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여보시게 그 업장 나에게 주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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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6,200원 |
저자/출판사 | 원종 / 출판문화대훈 |
적립금 | 810원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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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302 |
발행일 | 2021-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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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사람의 대부분은 자신의 글이 많이 읽혀지기를 기대하는 것이 솔직한 심경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글과 인연된 모든 사람이 한가지라도 감명 받은 것이 있으면 관음보살의 ‘백선경’처럼 실천하고 지켜주기를 소망한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의미 없이 태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처님처럼 이 세상에 출현(出現)했기 때문에 각자 이 세상을 위해 반드시 완성하고 가야 할 책무(責務)가 있다. 이 책무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진정한 ‘수보리’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수보리의 역할을 잊어
버리고 지키지 못하면 중생(衆生)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진정한 수보리의 역할은 무엇일까? 수보리는 각자가 태어난 가정에 구성원이 되어 보리도를 구현하고 또 그 가문에 내려오는 연기업장을 소멸해야 한다. 그러면 자신이 받은 이 세상에 공양을 짓게 되고 이것은 또 미래 세상을 위한 자원이 되니 거기에 동참하는 것이다. 부처님은 중생을 구원하고 수보리는 각자가 태어난 가문의 제도자인 것이다.
이렇게 각자가 주어진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한다면 즉 본심(本心)을 밝히면 등불이 되고 작은 등불 하나가 세상을 향해 빛을 비추기 시작한다. 나의 본심을 깨달으면 마음의 등불이 켜지고 그러면 나의 가정이 밝아지고 한 사람 한 사람 각자의 마음의 등불을 켜게 되면 사회가 밝아지고 나아가 국가가 밝아지게 되니 이것이 바로 불국정토(佛國淨土)가 아니겠는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마음의 등불 하나’ 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원 종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