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담 큰스님 탄생 100주년 기념 말씀 모음집. 한국불교 조계종단의 거목으로 우리 불교의 정화와 중흥을 위해 평생을 노력한 큰스님이 생전 40여 년간 행하신 수천 회의 법문 가운데 가려 뽑은 청담 사상의 핵심, 일체유심조의 인생철학을 통한 "마음 찾기"에 관한 말씀들을 수록했다.      

청담스님

한국불교 조계종단의 거목이자, 해동(海東)의 큰별이셨던 청담 큰스님은 1902년 진주에서 태어났다. 진주농업학교(현, 진주산업대) 재학중 박포명 스님을 만나 발심, 스물다섯 살에 옥천사에서 박영호 선사를 은사로 정식 출가했다. 박한영 선사와 만공 대선사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33세에 견성대오,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 불교정화운동을 주도하는 등 한국불교를 새롭게 일으켜 세우는데 선구적 역할을 다하였으며, 평생을 중생의 구도에 떨쳐나선 구도자로서 그 이름을 한국불교사에 우뚝 새기셨다. 조계종 제2대 종정과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 중앙종회 의장, 선학원 이사장, 동국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청담 큰스님은 평생을 ‘마음’이란 화두로 정진하였으며 열반하신 후 ‘인욕보살’로 불리워지기도 했다. 이후 ‘마음’이라는 화두는 한국불교정신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1971년 11월 15일, 삼각산 도선사 백운정사에서 "육신은 멸해도 법신은 영원하다"라는 열반송을 남기신 채 법랍 45세, 세수 70세로 우리 곁을 떠나셨다. 주요 저서로 『마음』 『혼자 걷는 이 길을』 『마음의 노래』 『선』,『현대위기와 불교』, 『금강경 강의』 등이 있다.

엮은이 혜성(慧惺)스님
1937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열아홉 살에 입산, 1957년 청담 큰스님을 은사로 사사하여 득도하였다. 법호는 진불장(振佛奬).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였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도선사 주지를 지냈으며,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중앙종회 의원, 불교사회문제연구소 소장, 청담고교 교장, 중앙승가대학 학장, 불교방송국 이사 등을 역임하였다. 《승가대신문》 《도선법보》 《월간 여성불교》를 창간하였으며, 주요 저서 및 수상록으로 『이 마음에 광명을』 『인생무상』 『자비무적』 『달마의 선어록』 『팔만대장경 해설』 등이 있다. 현재 도선사 회주, 청담복지관 관장, 호국지장사 주지로 있다.   

이 책을 엮으며 ... 7

제1부 생의 외로운 오솔길을 걸으며 ... 17

제2부 그대 마음 속에 부처가 있다 ... 83

제3부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 177

제4부 참된 깨달음의 길목에서 ... 233

제5부 입산 50년을 돌아보며-나의 자화상 ... 299

청담 큰스님 연보 ... 378