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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와 불교의 대화 (불교사상과 유교사상의 소통과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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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유교와 불교의 대화 (불교사상과 유교사상의 소통과 조화)
정가 30,000원
판매가 27,000원
저자/출판사 김도일/장경각
적립금 1,35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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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98
발행일 2024-01-30
ISBN 9791191868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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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교와 불교는 동아시아 사상의 주요 두 축을 이룬다. 유교가 중국 고대의 공자에 의해 시작되고 불교가 인도에서 중국으로 전해진 이후로, 두 사상 모두 동아시아의 독특한 사상체계 형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로 다르지만 역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미쳐 왔다. 이런 배경에서 비춰볼 때, 현 학계에서 유교와 불교 간의 역사적 대화에 대한 학문적 탐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는 동아시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사상 간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상호 작용을 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역사를 통해 유교와 불교는 각 시대를 거치며 ‘사상적 변주(격의)와 융합’의 과정을 거치며 긴 대화의 여정을 함께 해 왔다. 그 교차점들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동아시아 사상과 문화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여정을 되돌아보는 작업이며, 사상적 변주와 융합은 이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화두이다. 그 역사적 상호 작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방대한 작업이다. 따라서 우리는 위 화두를 등불 삼아 그 교차점들을 대략적으로나마 복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유교와 불교가 어떻게 대화해 왔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통찰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도일

김도일金渡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철학과에서 순자의 윤리 사상과 도덕 심리에 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대만대학교 방문학자 (2016년),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방문학자 (2022년)로 지낸 바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부교수로서, 유교문화연구소장, 비판유학〮현대경학연구센터장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유학동양한국철학과 4단계 두뇌한국 21 교육연구단장(교육부 지원사업)을 맡고 있다.

엮음 : 유용빈

유용빈柳鏞賓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칭화대학교 철학과에서 성현영 『도덕경의소』의 정치 이념과 그 철학 기초에 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강사 및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목차

■서 문_ 책을 엮으며┃김도일, 유용빈
유교와 불교, 그 사상적 변주와 융합

■총 론┃「유교와 불교의 대화」 편집위원회
중국 역사를 통해 본 유학과 불교의 대화

제1장 불교의 전래부터 당대까지 이루어진 유교와 불교의 대화
ㆍ석길암┃불교적 사유와 유교적 사유의 융합과 간격
-불성과 인성의 차이

제2장 송명대에 심화된 유교와 불교의 대화
ㆍ이원석┃유자휘에게 끼친 대혜종고의 영향
ㆍ이해임┃장구성(張九成)은 대혜종고(大慧宗杲)에게 무엇을 배웠는가?
- 장구성과 대혜종고의 격물 담론을 중심으로
ㆍ변희욱┃송대(宋代)의 간화(看話)와 격물(格物)
ㆍ정상봉┃주희가 본 육구연의 심학과 선(禪)
ㆍ김진무┃조사선(祖師禪)과 육왕(陸王) 심학(心學)의 교섭관계

제3장 명말청초 불교계에서 계속된 유교와 불교의 대화
ㆍ진영혁┃중국 전근대(前近代) 유불(儒佛) 관계
- 만명(晚明) 불교의 양지심학론(良知心學論)
ㆍ유용빈┃지욱(智旭) 「논어점정(論語點睛)」의 이불해유(以佛解儒)에 대한 고찰
- 인(仁)과 배움[學] 개념을 중심으로

제4장 청말민초 ‘새로운 유학’이 시도한 유교와 불교의 대화
ㆍ김제란┃현대신유학에 나타난 유학·불교 융합의 방식들
- 웅십력(熊十力)·당군의(唐君毅)·모종삼(牟宗三) 3인의 철학을 중심으로

■찾아보기
■필자소개



책 속으로

- 48쪽, 총론 〈 중국 역사를 통해 본 유학과 불교의 관계 〉
불교와 유학의 사상적 융합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시기는 바로 근대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서구 열강의 침탈로 인한 민족적 위기를 불교와 유학의 사상적 융합을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현한 것이다. 근대 시기의 유학과 불교의 융합은 한쪽의 우월성을 논하기보다는 민족적인 각성으로부터 서로 융합하여 서학에 대응하는 것이었고, 또한 이를 통하여 당시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이었다. 근대 시기의 불교와 유학의 융합으로는 ‘신유학’과 ‘인간불교’가 가장 대표적이라 하겠다.

- 59쪽, 석길암 〈 불교적 사유와 유교적 사유의 융합과 간격 〉
불성(佛性)과 인성(人性)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이다. 중국에서 일어난 불교와 유교의 교섭 과정에서 불교적 사유를 대표하는 개념으로 불성이 주목되지만, 그것이 인도불교 본래의 사유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동일한 관점에서 불교와 교섭하는 과정에서 유교적 사유를 대표하는 개념으로 인성을 주목하지만, 인성이라는 개념이 본래의 유교적 사유를 대표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 역시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개념이 중국에서 불교와 유교의 교섭을 보여주는 접점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며, 교섭 이후의 전개에서 각각의 사유를 대표하는 개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부정할 수 없다.

-119쪽, 이원석 〈 유자희에게 끼친 대혜종고의 영향 〉
대혜종고는 유자휘에게 묵조선을 버리고 생사의 관문을 깨라고 충고했는데, 우리는 유자휘의 「성전론」 및 여러 문장을 분석하여, 유자휘가 대혜의 비판적 충고를 수용해서 기존의 입론을 수정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유자휘가 생각하는 ‘도’는 단지 고요하고 공허한 동일적 본체일 뿐만 아니라 다양성의 원리로 자리매김되고 있었다. 또한 ‘마음’은 본래 적막하여 움직이지 않는 고요한 것이지만 외물과 감응하여 적절한 감정을 낼 수 있는 것이며, 더욱 중요하게는 그것이 본성과 감정을 정밀하게 변별하는 주재자의 역할을 감당한다고 유자휘는 보았다. 그다음, 유자휘는 사려 및 호오의 감정을 제거함으로써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려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보며, 대신 선을 사유하고 좋아하는 방향으로 수양해야 한다고 여겼다. 마지막으로, 유자휘는 이상적 모범으로서 공자를 제시하되, 생사의 관문을 깬 인물로 그를 재해석하였다.

-157쪽, 이해임 〈 장구성은 대혜종고에게 무엇을 배웠는가 〉
북송대 유학자들은 선사와 자유롭게 교류하며 정치적으로 학문적으로 많은 담론을 나누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대혜와 장구성이다. 두 사람 모두 주전론을 주장했을 뿐 아니라 이를 빌미로 유배당했다. 이들은 진회(秦檜)를 중심으로 형성된 화친론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혜는 성리학에 대한 깊은 조회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이정자의 제자들이 물격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음을 간파하고 있었던 듯하다. 이는 대혜가 경산에서 장구성과 함께 격물·물격에 대해담론하는 장면에서 엿볼 수 있었다.

-186쪽, 변희욱 〈 송대의 간화와 격물 〉
왜 두 길은 갈라졌을까? 공부 주체가 사물에 다가간다[格]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주희의 길에서 공부 주체는 실제로 존재하며 공부 주체와 대상 사물은 일단 나누어져 있다. 그 길의 지반도 실리(實理)고 목적지도 실리다. 대혜의 길에서 ‘나’는 점일 뿐 본래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으며, 공부 주체와 사물은 나누어지지도 않았고 하나이지도 않다[空]. 대혜가 “공에 빠져라.”라고 주문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 길의 지반도 공이고 목적지도 공이다. 주희의 길에도 완연한 이분법은 존재하기 어렵지만, 대혜의 길에서 이분법은 그림자도 찾을 수 없다.

-226쪽, 정상봉 〈 주희가 본 육구연의 심학과 선 〉
주희는 육구연의 심학적 특징,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일심(一心)’, ‘본심(本心)’의 중추 개념부터 ‘발명본심(發明本心)’의 도덕 실천과 ‘존덕성(尊德性)’의 위주의 실천 공부 전체가 선(禪)에 가깝다는 비판을 가하였다. 육구연의 입장에서는 학문의 모식이나 방법이 형식적으로 선불교와 가까워 보일지라도 그 실질적 내용은 유가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희의 비판은 너무 심하다고 여겼을 법하다. 그러나 주희는 이단(異端)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일관되게 육구연을 비판하였다. 그것은 ‘존덕성’을 위주로 한 육구연의 공부 방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렇지만 훗날 주희는「옥산강의(玉山講義)」(1194)에서 ‘존덕성’을 우선으로 하되 ‘도문학’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게 되었다.

-259쪽, 김진무 〈 조사선과 육왕 심학의 교섭관계 〉
‘심’과 ‘리’를 다르게 보는 주희의 맹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이미 육구연에 의하여 ‘첩상가옥(疊床架屋)’이라고 철저하게 비판을 받았던 부분이다. 이러한 왕양명의 논술에서도 명확하게 『단경』의 영향이 보인다. 특히 “외심에서 리를 구한다면, 이는 지와 행을 둘로 나누는 것이다.[外心以求理, 此知, 行之斫以二也.]”는 구절은 『단경』에서 도처에 설해지는 “막향외구(莫向外求)”, “불가외구(不假外求)”, “만약 본심을 깨닫는다면 바로 본래 해탈이다[若識本心, 即本解脫]” 등과 특히 “이러한 견해가 있는 것은 법에 바로 두 가지 상(相)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作此見者, 法有二相.]”라는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어쨌거나 ‘심즉리’는 바로 육왕 ‘심학’의 특징이며 바로 ‘지행합일’의 근거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사상적 연원은 분명하게 불교, 특히 조사선의 종전(宗典)인 『단경』이라고 할 수 있다.

-276~277쪽, 진영혁 〈 중국 전근대 유불 관계 - 만명 불교의 양지심학론〉

만명 시기 ‘출유입불’한 많은 불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운서주굉, 영각원현, 우익지욱 세 명을 뛰어넘을 자가 없다. 이 세 사람 중에 운서가 가장 연장자이고, 원현이 그다음이고, 지욱이 가장 늦게 나왔다. 그 가운데 운서와 지욱은 후대[청초 팽제청(彭際淸)에서 비롯됨]에 만명 불교의 ‘4대 고승’으로 추앙되었다. 주굉은 비록 후대에 정토조사(제8대 조사)로 추존되었지만, 그가 수학한 것은 화엄사상을 융합한 선승이었으며, 원현은 ‘고산선법(高山禪法)’이라는 이름으로 한 시대에 찬양받았다. ‘출유입불’의 이들 세 명의 학승들은 모두 양명학의 ‘양지(良知)’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그 사상이 상당히 전형성을 갖추고 있다고 하겠으며, 각각 명말 선종과 교문(敎門: 천태종)을 대표한다.

-326~327쪽, 유용빈 〈지욱 「논어점정」의 이불해유(以佛解儒)에 대한 고찰〉
인에 대한 지욱의 해석에는 두 가지 주목할 만한 특징이 나타난다. 첫째는 불교 개념을 활용하여 인을 해석한다는 것이다. 지욱에게 있어서 인은 불성의 진여이다. 이처럼 유가의 특정 개념이 불교의 특정 개념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필자가 보기에, 불교를 중심으로 유가와 불교를 융합하고, 나아가 유가에 대한 불교의 우월성을 확보하려는 시도이다. 둘째는 불교 개념을 활용하여 인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불교 전통을 융합한다는 것이다. 지욱의 논리에 따르면, 불성의 체대, 상대, 용대가 있다. 체, 상, 용 삼대는 『대승기신론』의 핵심 교학이다. 또한 지욱은 불성에 삼덕이 구족하여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진실을 아는 방법으로 일심삼관을 제시하고, 나아가 삼덕을 이루는 방법으로 삼지를 제시한다. 일심삼관과 삼지는 천태의 핵심 교학이다. 지욱은 인을 불성의 진여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대승기신론』과 천태의 교학을 융합한 것이다. 이는 지욱이 종파에 얽매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357쪽, 김제란 〈 현대신유학의 나타난 유학·불교 융합의 방식들 〉
현대신유학의 대표적 사상가인 웅십력, 당군의,모종삼이 어떠한 방식으로 불교와 유학을 융합하여 서양사상에 대응하였는가 하는 방식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는 불교·유학으로 대표되는 동양의 가장 핵심적인 정신을 꿰뚫는 시도이자, 우리의 미래를 결정지을 동양의 현대철학이 갈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2021년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소장 김도일)와 백련불교문화재단 성철사상연구원(이사장 원택스님)이 공동 주최한 학술대회 「유교와 불교의 대화: 불교사상과 유교사상의 소통과 조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이 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들은 특정 인물, 이론, 개념에서 나타나는 유교와 불교의 교류를 탐구했다. 이 논문들은 기존 연구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을 밝혀내며 독립적인 가치를 지녔다.
하지만 이 논문들은 주로 특정 인물이나 이론에 초점을 맞추고 대부분이 송명 유학에 집중되어 있어서 유교와 불교의 대화를 거시적 관점에서 조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유교와 불교의 대화」 편집위원회의 「중국 역사를 통해 본 유학과 불교의 대화」를 총론으로 추가하고, 변희욱의 「송대의 간화와 격물」을 통해 송대 유교와 불교의 대화를 보강했다. 또한, 진영혁의 「중국 전근대 유불 관계: 만명 불교의 양지심학론」과 유용빈의 「지욱 『논어점정』의 이불해유에 대한 고찰」을 추가하여 명말청초의 대화 양상을 더욱 풍부하게 다뤘다.
이러한 내용적 보강에도 불구하고 유교와 불교의 역사적 대화 여정을 전체적으로 다루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사상적 변주와 융합’의 교차를 드러내는 데에는 충분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게다가 유교와 불교의 대화 양상을 동아시아 사상사적 맥락에서 거시적으로 조망한 연구가 학계에서 그리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 책의 편집은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유교와 불교 간의 상호 작용과 그 영향력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통해 유교와 불교는 인간의 본성, 세계의 이치, 마음에 대한 새로운 이념과 규범을 융합해 왔다.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두 사상적 흐름인 유교와 불교가 바로 지금 여기에서도 또 다른 멜팅팟을 형성하며, 현재의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는 새 방안을 제시하길 기대한다. 이는 현시대의 유교와 불교 학자들과 종교인들이 담당해야 할 역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책에 담긴 10장의 논문들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은 동아시아 사상사에서 유교와 불교의 대화 양상을 개괄하는 총론으로, 「유교와 불교의 대화」 편집위원회의 「중국 역사를 통해 본 유교와 불교의 대화」가 이를 다룬다. 두 번째 부분은 불교의 중국화 초기부터 당대(唐代)에 이르는 불성 개념을 통한 유불 융합을 탐구하며, 석길암의 「불성 개념의 중국적 변용 과정」이 해당한다. 세 번째 부분은 이 책의 중추로서 송명대에 심화된 유불 융합에 주목한다. 이원석의 「유자휘에게 끼친 대혜종고의 영향」, 이해임의 「장구성은 대혜종고에게 무엇을 배웠는가?」, 변희욱의 「송대의 간화와 격물」, 정상봉의 「주희가 본 육구연의 심학과 선」, 김진무의 「조사선과 육왕 심학의 교섭관계」 등이 포함된다. 네 번째 부분은 명말청초 불교계의 격의 양상을 고찰하며, 중국학자 진영혁(陳永革)의 「중국 전근대 유불 관계: 만명 불교의 양지심학론」, 유용빈의 「지욱 『논어점정』의 이불해유에 대한 고찰」이 이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부분은 청말민초의 새로운 유학에서 시도된 유불 융합을 탐구한다. 김제란의 「현대신유학에 나타난 유학·불교 융합의 방식들: 웅십력, 당군의, 모종삼 3인의 철학을 중심으로」가 이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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