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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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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정가 18,500원
판매가 16,650원
저자/출판사 김인중 / 파람북
적립금 83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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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00
발행일 2023-08-25
ISBN 979119296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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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거장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와
깊고 고요한 산사의 시인 원경 스님을 예술로 만나다!

순수한 영혼이 펼치는 맑고 깊은 영성의 울림
진정한 자유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는가!
이해인 수녀, 이광형 KAIST 총장, 도종환 시인 강력 추천!

세계적인 거장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와
깊고 고요한 산사의 시인 원경 스님을 예술로 만나다!

유럽에선 이미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라있으나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이름의 화가가 있다. 프랑스 도미니코수도회 소속의 김인중 신부다. 프랑스 혁명 이후 최초로 노트르담 대성당 전시(2003), 프랑스 문화예술 공훈 훈장 오피시에 수상(2010),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가톨릭 아카데미 회원 추대(2016), 프랑스 앙베르 시 ‘김인중 미술관’, 이수아르 시 ‘김인중 상설전시관’ 건립(2019)…. 그의 이력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화려하지만, 정작 그는 하얀 수도복을 입고 적막 속에서 기도와 그림으로 수행하고 있는 수도자이다. 2021년 KBS 다큐멘터리 〈천사의 시〉 편이 방영되고, 이듬해 카이스트(KAIST)의 초빙석학교수로 취임하면서 화제와 함께 국내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북한산 형제봉 아래 ‘심곡암’이라는 산사가 있다. 말 그대로 가파르고 깊은 계곡에 자리한 소담스러운 암자이다. 이곳의 주지가 원경 스님이다. 낙원동에서 무료급식소(사회복지원각)을 운영하고 조계종의 중책을 맡아 늘 분주하지만, 그 또한 차향 은은히 퍼지는 고요한 암자에서 시(詩)를 쓰며 수행하는 시인이기도 하다. 얼마 전 KBS 인간극장 ‘인연’ 편을 통해 스리랑카에서 온 명선 스님과의 인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김인중 신부와 원경 스님이 만났다. 청양의 ‘빛섬’ 아트갤러리에서였고 축복과도 같은 ‘꽃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이미 서로의 작품에 대해 깊이 교감하고 있던 터였으며, 예술 수행자로서의 존경과 우애가 싹텄다. 종교와 세대, 문화의 차이는 어떤 장벽도 되지 않았다.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은 화가 신부와 시인 스님의 예술로서의 수행의 여정과 만남의 결과물이다.

순수한 영혼이 펼치는 맑고 깊은 영성의 울림
진정한 자유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는가!

화중시 시중화(畵中詩 詩中畵). 일찍이 동서고금의 많은 선인이 ‘그림 속에 시가 있고 시 속에 그림이 있는’ 시와 그림의 일체를 찬양했다. 문학과 미술이 이질적인 장르가 아니며, 함께 어우러질 때 아름다움의 크기가 더욱 증폭된다. 그런 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이다. 한국이 나은 세계적인 화가인 김인중 신부와 승려 시인 원경 스님이 종교 간의 화합과 사상적 융합으로 반목과 갈등으로 점철된 이 시대 속에서 자애의 덕목을 구현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김인중 신부는 ‘꽃의 시인’ 원경 스님의 시 세계에 깊이 공감했고 원경 스님은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의 구도자적 삶에 존경과 섬김으로 그림 곁에서 마음의 시를 썼다. 이 책에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히 알려진 이해인 수녀의 찬사가 담겨있다. 김인중 신부와의 자매적 우정이 담겨있는 글이 곱기만 하다. 도종환 시인의 원경 스님을 향한 찬사도 아름답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추천의 글을 통해 “매우 희귀하며 아름다운 책이다. 종교, 예술, 출판의 영역을 떠나 우리 시대의 큰 자산이라 할 만하다”라고 평했다.




저자소개


저자 : 김인중

1940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스위스 프리부르(Fribourg)대학교와 파리 가톨릭대학교에서 수학했다. 1962년 국전에서 특선을, 1965년 제1회 민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파리 장 푸르니에(Jean Fournier) 화랑의 개인전 이후 전 세계에서 200여 회의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1974년 도미니크 수도회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고, 줄곧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하다가 2022년 한국에 돌아와 현재 카이스트(KAIST) 초빙석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훈 훈장인 오피시에(Légion d'Honneur Officier)를 수훈했으며, 2021년 12월 스위스 유력언론 르 마탱(Le Matin)은 김인중을 세계 10대 스테인드글라스 작가로 선정하고, 마르크 샤갈, 앙리 마티스를 뛰어넘는 화가라고 평가했다.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가톨릭 아카데미 회원으로 추대됐으며, 프랑스 중부 도시인 앙베르에 시립 ‘김인중미술관’이, 이수아르시에 ‘김인중 상설전시관’이 설립됐다. 프랑스 혁명 이후 전시회가 열리지 않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처음으로 전시를 개최했으며, 프랑스의 샤르트르 대성당을 비롯해 독일과 이탈리아·스위스 등 전 세계 45개소에 작품이 설치돼 있다.
세계적인 미술사가 웬디 베케트 수녀는 “만일 천사가 그림을 그린다면 그의 그림과 같을 것”이라고, 프랑스 미술사학자인 드니 쿠타뉴는 김인중을 “세잔, 피카소를 잇는 빛의 예술가”라고 극찬했다. 2001년 KBS는 다큐인사이트 ‘천사의 시’ 편을 통해 김인중 신부의 삶을 소개했다.




목차


김인중 신부님께 드리는 글 004
천국을 앞당겨 맛보게 한 빛의 화가 _이해인(수녀, 시인)

책머리에
연꽃과 백합이 어우러지는 유정천리의 길 _김인중 신부 008
영겁을 노래하는 꽃처럼 _원경 스님 012

1장 빛을 그리다 023
김인중 신부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아포리즘

2장 꽃보다 꽃 그림자 051
김인중 신부의 회화작품과 원경 스님의 시와 산문
창窓 052 / 내 안에 노래를 054 / 빛섬과 달빛 059 /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창 061 / 무상無常을 넘어 062 / 그대 안에 064 / 푸른 꿈 067 / 그대 나에게 숨결을 주오 069 / 빛 072 / 단풍丹楓 075 / 백설白雪 076 / 달과 모닥불 078 / 춤사위 081 / 햇차를 마시며 082 / 동병同病, 한마음 086 / 취하여 사는 삶 089 / 가을빛 내음 091 / 혼빛 094 / 그림 전시 097 / 님을 위한 기도 099 / 그대, 꽃처럼 100 / 기도 101 / 바람의 소리 104 / 꿈빛 106 / 너를 위한 기도 109 / 늦은 햇차를 마시며 112 / 봄처럼 부지런하라 116 / 창밖을 보며 119

3장 백합과 연꽃 121
김인중 신부의 세라믹, 글래스 아트와 원경 스님의 시
산초록빛처럼 123 / 나의 가을 124 / 사랑의 길 127 / 봄빛 128 / 기도 2 131 / 한 울타리 132 / 가을에 오신다니 138 / 꿈 141 / 5월 초 산암에서 142 / 춘사월 밤비 144 / 쑥대머리 147 / 녹음빛, 이별 149 / 누워 핀 꽃 151 / 자유 152 / 나를 위한 기도 156 / 고요한 평온 159 / 복눈 161 / 그리움을 그대에게 162 / 꽃의 전사 165 / 삶 168 / 떠나간 뒤에 170 / 너를 보낸다 173 / 심곡암 이야기 174 / 다정천리茶精千里 177 / 그대를 위한 염원 178/ 삶의 노래 179 / 취한 저녁 180 / 사춘 소녀 181 / 감춰진 봄빛 그림 183

해설
예술의 의미와 빛의 예술 _신승환(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 186
혼자 있어 자유롭고, 함께 있어 충만한 마음 _도종환(시인, 국회의원) 194




추천사


웬디 베케트 (수녀,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술사가)
만일 천사들이 그림을 그린다면 그들의 예술은 틀림없이 김인중의 그림과 같을 것입니다. 색채와 형태들은 독특한 진실의 힘에서 나오는 듯하고, 김 신부의 작품은 창조되었다기보다는 기도의 깊이에서 솟아 나온 듯합니다.

이해인 (수녀, 시인)
언젠가 신부님께서 제게 안에서만 타오르는 촛불이 되지 말고 밖으로도 빛을 뿜어내는 넓은 빛이 되어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밖으로 뿜어내는 넓은 빛!’ 그 말이 늘 가슴에서 울려왔습니다. 이 책을 펼치며 저는 종교와 세대와 문화마저 가벼이 넘어서는 빛의 깊고 광대함을 봅니다.

이광형 (KAIST 총장)
화가 신부님과 시인 스님이 예술의 이름 아래 만났다. 서로의 작품세계와 정신성에 대한 두 분의 깊은 감응이 놀랍고 고귀하게 여겨진다. 종교와 세대를 넘나들며 교감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지고한 수행의 결과일 것이다. 이 책은 매우 희귀하며 아름다운 책이다. 종교, 예술, 출판의 영역을 떠나 우리 시대의 큰 자산이라 할 만하다.

도종환 (시인 국회의원)
꽃이 피면 그 향기가 가슴에 다가와 가슴이 터질 듯하고, 달이 뜨면 그 달빛이 가슴에 부서집니다. 낙엽을 따라 마음이 함께 굴러가고 눈과 함께 다복해지는 것은 마음이 잔잔해져 있거나 비어 있어야 가능합니다. 원경 스님의 시는 그런 고요함과 자유로움이 바탕이 되어있습니다.



책 속으로


스님과 본인이 겨냥하는 목표에 도달하려면 ‘겸손’이야말로 가장 큰 무기가 아닐 수 없다. 그 겸손으로 향을 피워 올리는 뜻을 이루어야 한다. 스님의 연꽃과 본인의 백합이 나란히 하늘을 보며 우리 모두 유정천리有情千里 길을 걸어갈 만하지 않겠는가. _‘책머리에’ 중에서(김인중 신부)

“나의 작품을 추상화라 말하는데, 나는 내 안의 심상을 그린 것이니 추상이라 말하고 싶지 않다”라는 말씀에 “마음 빛을 그리셨으니 ‘심상화’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라고 응답하는 말끝에 서로 마주 보며 웃음 지었다. _‘책머리에’ 중에서(원경 스님)

예술이란 어둠에서 벗어나 빛으로 향해가는 끊임없는 과정입니다. 저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세계화를 그리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어쩌면 제 그림이 서양의 추상화 같으면서도 동양의 수묵담채화처럼 보이는 것도 그런 연유일 것입니다. 제 그림은 동양화나 서양화가 아니라 ‘세계화世界畵’입니다. _‘김인중 신부의 아포리즘’ 중에서

지난 세기에 살아 계셨던 형제가 있었습니다. 글자를 모르셨지만 제 그림을 보고 늘 명상을 하셨지요. 그분은 저보고 잘 지내느냐고 묻기보다는 당신의 그림 색깔은 잘 지내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분은 제가 쓰는 색깔이 곧 제 삶인 것을 이해하셨던 셈이지요. _‘김인중 신부의 아포리즘’ 중에서

그대는/ 빛의 혼을 그리는데// 그리움 그리움 그리다 그리다/ 화룡점정畵龍點睛에 이르러/ 쓰러져 잠드시리// 잠 못 드는 한밤의 꿈을 꾸다가/ 새벽에 드는 비울음처럼/ 그리 쓰러져 울다 잠들면// 바람도 쓰다듬듯 달래며/ 새날을 맞으리 _「혼빛」 전문

그대/ 나의 이 달빛에 얼룩진 그리움을/ 펼쳐 보소서// 때론 소녀같이 홀로 울고/ 때론 아기 늑대같이/ 울부짖던 갈망을 들으소서// 그대 없는 빈 산녘의 바람 소리 들으며/ 몇 밤을 몇 밤을, 새고 새고//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는 이 몸/ 단 한 번만이라도 온전한 미소로/ 나의 영혼을 쓰다듬어주소서 _「기도」 전문

사슴의 모습/ 사자의 마음으로 살아야지// 그 무엇 닮으려 하지 않는 사슴/ 이른 아침부터 저녁 놀빛까지/ 꽃 속을 소요하며/ 자태 흐트러뜨리지 않나니//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는/ 너른 대지의 침묵을 펼쳐/ 잠들어 있을 때에도/ 우레 같은 포효 잃지 않나니// 살아오는 동안/ 이미 거침없는 전사가 되어버린 지금/ 죽음마저 두려움이 없거늘/ 생에 무엇이 두려우리// 그렇게/ 사슴의 모습/ 사자의 마음으로 살아야지 _「나를 위한 기도」 전문

내 그리움의 자락은/ 어디서 오는 빛깔일까요/ 천지사방 바람의 흔적들이/ 곱게 얼룩진 자연 바람입니다// 나는 나이기 이전/ 자연의 존재인 까닭에/ 나도 모르는 그리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나도 모르는 이 그리움을/ 그대는 그저 그렇게만 바라보소서// 나는 멀거니/ 이대로일 뿐이기에/ 이 빛을 그대로 마주한 채 바라보겠습니다// 나의 그리움이/ 작든 크든 간에/ 나는 나대로 나일 뿐인 것입니다// 나의 그리움은 _「그리움을 그대에게」 전문

빛의 예술은 인간의 근본적 한계와 나약함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며, 그 이상의 것을 찾는 우리의 본성적 열정을 작품으로 재현한다. 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의 작품이 재현하는 것은 이것이 아닐까! _「예술의 의미와 빛의 예술」(신승환) 중에서

깨달음의 경지라는 것도 고요하면서 자유로운 마음의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일컫는지 모릅니다. 그 마음이 평상심이 되기를 우리는 얼마나 갈망합니까? 원경 스님의 시는 그런 고요함과 자유로움이 바탕이 되어 있습니다. _「혼자 있어 자유롭고, 함께 있어 충만한 마음」(도종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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