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새로나온 책
공급사 바로가기
붓다북,불교용품,불교서적,불교사경

운림공곡집 (운경스님 법어집)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운림공곡집 (운경스님 법어집)
정가 28,000원
판매가 25,200원
저자/출판사 백련사운경/중도기획
적립금 1,260원 (5%)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페이지수 527
발행일 2024-03-30
상품간략설명 양장본
ISBN 9791185175713
SNS 상품홍보
SNS 상품홍보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운림공곡집 (운경스님 법어집) 수량증가 수량감소 (  126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바로구매하기 장바구니 담기 SOLD OUT 관심상품등록
부처님오신날

이벤트

관련상품

  • 제경요제

    22,500원

양장본입니다.



책소개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운경 스님이 1960년 홍은동 백련사로 출가한 이후 2023년 한국불교태고종 제21세 종정에 추대되시기까지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행자로서, 포교사로서의 삶을 살아오면서 대중들에게 설했던 법어를 모아놓은 법어집.



저자소개

저자 : 운경 상보

이 책의 저자 운경 스님은 1959년 서울 백련사에서 설호 스님을 은사로, 금봉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백련사 강원 사미과 및 사교과를 수료하고 법륜사와 선암사에서 대교과를 졸업했다.
1975년 묵담 스님을 계사로 대승계 및 비구계를 수지한 후 태고종 중앙종회의원, 백련사 상임법사, 총무원 종무위원, 태고종 보건공제회 전무이사, 월간 ‘불교’ 주간 등 한국불교 태고종의 주요 소임을 두로 역임했다.
1996년 백련사 주지로 부임한 후 2002년 태고종 종권수호위원회 위원을 끝으로 종단 소임에서 물러나 대중포교와 후학양성에 매진했다.
2016년 23개 한문불교 경전과 서문에 토를 달고 해석한 ‘제경요제’를 펴내기도 했으며 2017년 한국불교 태고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받고 2018년 태고종 원로회 원로의원으로 위촉되었으며 2023년 한국불교 태고종 제21세 종정에 추대됐다.



목차

휘호
법어
헌정사
축사
서문

1부 마음에서 배웁시다
삼계유심三界唯心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영유형기影由形起 향자성래響藉聲來
단리망연但離忘緣 즉여여불卽如如佛
일면불日面佛 월면불月面佛
여자출정화女子出定話
도불용수道不用修와 무수무증無修無證
본원청정심本源淸淨心 본원청정불本源淸淨佛
은현원무정隱見元無定 광음각유시光陰各有時
치인환작본래인癡人喚作本來人
유심정토唯心淨土
신득가중여의보身得家中如意宝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是無量劫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
무변허공無邊虛空 각소현발覺所顯發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

2부 삶과 죽음에서 배웁시다
칠칠재 의식의 요점
사바에서 정토
열반에 이르는 길
칠칠재 상단 우리말 발원문

3부 부처님의 생애에서 배웁시다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나투신 까닭
부처님께서 출가하신 까닭
부처님께서 이루신 깨침의 세계
부처님께서 관밖에 내보이신 맨발
중생 세계에 계시는 부처님
부처님을 만나는 인

4부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배웁시다
사성제의 가르침
팔정도의 가르침
십이연기의 가르침
인과응보의 가르침
삼법인의 가르침
공과 실의 이치
유루법과 무루법의 차이
양변을 모두 여읜 중도
반야바라밀다의 가르침
마음을 어둡게 하는 삼독번뇌
독사보다 무서운 탐욕
입안의 도끼

5부 세상사 인연에서 배웁시다
우란분절에서 배웁시다
부모님께 배웁시다
가정에게 배웁시다
도반에게 배웁시다
재물에서 배웁시다

6부 간절한 발원으로 이룹시다
어두운 운명을 밝게 하는 기도의 힘
모든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기도
부처님의 축원 소리
서원의 공덕
총원과 별원
철두철미한 믿음
관음기도의 공덕
화엄성중 기도의 공덕
올바른 재앙소멸의 방법
선업과 서원
재일은 재계하는 날

7부 불자의 신행생활에서 배웁시다
불자로서 지키기 어려운 스무 가지 일
사찰에서의 예의범절
불락인과 불매인과의 가르침
지조를 지키는 삶
상불경보살의 가르침
보시의 공덕
지혜와 자비는 자전거의 두 바퀴
회심하는 삶



책 속으로

불교의 가르침은 종교적 가르침을 담고 있는 동시에 철학의 가르침과 과학의 가르침도 지니고 있습니다. 논리적이라는 특성이 불교의 장점인 동시에 단점입니다. 반면 일신교는 맹목적인 신앙을 강조하는 까닭에 비논리적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에서 번창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절대적인 자유를 추구하면서도 남에게 의지해 종속되고 싶어 합니다.
타력신앙인 일신교의 가르침과 달리 불교의 가르침은 자력신앙인 까닭에 자율성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각기 다른 종지 종풍을 지닌 종단들이 난립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게다가 각기 종단의 가르침도 통일돼 있지 않아서 출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내용은 물론이고, 신도들을 대상으로한 법문 내용도 제 각각입니다. 같은 경전의 같은 경구라고 해도 강사마다 해석을 달리 하는 것입니다.
납승도 불교를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교육제도가 통일돼 있지 않고 체계적이지 못하다보니, 만나는 강사마다 가르침이 달랐다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이러한 문제는 불교가 원체 심원한 가르침이기 때문에 비롯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팔만대장경을 살펴보면,불교의 근본 도리에 대해서도 경전마다 각기 다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화엄경』에서는 일심一心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법화경』에서는 실상實相이라고 표현했고, 『금강경』에서는 반야般若 내지는 공空이라고 표현했고, 『원각경』에서는 원각圓覺이라고 표현했고, 『능엄경』에서는 신주神呪라고 표현했고, 『범망경』에서는 계율이라고 표현했고, 『아미타경』에서는 정토淨土라고 표현했고, 『부모은중경』에서는 은혜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표현이 있지만 결국 이 표현들은 하나의 의미인 것입니다. 이를 일컬어 선문禪門에서는 ‘본래면목의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납승은 불교적인 깨달음을 성취하고자 염불, 기도, 만행, 주력, 참선 등 다양한 수행을 해봤습니다. 여러 수행 끝에 납승은 불교의 진정한 가르침은 아픈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병상에 염주를 걸어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대지도론』의 가르침처럼 ‘중생이 겪고 있는 고통의 뿌리를 제거하고 마침내 행복의 언덕에 오를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바로 불제자의 역할일 것입니다.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에 따르면,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원력을 세우셨다고 합니다.
“나는 응당 정진하는 마음을 내어 복덕을 기르고 큰 서원을 일으켜 세간을 건지리라. 구해줄 이가 없는 중생에게 구호가 되며, 양육할 이 없는 사람들에게 귀의할 데가 되고, 집이 없는 중생에게 집이 되리라.”
안으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밖으로는 중생을 구제하는 것이 불제자의 본분사本分事임을 잘 알기에 납승은 법문 요청에 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납승의 재적 사찰인 백련사에는 금봉 스님이 주석하고 계셔서 법회 때마다 백련사 대중은 감로법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납승의 세납 39세에 백련사 대중의 요청이 잇따라서 부득이 백련사에서도 법문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납승의 법문에 대한 신도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언젠가부터 납승이 법문을 하면 법당은 물론이고 마당까지 신도들이 모여 앉기 시작했습니다.
납승은 젊었을 때는 수첩에 간단히 메모한 내용만 보고서 법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불교태고종 종정이신 보성 스님께서 두 차례나 “원고를 작성한 뒤 법문을 하라”고 일러주셨습니다. 하여 경오년(1990)부터 노트에 법문 원고를 쓴 뒤 그 원고를 바탕으로 법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월이 쏜살같이 지나서 30여 년 넘게 법문을 하다 보니 납승이 쓴 법문 노트도 15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법문 노트들을 본 제자들과 신도들이 후학을 위해서라도 법문집을 출간하길 권유하였습니다. 이런 권유에 납승은 처음에는 손사래를 쳤습니다. 그런데 여러 차례의 권유를 듣다 보니 빈한한 납승의 살림살이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벽암록』의 제43칙의 주제는 동산 선사의 ‘무한서無寒暑’ 화두인데 그 내용인즉슨 이렇습니다.
한 스님이 동산 스님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추위와 더위가 닥치면 어디로 피해야 합니까?”
“그대는 왜 추위도 더위도 없는 곳으로 가지 않느냐?”
“추위와 더위가 없는 곳이 어디입니까?”
“추울 때는 그대가 추위와 혼연일체가 되고, 더울 때는 그대가 더위와 혼연일체가 되어라.”
동산 선사의 말씀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직접 부딪혀야 한다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더위, 추위와 마찬가지로 삶과 죽음은 도망갈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더위와 추위는 생사망념生死妄念의 차별심인 반면 추위와 더위가 없는 곳은 불생불멸不生不滅의 경지를 일컫습니다. 동산 스님이 설한 ‘무한서’와 유사한 내용이 백낙천의 시구에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려고 미친 듯이 뛰어 다니지만, 홀로 항恒 선사는 방에서 나오지도 않네. 선방엔들 무더위가 없으랴만, 단지 마음이 차분하면 몸도 시원한 것이다.”
후학들은 납승의 이 누추한 살림살이를 보고서 춥지도 덥지도 않은 거처를 얻길 바랍니다. 그런가 하면 일반 독자들은 납승의 졸고拙稿에서 사계四季의 변화를 읽길 바랍니다.



출판사 서평

한국불교태고종 제21세 종정 운경 상보 대종사의 법어집 《운림공곡집雲林空谷集》이 출간됐다.
‘도서출판 중도’에서 신국판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한 법어집은 528쪽에 이르는 두툼한 분량으로, 62편의 주옥같은 법문이 가득하다. 책은 마음, 삶과 죽음, 부처님의 생애, 부처님의 가르침, 세상사 인연, 간절한 발원, 불자의 신행생활 등 7부로 나뉘어 편집됐다.
운경 스님은 태고종 제12세·제15세 종정을 역임한 보성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1990년부터 노트에 법문 원고를 쓴 뒤 그 원고를 바탕으로 법문을 해왔다. 그동안 쌓인 법문 노트가 15권에 이르자 이를 본 제자들과 신도들이 후학을 위한 법문집 출간에 나선 것이다.
은법제자 영원 스님은 헌정사에서 “어느 날 사부님께서 공책이 담긴 상자 하나를 내놓으셨다. 긴 세월 속에서 굽이굽이마다 촘촘히 적어두신 사부님의 살림살이가 빼곡했다”면서 “본래의 분상(分上)에서 밟으셨던 수많은 수행 기연들이며, 인연 따라 응대하셨던 세상 사연들이 현현(玄玄)하고 역력(歷歷)했다”고 당시의 감흥을 언급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축사에서 “종정 큰스님의 법어집을 보니 문득 이력(履歷)이라는 단어와 조고각하(照顧脚下)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면서 “법어집에는 경·율·론 삼장을 일상생활 속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해놓은 종정 스님의 수행 이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책 내용을 설명했다.
상진 스님은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건한 종단관과 불교관으로 이처럼 문학적이면서도 사회교화적인 훌륭한 법어집을 출간하신 큰스님께 진심으로 경하드린다”며 “독자 여러분도 이 법어집을 만난 인연공덕으로 마음을 맑히고 정신적 안정을 얻어서 건강하고 안락한 삶을 향유하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상품후기 상품의 사용후기를 적어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



붓다북 빠른메뉴

팝업닫기
팝업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