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불교의 자존심인 한암스님을 재조명하는 책. 한암스님은 삼학에 철저하였고 승가오칙을 제시하여 승려의 본분을 가르쳤으며, 선방에서 어록과 경전을 가르치면서 보조지눌의 정혜결사를 계승하였다. 또한 27년간 동구불출하면서 철저히 수행에 임하였고, 자신의 몸을 던져 상원사를 수호하였으며, 좌탈입망으로 수행자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 주었던 한국불교의 자존심이다.
이 책은 한암스님이 생전에 주석하셨던 오대산 월정사를 중심으로, 한암스님의 행적과 자료를 수집하여 한암스님의 정신과 사상을 계승하는 한편, 재창조하고자 만들어진 일화집이다. 근현대한국불교를 연구하는 불교사학자인 저자는 지난 날 한암스님 회상에서 수행했던 스님과 재가자 25명을 일일이 만나서 인터뷰한 내용, 관련 사진 100여 장, 등을 이 책에 수록함으로써 당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목차

종정법어 - 도림 법전
치사 - 지관
부처님 전에 봉행하며 - 현해
한암스님을 그리며 - 정념

한암선사의 생아와 사상 - 김광식
서문

서릿발처럼 엄하면서도 자비로웠던 스님 - 범룡스님
인과를 철저히 알고 사리에 밝았던 스님 - 도원스님
사리에 밝으신, 전무후무한 스님 - 보경스님
선지식이고, 도인입니다 - 화산스님
우리가 본받아야 할 한암스님의 중노릇 - 도견스님
근검절약에 철저하셨던 분 - 설산스님
생불이었던 한암스님 - 천운스님
선경지명에 밝았던 스님 - 동성스님
큰일과 대의명분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시키는 분 - 현해스님
참선, 간경, 염불, 의식, 가람수호를 승가 5원칙으로 삼으신 분 - 혜거스님
철저하고 무섭게 수행하신 스님 - 무여스님
계정혜 삼학을 실천하신 큰스님 - 봉석스님
사람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 황수영
당당하고 거침이 없으셨던 분 - 김충열
시주 은혜를 잊지 말라고 강조하신 스님 - 창조스님
적게 먹고, 강력하게 정진해야 한다 - 뇌묵스님
한암스님은 도인입니다 - 경희스님
대중화합을 으뜸으로 삼으신 스님 - 진관스님
도인이면서도 자비로운 모습 - 법련스님
중노릇을 제대로 하라고 가르치신 큰스님 - 권태호
오후불식을 한 종정 어른 - 방진성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셨던 분 - 방문성
철저한 수행자인 율사 - 덕수스님
도인으로 유명하였던 스님 - 정희도
상원사를 지킨 수호 보살 - 이강호

방한암 대종사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