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공급사 바로가기
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아포칼립스 - B판 고전 22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아포칼립스 - B판 고전 22
정가 16,000원
판매가 14,400원
저자/출판사 데이비드 하버트 로렌스 / 도서출판B
적립금 720원 (5%)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페이지수 384
발행일 2022-08-05
ISBN 9791189898779
SNS 상품홍보
SNS 상품홍보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아포칼립스 - B판 고전 22 수량증가 수량감소 (  72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바로구매하기 장바구니 담기 SOLD OUT 관심상품등록
부처님오신날

이벤트


책소개


“파국과 종말 이전에 회복과 재생은 가능한가”



    저자소개

    저자 : 다비드 허버트 로렌스

    David Herbert Lawrence, 1885-1930
    20세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885년 영국 노팅엄셔 이스트우드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1년에 첫 번째 소설 「흰 공작」을 출간하였다. 1912년에 다니던 대학인 노팅엄대학의 교수 부인인 프리다 위클리와 함께 독일과 이탈리아로 떠났다. 이후 프리다는 남편과 이혼했고 둘은 영국으로 돌아와 1914년에 결혼했다. 1913년에 「아들과 연인」을 출간한 이후, 1915년에는 「무지개」를 출간했으나 성적 욕망에 대한 솔직한 묘사로 인해 외설법 위반으로 기소되어 책이 압수 폐기되었다. 1917년에는 「사랑에 빠진 여인들」을 완성했지만 같은 이유로 여러 출판사들로부터 3년간 출간을 거부당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멕시코 등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지냈다. 1925년에 미국에서 유럽으로 돌아갔고, 이후에는 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살았다. 마지막 소설 「레이디 채털리의 연인」은 1928년에
    이탈리아에서 자비 출판했는데 영국과 미국에서는 외설법에 저촉되어 곧바로 판매 금지되었다. 결핵으로 투병하던 중에도 새로운 세상의 탄생을 염원하면서 끝까지 「아포칼립스」의 원고를 완성하였고 결핵합병증이 악화되어 1930년 3월 2일 프랑스 방스에서 마흔 넷의 나이로 죽었다. 마지막 에세이 「아포칼립스」는 1931년에 사후 출간되었다.


    목차

    아포칼립스 … 7
    부록 1 / 존 오만 박사의 「요한계시록에 대한 서평 … 267
    부록 2 / 프레데릭 카터의 「아포칼립스의 용」 ‘서문’ … 270
    옮긴이 해제 … 302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 b〉에서 D. H. 로렌스의 「아포칼립스(Apocalypse)」를 출간했다. 비유적, 상징적 표현들에 옮긴이가 상세한 주석을 달아준 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아포칼립스’는 ‘종말의 계시’라는 본래의 의미 이전에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을 지칭한다. 짧은 「요한계시록」을 로렌스가 장편의 에세이로 다루었다는 것은 이 책이 매우 섬세하고 깊은 계시록의 탐구를 담았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런데 성경 연구자도 아닌 소설가가 종말을 계시한 성경을 자세히 분석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로렌스의 대표적 작품들에 가득 찬 재생과 생명, 삶의 에너지, 야생적 자유 등의 주제에서 찾을 수 있다. 외설을 도발하며 본연을 대담하게 따르는 성의 자유, 아버지와 남편과 문명을 떠나 자연과 우주 속으로 자신을 던져버리는 원시성, 이로써 획득하는 총체성이나 상상력의 해방 등은 로렌스 소설을 관통하는 하나의 핵심 주제이다. 이것은 지상의 파괴와 절멸 이후 천국을 대비해야 한다는 「요한계시록」이 일러주는 삶과는 정반대의 삶이다. 1914~1928년 사이에 로렌스가 쓴 「무지개」, 「사랑에 빠진 여인들」, 「말을 타고 떠난 여인」, 「세인트모어」, 「채털리 부인의 연인」 같은 장ㆍ단편은 로렌스 소설의 핵심 주제들이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주인공들은 우주, 태양과 땅, 인류와 유기적 관계를 화복하는 역동적 삶을 산다. 그리하여 파국과 절멸 이전에 회복과 재생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소설에서 제시한다. 이어서 로렌스는 죽기 전 마지막 책인 「아포칼립스」를 쓰고 이 책에서 유대-기독교 전통이 왜곡하며 전유한 종말의 서사를 샅샅이 비판하기에 이른다.

    「아포칼립스」는 로렌스가 죽기 전 마지막 저술이고 사후(1931년) 출판된 책이다. 모두 23장을 썼는데, 내용상 1~4장, 5~8장, 9~16장, 17~23장으로 나눌 수 있다. 1~4장은 이 책의 서문 격이다. 5~8장에서는 「요한계시록」 자체에 초점을 맞추며 주제를 드러내고 그것의 탄생 배경을 밝히는데, 세상의 종말이라는 관념은 기독교 이전부터 존재했던 이교도적 관념이라는 것이다.
    “에게문명의 고대 저술들 중 하나로 일종의 이교도 신비주의에 관한 책”을 저변으로 삼아 “그 책을 유대교 종말론자들이 다시 썼고, 그 내용이 확장되었다가, 마지막에 유대-기독교 종말론자인 요한이 이를 다시 고쳐 썼으며, 요한 사후에 이 책을 기독교 저작으로 만들려 했던 기독교도 편집자들에 의해 삭제되고 교정되고 다듬어지고 추가되었던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읽는 「계시록」이라는 것이다.
    이후 9~16장은 「계시록」의 전반부를, 17~21장은 「계시록」의 후반부를 다룬다. 이 챕터들은 「계시록」6~22장에 대한 로렌스의 주해라고 이해할 수 있는데, 여기서 그는 「계시록」에 담긴 고대 이교도들의 ‘이미지 중심 사유 방식’을 통해 각 구절에 깃든 원래의 이교도적 상징을 찾아내고 그것의 의미를
    분석한다. 로렌스에게 「계시록」이 이교도 종교문서를 유대-기독교인들이 변형, 훼손시킨 책이라는 점을 상기해 본다면, 그가 이 챕터들에서 수행하는 서술은 일종의 비교종교적 관점을 통해 원래의 이교적 상징들이 유대-기독교인들에 의해 어떻게 변형되고 왜곡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 22~23장은 이 책의 결론부이다. 지금까지 「계시록」의 이야기와 구절들을 분석했던 로렌스는 점점 더 강력한 파괴와 더불어 ‘자신들만의’ 천국을 ‘새 예루살렘’이라는 이름으로 천상에 구축하는 결말을 맺는 기독교 아포칼립스에 대하여 사악하고 불쾌하다고 일갈한다.

    옮긴이는 이 책의 해제에서 “신의 명령에 귀의하여 다른 모든 생명과 지구 전체를 몰살시키며 자신들만의 천국을 마련하는 「계시록」의 비전에 맞서면서, 로렌스는 죽음과 몰락 이후의 삶의 방향성과 자세를 빚어낸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종말과 끝을 뜻하는 ‘아포칼립스’는 로렌스를 통해 가장 날카로운 비판과 가장 강렬한 희망을 가진 메시지로 변신하여 우리에게 온다”고 썼다.



    상품후기 상품의 사용후기를 적어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



    붓다북 빠른메뉴

    팝업닫기
    팝업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