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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서 깨닫는 유마경 강의 - 집착과 분별을 넘는 큰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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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지금, 여기에서 깨닫는 유마경 강의 - 집착과 분별을 넘는 큰 가르침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
저자/출판사 성태용 / 북튜브
적립금 68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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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00
발행일 2023-07-25
ISBN 9791192628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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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수상내역/미디어추천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23년 7월 5주 선정


이 책 『지금, 여기에서 깨닫는 유마경 강의』는 대승불교의 정신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 있다고 평가 받는 『유마경』을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감각으로 읽고자 하는 시도이다. 건국대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칼럼과 강연 등으로 지금의 세상과 삶에 필요한 불교를 설파하고 있는 지은이 성태용은 『유마경』이야말로 우리 세상, 우리의 현실에 가장 필요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경전이라고 이야기한다. ‘내 편 아니면 네 편’이라는 극단의 분열이 횡행하는 세상을 극복할 실마리가 『유마경』이 설파하고 있는 ‘둘이 아닌 진리의 문’(不二法門)에 있다는 것이다. 재가자와 수행자를 나누고, 더러운 속세와 청정한 불국토를 나누는 것이 ‘둘’(二)로 나누는 분별이라면, 우리의 일상이 곧 깨달음을 이루는 바탕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바세계가 바로 불국토를 이루는 근본임을 아는 것이 바로 ‘불이법문’의 가르침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가르침을 통해 다름을 품고 삶을 긍정하는 것이 오늘날 극단으로 분열되어 있고 객관적 시각보다는 진영논리가 앞서는 우리 세계에 꼭 필요한 진리의 길임을 강조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소개


저자 : 성태용

전 건국대 철학과 교수로 건국대학교 문과대 학장과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학부를 마친 뒤 한국고등교육재단 한학자 양성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청명 임창순 선생에게서 5년간 한학을 연수했다. 2000년에는 한국교육방송(EBS)에서 ‘성태용의 주역과 21세기’라는 제목으로 48회의 강의를 했고, 2007년에는 오늘날 한국연구재단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학술진흥재단에서 인문학 단장을 맡아 인문학 진흥사업에 초석을 놓았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우리는 선우’의 대표로서 재가불자운동을 펼쳤다. 현재는 청명 임창순 선생이 설립한 청명문화재단의 이사장과 (사)한국단학회 연정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더 나은 오늘을 위한 불교 강의』, 『어른의 서유기』, 『주역과 21세기』, 『오늘에 풀어보는 동양사상』(공저)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부처님의 나라 _ 불국품(佛國品)
2장 유마거사가 방편으로 병을 앓는다 _ 방편품(方便品)
3장 유마거사 문병은 누가 갈 수 있을까? _ 제자품(弟子品)
4장 보살들의 이야기 _ 보살품(菩薩品)
5장 문수사리보살이 문병을 가시다 _ 문수사리문질품(文殊師利問疾品)
6장 불교는 앉을 자리 찾는 종교가 아닙니다 _ 부사의품(不思議品)
7장 중생을 어떻게 볼 것인가? _ 관중생품(觀衆生品)
8장 연꽃은 진흙 속이라야 피어난다네 _ 불도품(佛道品)
9장 둘이 아닌 진리 _ 입불이법문품(入不二法門品)
10장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_ 향적불품(香積佛品)
11장 보살의 참된 수행이란 _ 보살행품(菩薩行品)
12장 움직임이 없는 부처님을 움직여 오니 _ 견아촉불품(見阿閦佛品)
13장 이 가르침을 길이 이어 나가고 널리 전하라! _ 법공양품(法供養品)·촉루품(囑累品)




작가의 말


『유마경』은 지금 우리 세상, 우리 불교계의 현실에 가장 필요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경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마경』의 핵심사상이라 할 수 있는 ‘둘이 아닌 진리의 문’[不二法門]은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인 양극화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승의 가르침에 대하여 한 치의 용서도 없는 날카로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는 『유마경』의 가르침은 이 시대 새로운 대승운동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유마경』에는 또한 위대한 긍정의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연꽃은 진흙에서 피어나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가 아니라, “연꽃은 진흙에서라야만 피어난다”입니다. 우리와 우리 세상의 못나고 어지러운 모습을 추한 것으로, 거기에 물들지 말아야 할 더러운 것으로 제쳐놓지 않습니다. ‘바로 거기에서만’ 큰 깨달음이 열리고 맑고 향기로운 불국토가 세워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유마경』의 가르침은 암울한 현실에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힘차게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책 속으로


불국토의 청정함을 확인하는 일은 우리가 실천해야 할 이상세계의 온전한 가능성을 보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관점에서 시작하면 절대 이룰 수 없는 일이지요. “이 세계는 더럽다!”라는 생각은 부정적인 관점이고, 그런 부정적인 관점으로는 절대 온전한 이상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본래의 청정함, 그것을 온전히 회복시키는 것이 우리의 실천이고 수행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본디 부처’라는 관점에 확고하게 서서 부처가 되는 길을 걸어가는 과정과 같습니다. “나는 깨닫지 못한 중생이야!” 하고 못을 콱 박아 놓으면 절대 깨달을 수 없어요. 본디 부처임을 확고하게 믿고, 그것을 바탕으로 중생의 모습을 벗어 나가야 하는 것이지요. 부처님 나라도 똑같습니다. 본디 청정한 부처님의 나라, 그 본래 모습을 온전하게 실현하는 것이 바로 불국토 건설인 것입니다.(25쪽)

몸이란 무엇일까요? 몸일 뿐이지요. 무슨 싱거운 소리를 하느냐 물으신다면, 저는 싱거운 이 말이 정답이라고, 다시 싱거운 소리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불교의 근본 입장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그 가운데 ‘있는 그대로!’가 불교의 가장 중요한 근본 시각이라고 생각해요. 몸은 몸일 뿐이지요. 유마거사께서 말씀하신 대로 덧없는 것, 의지할 바가 못 되는 것, 그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한 걸음 더 나가서 더러운 것이고, 추악한 것으로 가득 차 있다는 표현은 ‘있는 그대로!’를 넘어서는 표현이에요. 느낌과 감정을 자극하여 부정적인 마음을 일으키는 말이거든요. 부정적인 마음을 일으켜서 보는 것, 그것은 ‘있는 그대로!’에 어긋납니다. (38쪽)

보살의 대비심과 우리 자식 사랑은 전혀 다르다고요? 그렇게 보시면 안 됩니다. 둘로 보는 견해, 이것이야말로 『유마경』에서 가장 힘써 물리치는 잘못된 생각이거든요. 『유마경』의 백미는 ‘둘이 아니라는 가르침’[不二法門]입니다. 그 고상한 불이법문과 우리가 지금 하는 이야기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요? 그렇게 자꾸 차별하는 것이야말로 둘로 보는 잘못된 견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불필요하게 우리를 낮추지 마세요. 한가지입니다. 우리들의 사랑과 보살의 사랑이 근원부터 다른 것일 수가 없는 것이지요, 우리들의 사랑의 마음이 뿌리가 되어 보살의 자비심으로 승화되는 것이지, 우리의 사랑은 잘못된 집착일 뿐이며, 보살의 자비심은 전혀 다른 종류의 사랑이라 하시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95~96쪽)

앉을 자리 걱정하던 사리불을 꾸짖어 “앉으려 하지 말라!” 하시곤, 높고 크고 멋있는 사자좌를 빌려오는 반전, 이런 것이 『유마경』의 멋입니다. 그런데 그 멋있음이 여기에 그치지 않아요. 정작 자리 걱정을 했던 사리불을 비롯한 성문들은 그 높고 큰 사자좌에 앉지를 못합니다. 보살들은 신통으로 문제없이 처억! 잘만 앉는데요. 결국 그 사자좌의 원주인인 수미등왕 부처님의 신통력을 빌려 겨우 앉게 되는 촌극이 벌어집니다. 자리를 찾는 사람은 정작 자리에 제대로 앉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이렇게 극적으로 표현한 것일까요? 진정 자리를 찾지 않는, 어디에도 앉으려 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어떤 자리에 앉더라도 제대로 앉을 수 있다는…. (111쪽)

다른 각도에서 이야기한다면, 그렇게 가르침을 인격향상으로 소화해 내고자 하지 않는 사람은 언제나 그것을 장식품처럼 내걸고 티를 냅니다.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서 하는 배움, 즉 ‘위인지학’(爲人之學)을 하는 사람은 꼭 티를 내고 냄새를 풍기는 것이지요. 완전히 소화해 낸 사람은 그 가르침의 냄새를 풍기고 다니지 않습니다. 그저 이미 자기 것이 되었기에 담담하게 실천해 낼 뿐이지요. (173쪽)




출판사 서평


지금, 여기의 삶을 긍정하는 ‘둘이 아닌 진리’의 가르침
대승불교를 대표하는 경전 『유마경』에 대한 친절한 강의!

우리는 지금 극단적인 양극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옳고, 당신들은 틀렸다’라는 극단적인 진영 논리 속에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토론과 포용의 가능성은 사라져 버린 듯하다. 이 책 『지금, 여기에서 깨닫는 유마경 강의』는 이런 ‘극단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마중물로 대승불교의 정신이 가장 잘 드러나 있다고 평가받는 『유마경』의 내용을 소개하고 그 가르침을 지금의 시대에 맞게 풀고 있는 책이다.
건국대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오랫동안 재가불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한국 사회와 한국의 불교계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아 온 지은이 성태용은 이 책에서 『유마경』의 핵심적인 가르침인 ‘불이법문’을 알기 쉽게 오늘의 현실에 맞닿은 이야기들로 풀어내고 있다. 재가자와 수행자를 나누고, 더러운 속세와 청정한 불국토를 나누는 것이 ‘둘’(二)로 나누는 분별이라면, 우리의 일상이 곧 깨달음을 이루는 바탕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바세계가 바로 불국토를 이루는 근본임을 아는 것이 바로 ‘불이법문’의 가르침이라는 것. ‘연꽃이 진흙에서 피어났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는 것이 소승의 이상이자 둘로 나누는 생각이라면, ‘연꽃은 진흙 속에서만 피어난다는 것’ 다시 말해 진흙(속세의 삶)이 없다면 연꽃(깨달음)도 피어날 수 없음을 이야기하는 삶에 대한 위대한 긍정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유마경』의 핵심적인 가르침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분별과 집착, 부정의 정신을 극복하여, 다름을 품고 삶을 긍정하는 것이 오늘날 극단으로 분열되어 있고 객관적 시각보다는 진영논리가 앞서는 우리 세계에 꼭 필요한 진리의 길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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