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동국대 인도철학과 김호성 교수의 소설 · 영화 읽기. 불교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불교적 시각으로 이 시대의 소설과 영화가 갖는 특징을 조명한다. 소설과 영화의 화두인 “인간이란 무엇이며,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은 또한 불교나 인도철학의 문제의식이다. 이 책은 소설과 영화를 불교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나아가 이들 매체가 불교적 세계관을 어떻게 담아내고 있는지 분석한다.

본문은 이창동 감독의 '밀양', 임권택 감독의 '아제아제바라아제' 등 불교와 연관이 있는 작품들을 주로 수록하고 있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도소설과 영화에 대해서도 상세한 비평을 싣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김호성

동국대 인도철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 취득. 현재 같은 학과의 교수(부교수). 일본 ‘불교대학(Bukkyo University)’에서 객원연구원 역임(2002.9~2003.8).
1989년 이후 현재까지 인도철학과 불교에 관한 논문 60편을 발표하였다. 『대승경전과 禪』(문광부 선정 우수도서), 『천수경의 새로운 연구』(학술원 선정 우수도서), 『천수경의 비밀』, 『방함암선사』, 『해설이 있는 우리말 법요집』(이상, 민족사), 『어린이 천수경』(불광출판부), 『배낭에 담아온 인도』(여시아문), 『천수경과 관음신앙』(동국대 출판부), 『책 안의 불교, 책 밖의 불교』(시공사), 『계초심학인문 새로 읽기』, 『일본불교의 빛과 그림자』(이상, 정우서적), 그 외 번역서로 『인물로 보는 일본불교사』(동국대 출판부), 『원각경 승만경』(공역, 민족사) 등이 있다.
그 밖에 일본불교사의 이해 증진을 위하여 부정기간행 잡지 『일본불교사 공부방』을 펴내고 있다

목차

서시|드라마
소설과 영화, 텍스트 속에서 의미 찾기


1. 상처의 치유와 부처되기

상처 받고, 죄지은 영혼들은 무엇으로 구원받는가?
(이창동)

출구 없는 죄악의 역사와 인간
젊은 굿맨 브라운-(N. 호손)

보르헤스 읽기, 의상 스님 읽기
보르헤스 만나러 가는 길-(이남호)

보르헤스와 화엄경- 겹쳐 읽기
재미있게 읽는 보르헤스-(김홍근) 외

실패로 끝난 이름 찾기
(B. 베르톨루치)

실(實)없이 허(虛)로만 존재하는 이야기
내게 거짓말을 해봐-(장정일)

고독·독립·사랑의 변증법
구름꽃-(김윤규)

‘겨울의 유산’으로 ‘겨울의 유산’ 넘어서기
겨울의 유산-(立原正秋)

겨울의 유산- 밑줄 긋기
구름꽃-(立原正秋)
삶과 소설 사이의 거리
한국사람 다치하라 세이슈-(高井有一)

다치하라 세이슈를 만나다
서천사 다치하라 묘를 찾아

선(禪)의 길, 화엄의 길
(임권택) 외


2. 깨침이냐, 권력이냐

권력, 인간의 마지막 욕망
(김기영)

사랑 이야기, 혹은 권력으로부터의 자유?
(장예모)

법을 인정에 팔지 말라
(이병훈)

권력의 무서움에 대한 섬뜩한 알레고리
작은 왕국-(谷崎潤一郞)...서시|드라마
소설과 영화, 텍스트 속에서 의미 찾기


1. 상처의 치유와 부처되기

상처 받고, 죄지은 영혼들은 무엇으로 구원받는가?
<밀양>(이창동)

출구 없는 죄악의 역사와 인간
젊은 굿맨 브라운-(N. 호손)

보르헤스 읽기, 의상 스님 읽기
보르헤스 만나러 가는 길-(이남호)

보르헤스와 화엄경- 겹쳐 읽기
재미있게 읽는 보르헤스-(김홍근) 외

실패로 끝난 이름 찾기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B. 베르톨루치)

실(實)없이 허(虛)로만 존재하는 이야기
내게 거짓말을 해봐-(장정일)

고독·독립·사랑의 변증법
구름꽃-(김윤규)

‘겨울의 유산’으로 ‘겨울의 유산’ 넘어서기
겨울의 유산-(立原正秋)

겨울의 유산- 밑줄 긋기
구름꽃-(立原正秋)
삶과 소설 사이의 거리
한국사람 다치하라 세이슈-(高井有一)

다치하라 세이슈를 만나다
서천사 다치하라 묘를 찾아

선(禪)의 길, 화엄의 길
<아제아제바라아제>(임권택) 외


2. 깨침이냐, 권력이냐

권력, 인간의 마지막 욕망
<파계>(김기영)

사랑 이야기, 혹은 권력으로부터의 자유?
<연인>(장예모)

법을 인정에 팔지 말라
<허준>(이병훈)

권력의 무서움에 대한 섬뜩한 알레고리
작은 왕국-(谷崎潤一郞)


3. 꿈, 사랑, 그리고 생명

山門, 생명의 고향
山門-(최인호)

이름 잃은 사람들의 욕망과 사랑
<경마장 가는 길>(장선우)

구름이 낀다고 하늘이 푸르지 않으랴
<꿈>(배창호)

꿈과 현실의 문턱
삼국유사-(일연) 조신설화 외

시간과 사랑의 운명
나 한야테-(마야트레이 데비)

불의 속박 불태우기
<화이어>(Fire)(디퍼 메타)

환생한 스승 찾기
<리틀 부다>(B. 베르톨루치)

환생 신드롬이 던져 주는 의미
「어느 下午의 混沌」(유주현) 외


4. 개인이 세상을 만날 때

한 개인의 닫힌 세상 열어젖히기
「상원사」(선우휘)

한 개인의 닫힌 세상 열어젖히기 인도편
몬순-(쿠쉬완트 싱)

산과 물의 변증법
흐르는 산-(이청준)

그곳에 절이 있는 까닭
「小說家의 일」(최학) 외

잃어버린 풍경, 혹은 내버려야 할 초상?
<바다꽃 이야기>(바라티 라자)

의적인가, 개인적 복수인가?
<밴디트 퀸>(세카르 카푸르)

안량과 문추의 머리를 어떻게 돌려주시겠소
삼국지-(나관중)


5. 꿈을 향한 비상

꿈★은 이루어진다
<슈퍼스타 감사용>(김종현)

열려 있는 바깥 세계에 대한 꿈
우체국-(타고르)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즐거운 인생>(이준익)

유·통·분(流·通·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