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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성스러운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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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성스러운 자연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원
저자/출판사 카렌 암스트롱 / 교양인
적립금 81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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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35
발행일 2023-09-18
ISBN 979119315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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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이 행성을 구하는 투쟁에서
자연과 우리의 원초적 연결을 의식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자연의 성스러움은 인간 정신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자연 세계를 경험해 왔는가?
붓다, 맹자, 노자, 토마스 아퀴나스, 윌리엄 워즈워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인류 역사에서 위대한 성인, 철학자, 시인, 신비주의자, 예언자 들은 자연은 신성하며 신들은 자연 속 어디에나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들에게 자연은 신의 현현이었고, 신성의 계시였다. 하지만 과학과 합리주의에 바탕을 둔 근대 세계가 열리자 자연과 신 그리고 인간은 분리되기 시작했다. 신은 자연 세계 ‘바깥의 존재’가 되었고, 자연은 인간이 얼마든지 개발하고 수탈할 수 있는 ‘자원’이 되었다.
세계적인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지구적 생태 위기의 원인을 물질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인 것에서 찾는다. 즉, 인간과 자연을 별개로 생각하는 인식에서 미증유의 위기가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비극을 해결하려면 우리의 행동뿐 아니라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인간이 수천 년 동안 자연 세계와 맺어 왔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유교와 도교, 불교와 힌두교, 유대교와 이슬람교 등 인류의 정신을 형성한 종교적·철학적 전통을 살피며 인간과 자연의 잃어버린 관계를 회복할 길을 찾아 나선다.

자이나교의 시대부터 낭만주의 시인들의 시대까지,
수천 년 인류 역사를 관통하여
자연의 성스러움과 경이로움을 찾아가는 지적인 여정

초기 기독교 수사들은 작은 흙 알갱이에서 신의 존재를 느꼈고, 이슬람 경전 쿠란은 자연이 알라가 준 최고의 기적이라고 가르쳤다. 자이나교도는 인간이 자연에 가하는 고통을 의식하는 삶을 살았고, 붓다는 내면의 영혼을 갈고닦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랑의 감정을 만물로 향하게 함으로써 깨달음을 얻었다. 왜 거의 모든 종교에서 ‘자연은 성스럽다’는 믿음이 생겨났을까? 자연과 신과 인간을 총체적으로 보는 관점이 어떻게 인류의 정신에 뿌리내리게 되었을까?
이 책은 거의 모든 문화와 종교 전통에서 인간과 자연 세계의 관계를 동일한 관점으로 이해했던 이 놀라운 현상에 주목하면서 ‘성스러운 자연’이라는 개념이 인간 본성의 핵심임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생태 위기가 두려운 현실이 된 지금, 수천 년 전부터 인류가 세심하게 계발해 온 자연을 향한 경의를 삶의 중심에 되살려야 한다는 저자의 제안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난제를 뚫고 나아갈 새로운 인식의 길을 열어준다.
“만물 모두가 내 안에 있다”고 여긴 맹자, 자연을 향해 “거룩하다”고 외친 욥, “주는 구름 속에 계셨다”고 말한 예언자 무함마드, “자연의 빛과 찬란함”에 관해 쓴 윌리엄 워즈워스까지 자기중심주의를 벗어던지고 자연의 성스러움을 향한 공경을 실천한 이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저자 특유의 깊은 인문학적 통찰이 담긴 유려한 문장으로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카렌 암스트롱


(Karen Armstrong)
영국의 종교학자. 1944년 잉글랜드 우스터셔에서 태어났다. 1962년 열일곱 살에 로마가톨릭 교회 수녀원에 들어갔다 7년 만에 환속했다. 옥스퍼드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런던대학에서 현대 문학을 강의했다. 종교학자로 삶의 방향을 바꾼 이후 《축의 시대》《신의 역사》《신의 전쟁》《붓다》《이슬람》 같은 논쟁적 저작을 발표했고, 《마음의 진보》 같은 울림이 큰 성찰적 저작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최고의 작가가 되었다.
2008년에 종교 간 화해와 평화를 위해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자유 메달’을 수상했으며, 개개인의 동정심 회복을 위한 전 세계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테드(TED) 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 문화 간 이해를 증진하는 데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나예프 알-로드한 세계문화이해 상’의 첫 번째 수상자가 되었다. 2015년에는 ‘대영제국훈장’을 받았고, 2017년에는 에스파냐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투리아스 공주 상’을 받았다. 암스트롱의 저작은 지금까지 전 세계 4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목차


  • 프롤로그 _ 어떻게 자연과 다시 만날 것인가

    1장 신들이 땅 위를 거닐던 때 _ 미토스와 로고스

    2장 “만물이 내 안에 있다” _ 성스러운 자연

    3장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_ 욥의 침묵

    4장 망가진 세계를 위한 노래 _ 슬픔과 고통

    5장 신이 되는 동물들 _ 신성한 희생

    6장 에고에서 풀려나기 _ 케노시스

    7장 “자연은 기적이다” _ 감사

    8장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 _ 황금률

    9장 “살아 있는 모든 것에 용서를 구합니다” _ 아힘사

    10장 자기 초월과 공감의 동심원 _ 엑스타시스

    에필로그 _ 침묵과 고독과 조용한 기쁨

    감사의 말

    주석




출판사 서평


우리 시대의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이 전하는
자연과 인간의 성스러운 관계를 회복하는 길

2023년 7월 유엔은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가 막을 내리고 ‘지구가 펄펄 끓는’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에 들어섰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폭염과 산불이 발생하는 횟수가 크게 늘었고 물 부족으로 식량 생산이 어려워졌으며 빙하가 녹아 높아진 해수면 때문에 인간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제 기후 변화에 따른 위기는 삶과 죽음을 가르는 엄중한 문제가 되었다.

“우리는 이 행성을 구하는 투쟁에서
자연과 우리의 원초적 연결을 의식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세계적인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은 저서 《신의 역사》(1993년),《축의 시대》(2006년),《신의 전쟁》(2014년) 등을 펴내며 수십 년 동안 종교의 역할과 가치가 무엇인지 탐구해 왔다. 나아가 암스트롱은 전 세계를 누비며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왔다. 양극화로 인한 불안과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종교의 원칙을 바로 세울 것을 주장하며 일상에서 동정심과 자비를 실천할 수 있는 〈자비의 헌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스러운 자연》은 우리 시대에 필요한 종교의 역할과 가치를 치열하게 질문하고 실천해 온 암스트롱의 또 다른 결실이다. 이 책은 기후 변화를 다룬 많은 책들과는 달리 유례없던 생태 위기가 발생한 이유를 과학적 근거에서 찾지 않는다. 암스트롱은 이 책에서 자원 재활용이나 정치적 항의만으로는 오늘날의 생태적 위기를 해결할 수 없으며, 인류의 오랜 전통이었던 ‘자연을 향한 경외심’을 회복하는 것을 시급한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성경·쿠란 등 종교 경전부터 〈대학〉·〈중용〉·〈서명〉 등 고전, 철학·종교학 문헌, 낭만주의 시인들의 작품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한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삼아 자연에서 성스러움을 발견하는 행위가 인간의 본성에 내재돼 있으며 인류가 공통적으로 자연을 경험하는 방식이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암스트롱은 ‘성스러운 자연’이라는 개념이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 사이 주요한 종교 전통과 철학 사상이 탄생했던 ‘축의 시대’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말한다. 인간과 자연은 주요 문명이 시작될 때부터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는 것이다.

자연과 신 그리고 인간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

이 책은 총 10장에 걸쳐 종교적·철학적 전통이 자연 세계를 다루는 방식에서 핵심을 이루었던 개념을 살펴본다. 자신을 버리고 타인과 만물을 향한 존중을 실천할 것을 몸소 보여준 예수와 붓다의 ‘케노시스’,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는 공자의 정신을 우주에까지 확장한 유학자들의 ‘황금률’, 극단적 고행을 거쳐 어떤 생명도 살상하지 않을 것을 삶의 실천으로 삼은 자이나교도의 ‘아힘사’ 같은 사상뿐 아니라 ‘동정심’ ‘자비’ ‘감사’ 등 오늘날에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덕목도 깊이 있게 다룬다. 각 장 마지막에는 오늘날의 생태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어떤 실천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한 암스트롱의 구체적인 조언이 실려 있다.

과거의 종교적 관행과 규율에서 얻을 것이 많다. 이것은 자연에 대한 심미적 공감 능력을 계발하고 행동과 사고를 이끌 윤리적 강령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는 늘 인간 본성의 핵심이었지만 지금은 주변으로 밀려난 자연 세계에 대한 공경심을 되살려내야 한다. …
‘축의 시대’ 동안 개발된 통찰과 관행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믿는다. 당시 세계의 네 지역에서 생겨난 위대한 종교적·철학적 전통은 그후 인류를 양육해 왔다. 중국의 유교와 도교, 인도의 힌두교와 불교, 이스라엘의 유일신교, 그리스의 합리주의. 이 새로운 영성들은 서로 차이가 있지만 공통의 에토스를 공유했고, 결정적으로 인간과 자연 세계의 관계를 비슷하게 이해했다. 우리는 이 시기의 심오한 통찰을 완전히 넘어선 적이 없다. 이것은 종교적 교조를 믿는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의 심각한 난제에 맞서도록 도와주고 나아가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바꾸어줄 수 있는 통찰과 관행을 우리 삶에 통합하는 문제다. - ‘프롤로그’·28, 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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