 물질주의 시대의 소비
6. 인공지능과 불교
7. 평화 공존의 윤리

제3장 불교 인문학과 윤리
1. 『수심결(修心訣)』의 이해
1) 『수심결』이란 무엇인가?
2) ‘참마음’이란 무엇인가?
3) 우리는 왜 참마음을 망각하게 되었을까?
4) 참마음을 회복하면 어떻게 될까?
5) 깨달음을 얻는 방법
6) 참마음으로 사는 길

2. 『금강경(金剛經)』의 이해
1) 금강경 입문
2) 보살의 깨달음 : 사상(四相)이 없음
3) 깨달음의 조건 : 고정관념에서 해방되기
4) 관계성 속의 ‘나’와 세계 : 연기(緣起)
5) 보살의 마음 : 머무름 없는 마음
6) 함께 하는 삶 : 보살의 수행과 삶


책 속으로

궁전에서 영화롭고 우아하게 지내던 어느 날 태자가 동쪽의 문으로 산책을 나갔을 때 본 마른 풀처럼 빛이 바랜 머리와 지팡이보다 더 가냘픈 노인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게 된 일과, 남쪽 성문 밖으로 수레를 이끌자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던 병자의 모습을 보게 된 일, 서쪽의 문에서는 죽은 시체를 앞세운 장례행렬과 마주치게 된 일로 싯다르타 태자는 마음에 깊은 병을 얻었다. 신분이 높거나 혹은 낮거나, 그 심성이 착하거나 혹은 악하거나, 여자나 남자나 할 것 없이 사람이 태어나면 결국은 죽음으로 달려간다는 사실이 참으로 덧없고 무력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북쪽 문에서 만난 의젓하고 기품이 넘치는 사문(沙門)이 늙음과 질병과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행을 한다는 그 한 마디의 인연으로 밝은 눈을 뜬 싯다르타 태자는 출가를 결심한다.
_21p,「제1장 불교 윤리와 사상」 중에서

최근 불교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질문이라고 할 수 있는 문제로서 인공지능은 도덕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실재로서 인정해야 하는가를 불교적으로 바꾸어 말한다면, ‘인공지능 로봇에도 불성이 있을까?’이다. 이와 유사한 불교적 질문은 ‘개에게도 불성이 있는가?[狗子無佛性]’에 대한 조주(趙州, 748~835)선사의 대답 ‘없다[無]’이다. 즉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가 더 관심가져야 할 것은 불성의 유무 문제가 아니라 불성이 있는 존재 ‘되기’로 변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사회의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정체성이 어떤 식으로 규정될지, 어떻게 변화할지 쉽게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개처럼 사는 업식(業識)으로는 불성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조주선사의 가르침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축생(畜生)보다 못한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_194p, 「제2장 현대사회와 불교윤리」 중에서

금강경에서는 주체(subject)로서의 ‘나’와 대상(object)으로서의 ‘세상’에 대한 어떠한 표상적, 언어적 관념도 허용하지 않고 계속해서 부정하고 깨뜨려 나갑니다. “보살이 무수한 중생을 제도하나 제도한 중생이 있다고 생각하면 보살이 아니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지니고 있으면 보살이 아니다.”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이나 이미지를 우리의 의식 속에서 고정화하는 순간 우리는 실상으로부터 멀어져 가게 되는 것입니다. 금강경 「제21 비설소설분(非說所說分)」에서는 심지어 “여래는 설한 법이 없다.”라고까지 말합니다. 참다운 진리는 언어와 이미지를 떠나 있다는 것입니다.
_236p, 「제3장 불교 인문학과 윤리」 중에서


출판사 서평

종교 이전의 불교, 종교 너머의 불교

황량한 사막의 바람, 차가운 극지방의 회오리바람까지는 아니더라도 불교를 이해한다고 하면 어쩐지 극한의 환경에서 자신을 내던지는 수행을 거쳐 열반에 이르는 신비로운 과정을 통해 범인이 이해할 수 없는 어떤 미지의 장벽을 넘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특히 종교의 관점에서 불교를 바라보면 알쏭달쏭한 선문답을 하는 깊은 산 속 고승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불교의 가르침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통으로부터 멀어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은 정교한 사상으로서의 불교, 현실과 떼어놓을 수 없는 가르침으로서의 불교를 조망해 의미 있는 여운을 남긴다. 즉, 불교를 단지 종교가 아니라 윤리, 인문학, 사상적 관점에서 살펴보자는 것이다.

교사를 위한 책에서 모두를 위한 행복의 열쇠로
일상을 바꾸는 기적의 시작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은 애초에 아주 구체적인 필요에 의해서 기획되었다. 중고등학교에서 불교의 윤리 사상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와 예비교사들의 지침서가 필요했기 때문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고등학교 교과목의 편제를 따라서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고타마 싯다르타의 깨달음부터 한국불교의 특징까지 시대와 장소에 따른 불교 사상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서술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온통 백과사전식 불교 윤리 사상사를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1장에서 작은 불교 개론서로서 개괄적 지식을 담았다면, 2장에서는 현대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응용윤리적 관점에서 불교를 소개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관점, 아직도 벌어지고 있는 먼 나라의 전쟁에 대한 불교적 관점, 직업윤리의 측면까지 다양한 구도에서 불교의 가르침이 어떻게 일상과 ‘통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이런 배경지식들을 바탕으로 3장에서는 『수심결』과 『금강경』을 통해 궁극의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불교는 시대마다 다시 태어난다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생각을 뒤바꿔줄 디딤돌 같은 책

역사 교육의 현장에서 불교는 주로 주요 문화재를 중심으로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다루어진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하면 흔들리기 쉽고 무너지기 쉬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주지는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윤리, 도덕, 사상적 측면에서의 불교는 현대인들에게 뜻깊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인간다움과 행복을 생각하게 하고 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생들의 공부뿐만이 아니라 모두의 마음공부를 도와주며, 실질적인 난관에 부딪혔을 때 지혜의 열쇠가 되어줄 가르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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