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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선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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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에세이 선종사
정가 30,000원
판매가 27,000원
저자/출판사 보경 저자 / 불광출판사
적립금 1,35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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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504
발행일 2023-11-30
ISBN 979119345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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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최고의 에세이스트 보경 스님이 들려주는 선의 세계,
장대한 선불교의 역사와 사상을 이 한 권에 담았다!
실천 없는 이론은 공허하고 이론 없는 실천은 맹목적이다.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부단한 노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삶에서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불교 수행도 마찬가지다. 지금 내가 하는 수행이 무엇인지, 왜 수행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 없이는 길을 잃고 헤매기 십상이다. 이 책은 선(禪)의 여정을 떠나려는 이들에게 길을 밝혀주는 책이다. 유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선불교는 어떻게 태동했는지, 어떠한 사상적·수행적 변천 과정을 겪어 왔는지, 오늘날 한국 선불교의 핵심은 무엇인지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선은 어렵다.’ 선방 스님이나 한국불교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이는 선 수행의 고단함을 비유하는 말이지만, 한편으로 선의 의미가 모호해서 개념이 머리에 쏙 들어오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책이 이러한 갈증을 채워줄 것이다. 서둘러 자리 잡고 정좌하기 전에, 먼저 이 책을 펼쳐 보라. 정확히 알고 바르게 행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이르는 방법이다.



저자소개


저자 : 보경

송광사가 출가본사다. 선방에서 10년을 살았고 서울 법련사 주지, 보조사상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수선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겸임교원으로 강의를 했다. 일생 만 권 독서, 불교의 인문학적 해석을 평생의 일로 삼아 정진하고 있다. 현재 보조사상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송광사 탑전에서 책 보고 글 쓰고 법문하며 지낸다.
지은 책으로 『사는 즐거움』 『이야기 숲을 거닐다』 『행복한 기원』 『인생을 바꾸는 하루 명상』 등의 에세이와 『기도하는 즐거움』 『한 권으로 읽는 법화경』 『슬픔에 더 깊숙이 젖어라』 『원하고 행하니 이루어지더라』 『숫타니파타를 읽는 즐거움』 『선문염송 강설』 『아함경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수선사 연구』 등의 경전류 강설집과 논서가 있다.
특히 2017년, 십수 년간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산중으로 내려온 해에 우연히 고양이 ‘냥이’를 만났고 그와 함께한 특별한 사계절의 이야기를 에세이(『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고양이를 읽는 시간』 『고양이가 주는 행복 기쁘게 유쾌하게』)로 써서 화제를 모았다. 고양이 3연작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 2020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되었고, 세 번째 책은 2022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도서, 2022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에 선정되었다.



목차


  • 서문

    Ⅰ 인도사상의 연원

    1. 고대인도사상베다사상과 제의우파니샤드사상베다사상과 불교

    2. 불교의 발생 배경

    Ⅱ 인도불교철학의 전개

    1. 경전의 결집

    2. 인도철학의 시작과 전개

    3. 아비달마철학『구사론』에 대하여오온·십이처·십팔계

    4. 중관학파초기교설과 용수의 연기철학공성과 중도로서의 연기철학희론적멸과 파사현정이제설

    5. 유가행파유식무경제8 아뢰야식제7 말나식제6식심소유식삼성유식수행의 5단계

    6. 인명론인명의 정의인명학의 범위인식관계

    7. 여래장사상

    8. 밀교

    Ⅲ 중국의 역사와 사상

    1. 역사와 사상사의 의의

    2. 중국고대사와 문화하상주(봉건제·정전제·종법제·예악제·사)춘추전국시대백가쟁명(유가·묵가·도가·법가)진유교(도덕관·심성론·학문)한 제국의 사상면면과 그 의의(한무제·동중서·참위법·훈고학과 『설문해자』·도교)

    Ⅳ 불교사 속의 중국역경사

    1. 번역의 개관번역의 기준과 격의격의의 난제역경의 시대역경사의 이면

    2. 중국역경사와 시대별 대표인물역경의 서막, 안세고와 지루가참삼국시대의 역경, 지겸과 강승회양진 시기의 불교사적 특징(축법호·불도징·도안·구마라집·승조와 축도생·담무참)남북조 시기의 불교(구나발타라·보리류지·진제)수·당 시기의 불교, 중국화의 완성(현장·실차난타·의정)오대십국 시기의 불교송의 격변과 선종의 흥기요·금 유목민족의 불교금의 불교원의 불교명·청으로 흐르는 불교

    Ⅴ 중국불성사

    1. 중국불성사의 개관불성의 정의와 기본전개위진남북조시대의 현학과 불성론현학의 개관

    2. 불성의 논제불성에서 법성으로불성의 유무와 성불의 가능 여부본래 있는가, 닦아서 갖추는가천태와 화엄, 성구와 성기로 말하다즉심즉불돈오와 점수의 문제유심정토, 간명함으로 승부를 보다중국불성론의 전개가 시사하는 것

    Ⅵ 중국선종사

    1. 선종사의 개관, 선에 대해 말할 때 말하고 싶은 것

    2. 선종의 전등과 역사서선종의 전등선종의 역사서

    3. 여래선의 전개여래선의 정의교에 의지하여 깨닫는다, 『능가경』과 자교오종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은달마 후대 전승과 능가종의 형성동산법문, 선문의 초석을 놓다남종과 북종으로 갈라지는 선

    4. 조사선으로 더욱 깊어지는 선조사선의 선종사적 의의남종선의 설계자 하택신회그 이름도 찬란한 조계, 육조 혜능과 『단경』『단경』으로 보는 혜능의 사상

    5. 중국선종의 성립과 조사선의 전개선은 조계를 근본으로 한다여릉의 쌀값이 얼마인가, 청원행사와 석두희천 계열의 선벽돌을 갈면 거울이 되는가, 남악회양과 마조도일홍주종 문하 선의 종장들선원청규를 제정하다, 백장회해차나 한 잔 마시게, 남전과 조주

    6. 분등선, 초불월조의 오가칠종분등선의 의의위앙종, 방원묵계 체용쌍창임제종, 기봉준열 오역문뢰조동종, 면밀회호 묘용친절운문종, 홍기섬삭 고위험준법안종, 문성오도 견색명심

    7. 양송 시기의 선풍, 문자선에서 무자화두까지문자선문자선의 주창자(분양선소·설두중현·원오극근)

    8. 간화선과 대혜종고간화선은 이렇게 한다활구와 사구시시제시의정이 선의 생명이다승속융회

    9. 묵조선, 오직 앉으라는 철학

    Ⅶ 한국선불교의 전개

    1. 조계산문의 개창
    2. 삼문수행과 정혜결사
    3. 무자화두 인식
    4. 『선문염송』 간행과 간화선 체계정립

    ㆍ 맺음말



출판사 서평


묻거나 들을 곳이 없는 선의 길,
미리 알고 가면 헤맬 일이 없다!
단숨에 읽히는 에세이 선종사(禪宗史)

한국인에게 불교는 친숙한 대상이다. 하지만 한국불교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선(禪)은 생각보다 친숙한 대상이 아니다. 사람들은 선이라고 하면 단정한 자세로 앉은 스님이 참선하는 모습,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쏭달쏭하기만 한 선문답, 그리고 깨달음을 떠올린다. 그런데 참선이나 선문답이나 깨달음이나 이런 것들은 무엇이고 왜 필요한 것일까?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도 속 시원한 답을 듣기 어렵다. 그저 뭔가 근엄하고 아득하기만 한 어떤 것으로 느껴진다.
이 책은 부드러운 에세이 형식으로 선불교의 역사를 풀어내며 우리를 선의 세계로 안내한다. 인도의 베다와 우파니샤드 사상에서 출발하여 초기불교와 부파불교를 거쳐 중국불교, 한국불교에 이르는 장구한 사유의 파노라마를 생생하고 명료한 한 줄기 선종사로 재구성해 낸다. 언어와 사변으로 설명하기 힘들다는 선이 도도한 흐름의 풍경화 속에서 홀연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한 사람의 일생에서 과연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실참까지 해볼 수 있겠는가. 불교사는 차치하고라도 전문적으로 수행하거나 참선하는 출가자 외에도 참선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선종사를 이해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중략) 만약 책 한 권으로 불교와 선종의 흐름을 파악하는 일이 가능할 수만 있다면 불교와 선종의 공부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좋은 일이기도 하고, 이는 나의 오랜 갈망이기도 하다. - 서문 중에서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선불교를 공부하고 수행하는 사람이 선의 요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이란 무엇인가, 그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출발한다면 쉽지 않은 수행의 여정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이 적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무엇보다 출가 수행자로서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입을 열면 그르친다’는 말이 강령처럼 받들어지던 시절, 참선하면서 든 여러 가지 의문을 해소하고자 많은 자료를 살펴보았지만 선명하게 와 닿는 책이 없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보경 스님은 훗날 선 공부하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써 내려갔다.

출가 40년의 수행과 공부를 정리한 책,
사유의 경계를 넘나들며 선에 깊이를 더하다

베스트셀러 고양이 에세이 3연작(『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고양이를 읽는 시간』 『고양이가 주는 행복 기쁘게 유쾌하게』)으로 한국불교 최고의 에세이스트라는 찬사와 함께 세간의 주목을 받은 보경 스님. 사실 스님은 누구보다 깊이 선 수행과 불교 공부에 천착해 온 수행자이자 학자이다. 갓 스물이 되던 해에 출가한 이후로 지금까지 40여 년을 선에 매달려 왔다. 선방에서 참선하면서 송광사 800년 산문을 연구하기도 했다.
선에 대한 보경 스님의 탐구가 특별한 것은, 선의 안팎을 넘나들며 주변의 여러 사유를 두루 살폈다는 점이다. 이러한 공부인으로서의 태도가 이 책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알다시피 선불교는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문화와 가치관에 맞게 각색하고 변용한 불교이다. 그러나 이 책은 중국불교만을 다루지 않는다. ‘베다-우파니샤드-아비달마-중관-유식’으로 이어지는 고대인도의 사상사 흐름을 먼저 이야기한다. 이는 중국으로 전래된 불교의 근본이 무엇이며, 중국인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알아야 중국불교의 탄생과 변화 과정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중국의 고대사상과 문화, 유교와 도교, 역경사, 불성사, 선종사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마침내 한국선불교의 전개를 끝으로 이 책은 마무리된다.

내가 갓 스물에 불문에 들어 제일 먼저 깨달은 것은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공부는 반드시 빛을 발할 때가 있다는 믿음이 이날까지 나를 지탱해 준 힘이 되었다. - 맺음말 중에서

보경 스님은 막 출가한 스무 살 때부터 지금의 모습을 그려 보았다. 60이란 나이, 절집 나이로 40세가 되는 시점에 자신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그때쯤이면 스스로 공부가 정리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공부한 바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랐다. 이 책은 보경 스님이 품었던 오랜 염원의 결실이자 지금까지의 공부를 갈무리하는 결정판이다. 만 권 독서와 불교의 인문학적 해석을 평생의 일로 삼아 정진해 온 보경 스님만의 연륜이 녹아 있는 이 책을 벗 삼아 많은 불자가 각자의 수행과 공부를 더욱 예리하게 탁마해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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